부천시 원미구 소사동(동장 김지숙)은 지난 16일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새마을협의회 등 관내 자생 단체와 함께 영산홍 축제 준비에 나섰다.20여 명의 단체원과 주민, 소사동 직원들은 오는 20일 ‘영산홍 화합 한마당’이 개최되는 원미산 영산홍 군락지와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사목을 제거했다.이날 환경정비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내가 사는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김지숙 소사동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번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분께 감사드리고, 민관이
부천시 고강선사유적공원 철쭉동산(고강동 산90일원) 내 자산홍, 영산홍 등 철쭉 개화가 한창이다.부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철쭉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방문객들은 5월 중순까지 진분홍으로 물든 철쭉동산을 즐길 수 있다.2013년에 조성된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철쭉동산은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철쭉보식 작업 등으로 매년 식재 면적을 확장해 왔다.현재 고강동 철쭉동산은 철쭉류 4종, 15만 본을 보유해 약 10,000㎡의 철쭉 장관이 펼쳐지는 봄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지난해에는 누구나 편안하게 철쭉동산을 이
성남문화재단이 2024 동시대미감전 ‘지구를 위한 소네트’ 전시를 오는 4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 주제기획전인 ‘동시대미감전’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전시로, ‘동시대 이슈전’과 격년으로 열린다.2024 동시대미감전 ‘지구를 위한 소네트’에서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7명과 1개 프로젝트팀이 참여해 기후위기의 현상과 문제를 다양한 예술적 관점에서 담아낸다.전시는 현재 초국가적 이슈인 ‘기후위기’를 주제로 기후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여주도자기축제를 방문한 여주시민과 여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추억할 수 있도록 5월3일부터 24일까지 여주도자기축제와 함께한 모습을 주제로 사진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축제장에서 즐긴 도자체험, 전시장 모습, 공연 등 2024년 여주도자기축제와 관련된 모습이 담긴 사진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축제장을 알 수 없는 도자기 사진(작품 및 도록용 사진 포함)은 출품할 수 없으며 연령이나 거주지 제한없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시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14명을 선정, 최우수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하루에 10억 시간 동안 유튜브를 시청한다. 이 플랫폼에는 1분에 500시간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된다.20년 전 실리콘밸리의 쥐가 들끓는 허름한 사무실에서 젊은 청년 세 명이 장난같이 시작한 무명의 동영상 사이트가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유튜브는 세상 사람들의 콘텐츠를 즐기고 소비하는 방식과 지식과 정보를 얻는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놨다.‘유튜브, 제국의 탄생’(현대지성)은 무명의 언더독에서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튜브의 20년 비하인드를 담은 책이다.이
‘중국부역’은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 됐다.친일과 친중, 혹은 친미, 친러 등 한반도 주변 4강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책 ‘중국부역자들’(서고)의 저자 서명수는 외교전략인 친중을 넘어 무조건 중국을 추앙하는 종중(從中)과 ‘부역’이라고 여길 정도로 비굴한 중국사대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한다.또 지나친 중국사대가 중국부역으로 발전하며 전방위적인 ‘초한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와 경각심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지난해 성인 10명 중 6명은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 종합독서량은 3.9권으로, 2021년에 비해 각각 4.5%p, 0.6권 줄었다. 종합독서율은 지난 1년간 잡지나 만화 등을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초·중·고교 학생 독서율은 95.8%로, 2년 전보다 4.4%p 증가했다. 초·중·고교 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8%, 연간 종합독서량은 36.0권으로 집계됐다. 20
신안산대학교 실용음악과 정성미교수는 2024년4월17일 국회의원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의정회와 한국ESG재단 문화예술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정성미교수는 신안산대학교와 가족회사인 오성뮤직/색소폰사관학교 특허받은 교육시스템을 적용해 30년이 넘는 오랜 전통과 안정적인 커리큘럼으로 현재 전국으로 1천200여 명이 넘는 동문 형성과 300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있는 색소폰사관학교와 MOU을 체결하고, "대한민국ESG의정회"가 환경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하듯이 색소폰사관학교는 전국 동호회 내의 최적화된 교육시스템 제공을 통해 동호회 내 학습 분위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6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웹툰클러스터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2024 부천 문화콘텐츠 융합생태계 통합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부천대학교, 가이아벤처파트너스,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법률지원센터 등 9개 문화콘텐츠 유관기관이 참여해 올해 사업계획 및 지원사업에 대해 합동으로 발표를 진행했다.부천시는 문화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4년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념콘서트 ‘마르코 보에미 내한공연’이 오는 5월 1일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이천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이천아트홀 기획공연인 이천도자기축제 기념콘서트에서 협연하며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앞서 이천문화재단은 협연을 위한 지역예술인을 공개모집해 최종 6명을 선정했다.먼저 5월 1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메인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권상미, 테너 최병준, 플루티스트 권혁태, 바이올리니스트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계획 중이라면 가까운 공연장으로 떠나는 문화예술 나들이는 어떨까.신나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부터 쉽고 가깝게 즐기는 콘서트 발레, 놀며 배우는 어린이 클래식 공연까지 성남아트센터가 준비한 가정의 달 맞이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마법의 옷장 속에서 만나는 추억, 가족 뮤지컬 ‘슈퍼클로젯’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뮤지컬 ‘슈퍼클로젯’이 5월 11일과 12일 2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사진 1 >뮤지컬 ‘슈퍼클로젯’은 하늘에서 슈퍼옷장과 함께 나타난
