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매를 상대로 수십 회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목사가 항소심에서 형이 늘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문주형 김민상 강영재)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또 A씨에 대한 정보를 10년간 정보통신망에 공개·고지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교회 목사로 자신이 보호 감독해야 하는 피해자 2명을 대상으로 장
카페에서 무료 커피 등을 제공받기 위해 적립 쿠폰과 도장을 훔치고 이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부장판사는 사기, 절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15일부터 약 한달간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카페에서 8차례에 걸쳐 적립 쿠폰 100여장과 도장 1개를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 카페에서는 적립 쿠폰에 도장 10개를 모으면 총 5700원 상당의 아메리카노와 마카롱
안성시 미양면 한 보냉제 원료 제조 공장에 난 불이 15시간 만에 꺼졌다.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1분 안성시 미양면 소재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경기소방은 오후 5시 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다가 연소 확대 저지를 위해 오후 6시 39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연소 확대 저지 완료 후인 오후 9시 52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이어 오후 11시 21분 큰 불길을 잡았다.불은 다음 날인 24일 오전 8시 42분 완전히 꺼졌다.경기소방은 공장 내외부에 가연물이 많아 화재
김포에 있는 가구 인테리어 소품 창고에서 큰 불이나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7분께 김포시 양촌읍 가구 인테리어 소품 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내부 200㎡가량과 인근 천막 등이 탔다.전날 화재 현장에서는 화염과 함께 발생한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신고 49건이 연이어 119에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29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6시간 30분만인 이
24일 오전 5시44분께 경기 안성시 기좌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이날 불로 공장 1개동이 모두 탔다. 공장 기숙사에서 대피하던 A(28)씨가 낙상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농협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당시 농협 안에는 손님 3명과 직원 7명 등 10명이 있었지만, 차량이 돌진한 지점과 대부분 떨어져 있어 부상자는 없었다.다만, 은행 ATM 기계와 부스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사고는 운전자 A(70대)씨가 주차하다가 갑자기 건물에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용인 = 장형연 기자
24일 오전 7시 56분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근처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나 4명이 다쳤다.사고는 차로를 변경하는 승용차 후미를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버스와 추돌한 충격으로 밀려난 승용차가 앞차를 쳤고, 또 그 앞차까지 충격이 가면서 4중 추돌이 됐다.이 사고로 버스와 추돌한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모두 4명이 다쳤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용인 = 장형연 기자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3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감금, 성폭력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특수강간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께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30대 여자 친구 B씨의 집에서 테이프 등으로 B씨를 묶어 감금해 두곤 폭행 및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그는 또 A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러한 행위는 지난 22일 오후까지 지속됐다.‘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가족의 신고를 받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6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포천경찰서는 60대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께 포천시 신읍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으로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A씨는 최근 5년간 음주운전을 네차례 저질렀고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다.경찰은 재범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A씨를
22일 오전 11시5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90대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보행자가 치이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8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7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사고는 운전자 A(91)씨가 주차했던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기어를 후진으로 넣은 채 가속패달을 밟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복지관 셔틀버스에서 내려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수원시 소재 교회와 부속 학원에서 상습적으로 아동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목사와 관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목사 A(50대)씨와 학원 운영자 B(60대)씨, 강사 C(60대)씨 등을 최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2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수원시 소재 교회와 부속 학원에서 10대 아동 4명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아동들을 폭행하거나 수일 동안 굶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아동들에 ‘부모가 너희를 버렸다’고 정서적 학대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신호등과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께 일사동구 장항동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도로 경계석을 넘어 신호등과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이날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이 다쳤다. 중상인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승객들은 경상으로 파악됐다.고양 = 원광호 기자
회사에서 종이컵에 담긴 유독물질을 마신 30대 여성 근로자가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들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서현 판사)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또 A씨의 상사인 B씨에게는 벌금 800만원, 회사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평소 피해자가 종이컵에 물을 담아 마시며 손 닿는 거리에 놓인 종이컵이 자
가평군 북한강에서 조업을 하던 어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2분께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에서 어민 A(77)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어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내수면 어업 허가를 받은 어민으로, 이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 빈 나룻배를 보고 사고 사실을 인지해 주변을 둘러보던 중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새벽에 전날 쳐둔 어망을 걷는 과정에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가평 = 박경식 기자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의 시신은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의정부경찰서는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 등을 통해 60대 남성 내국인 A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진 채 혼자 살았으며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공사 관계자들이 사전 답사를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숨진 남성은 발견 당시 알몸 상태
15일 낮 12시 44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안산방향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와 화물차 등 3중 추돌 사고가 나 2명이 크게 다쳤다.사고는 초등학생 23명을 태운 관광버스와 1t 화물차, 전세버스 간 추돌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30대)씨와 전세버스 운전자 B(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 이송됐다. 학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용인 = 장형연 기자
온라인 사이트에 시세보다 물건을 싸게 팔겠다는 허위 글을 올려 1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20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피해자 129명으로부터 4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평균 시세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팔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씨는 은행 등 금융기관 12곳에서 계좌 20개를 개설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자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은 20대 A씨 등 5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 등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2년여간 경기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 일대 도로에서 22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유턴 신호 대기 중 반대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해오는 차량을 본 뒤 고의로 유턴해 들이받거나 일시정지를 하지 않고 우회전하는 차량 등 교통법
15일 오전 2시 39분 경기 화성시 마도면 한 자원순환시설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불은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소방은 장비 30대와 소방관 80여 명을 투입해 오전 7시 26분 불길을 잡았다.당시 건물에 있던 관계자 1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패널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다.경찰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화성 = 김창주 기자
막히던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덤프트럭을 추돌, 1명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45분께 평택제천고속도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 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평택 = 김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