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문정부가 경제정책을 펴는 사실상 마지막 해다. 지난 4년 동안 수많은 정책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는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동안 발표했던 정책을 정리하고 마무리할 때다. 정부의 역량을 온전히 코로나 극복과 경제 살리기에만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이다. 이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첫째는 인적쇄신이다. 이미 실패로 판명된 정책을 주도한 인사로는 정책실패만 되풀이할 뿐이다. 기존의 일하는 방식과
정책은 바람직한 사회상태를 이룩하려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결정한 기본방침이라고 정의한다. 정책의 3요소는 정책목표, 정책수단, 정책대상 집단 이다. 정책목표의 개념은 정책을 통하여 이룩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상태(Desirable State)로 문제가 해결된 상태를 말한다. 정책목표는 미래성, 방향성, 발전지향성, 주관성, 규범성의 특징을 갖는다. 정책수단은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이며 실현을 위해 누군가 부담하는 희생이 정책비용이 된다.정책의 유형은 정책에 따라 정책과정이 달라지고 모든 정책을 일일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의 목표는 중산층 회복을 통한 안정적 성장이다. 두 축은 확장된 정부 지출과 증세다. ‘미국인에 의한 미국 내 제조’(Made in USA) 및 ‘미국 산 구매’(Buy American) 공약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맥이 통한다.바이든 당선자의 공약은 일자리 창출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다.첫째, 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중산층을 복원하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산업분야 인프라에 4년간 2조 달러(약 2200조원)를 투입해 일거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일거리를 만들며 기업은
역대 미국 대통령별 정당은 공화당 21번, 민주당 15번, 기타 9이다.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정책 기조 변화는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끝났다. 민주당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외교, 경제, 정치, 무역 분야에서 한반도는 자유로울 수 없다.바이든은 외교·안보 전문가다. 바이든 시대의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 첫째. 트럼프의 일괄타결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한 검증을 통한 단계적 타결을 추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에 의존하는 ‘톱다운’(T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우리 기업들을 접할 때다.세계 어디를 가나 공항에서부터, 길거리, 호텔까지 삼성을 만나지 않기가 힘들 정도다. 반도체, 스마트 폰은 물론이고 TV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마저 글로벌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국민을 먹여 살리는 일은 기업이 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끈 삼성은 ‘IT강국’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스마트 폰 위상은 이회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반도체
전세대란(傳貰大亂)에 이어 월세대란(月貰大亂)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세가 씨가 말랐다. 7월 말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기점으로 서울의 경우 전세매물이-53,1%, 경기-37.7%, 부산 -35.1% 등 대폭 줄었다. 그 많던 전세 물건은 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가장 큰 문제는 사글세(월세)에서 단칸방 전세로 그리고 아파트 전세, 최종적으로 내 집 마련으로 가는 서민의 주거 사다리가 붕괴되고 있다는 것이다.정부가 23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집값은 최고치를 찍었고 전·월세대란이 일어났다. 무차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코로나19) 팬데믹은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뉴노멀이다.전 세계 확진자는 호주 인구를 넘어선 3000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00만명에 근접했다.세계 경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경제에 미치는 여파도 2008년 금융외기를 넘어선지 오래다. 향후 글로벌 경제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변종이 나오고 전파 속도가 빨라 내년 말까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많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조차 충격적인 마이너스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