‘끔찍한 혼종’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 사회에서는 혼종이 부정적 의미로 쓰일 때가 많다.페르시아와 로마 같은 모든 제국의 문화는 혼종이었다. 제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식민지는 혼종성을 키움으로써 제국과 식민지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문화권력을 전복할 수 있다.순수성은 신화에 불과하고 제3의 공간인 혼종성에서 새로운 정체성이 출현할 수 있다. 이러한 혼종적 정체성은 본질적으로 유동적이고 역동적이고 적응력이 강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무언가를 탄생시키기 때문이다.‘혼종의 나라’(은행나무)는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 문소영이 한국 문화를 ‘혼종’이라
2007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최제훈이 세번째 소설집 ‘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문학과지성사)을 펴냈다.2010년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과 2019년 두번째 소설집 ‘위험한 비유’ 이후 5년 만이다.작가는 데뷔 후 판타지·미스터리·추리·SF 등 여러 장르적 요소를 혼합해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지닌 작품을 선보여 왔다.이번 소설집에 담긴 작가의 작품들은 머지않아 도래할 일상을 과학적 정보와 상상력을 동원해 뒤집어 본다.작품 ‘사라진 배우들’에서는 맞춤형 기억이 심긴 아티액터를 캡처하는 영화 산업이 자리 잡은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지난 15일 원미구청 3층 진달래홀에서 12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조회 ‘공감 원미’를 개최했다.‘공감 원미’는 원미구의 구정 가치를 공유하고 부서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추진됐다.원미구 도시미관과 김태윤 주무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부천시 7개 학교 시설 개방 △The경기패스 △부천봄꽃관광주간 등에 관한 주요 시정 홍보영상 상영과 모범시민(5명) 및 우수공무원(7명)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마지막으로 진우석 작가가 ‘트레킹에 자유가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
노랑리본을 달고율현 정석철잊고 살았구나우리는 우리의 삶을 가꾸느라너희의 참상을 잊었구나현실에 기대어 기쁨만을 좇았구나희숙아 영숙아 철이야 ...또 너희를 가르친 선생님한 날 한 시에 바다에 빠져서로의 이름를 불러주며서로 얼굴울 기억하려는 몸부림으로파도 속에 잠겨 이름을 외웠는데우리는 땅에 우뚝서서도너희를 잊고 앞을 봤구나세월은 흘러가며 상처를 남기고바람 불러 흐뜨러놓기를 반복해도바다와 육지의 경계는 변함없는데너희와 우리의 경계는 남아보이지 않는 울타리를 쳤구나밤하늘의 별보다한낮의 태양보다찬란하고 드높은 너희들은분명 이 땅의 빛인데깜
생성형 인공지능(AI)는 교육 분야에서도 현재 뜨거운 이슈다. 수많은 교육 관계자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교육은 어떤 방향을 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챗GPT-4가 SAT, ACT1, AP를 비롯해 미국 수학경시대회 문제와 미국 대학원 수학 자격시험(GRE)를 치른 결과, 최상위 10% 점수를 받았다.이는 이제 기존 시험 방식으로는 학생 역량 평가에 한계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책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AI로 대체됩니다’(카시오페아)는
출판사 창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 구술기록집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의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한다.세월호 참사 후 다음 해인 지난 2015년 출간된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유가족 부모들의 고통을 담아낸 책이다.지난 2016년 펴낸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를 전했다.‘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는 지난 2019년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민낯을 폭로하면서 기억과 고통, 권력의 작동 문제를 파헤쳤다.알라딘, 예스24, 교
하늘문이오장삼월 초닷새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선 어머니가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재낀 날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땅을 짚어하늘 기둥을 붙들고앙다문 입술로 가장 무거운 문을 열어주셨다첫닭 울음 따라 첫울음 퍼져나가고방바닥을 붙은 어머니 숨결은 일어났다요란하게 피어나던 꽃들이일시에 뿜어낸 향기 마당에 깔리고아버지 기침에 열린 동구 밖에서삼짓날부터 기다리던 제비 날아들었다어머니 숨소리만 들리던 귀에제비 소리가 스며들고 세상이 보였다산다는 건 고행이라는 것을 빨리 알아버렸다어른의 눈을 일찍 가져버리고 귓구멍이 커졌다아버지 어머니의 정성으로 자
석류 한 입김남복 거센 바람이 불고비가 내리던 날에씻기어진 그대의 벌건 볼 위로눈물이 흐른다 부르르터지는 속마음에웅어리진 알맹이들은 부르튼 입술 안에 가득한데슬픔과 기쁨을 담고 있는당신의 눈물샘이 애잔하게 느껴질 때나는 그대의 입술에 입맞춤한다 서로의 입술이 포개지며단맛과 신맛이 있었던수많은 추억들은껍질 속에서 나오고 있다 사랑의 시작은 늘 불안하고 안타깝다. 애처롭고 애틋한 감정의 사랑은 시작에서부터 속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격렬한 박동에 어쩔 줄 몰라 동동거리고 상대의 마음이 읽히지 않아 불안하다. 사랑은 존재하는데 나를 잊어야
부천시립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는 4월 30일 신흥어울마당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천연비누 만들기’를 시작으로 저자 강연,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 공연, 테마 전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가정의 달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수주도서관에서는 선사유적공원 내 북크닉(책과 함께하는 피크닉) 공간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책을 읽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꽃을 품은 놀러나온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신중동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