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 등 해양수산 분야 12개 기관은 국내 최초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6월14일까지 받는다.해양올림피아드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경진하는 대회이다.해양수산부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다 친화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바다와 관련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하게 됐다.대회는 바다 전반에 관한 자율 주제로 탐구제안서를 제출하는 예선과 3박 4일간의 본선캠프(한국해양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인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금융생활 길잡이’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2015년 11월 초판 발간 이후 이번이 제3판으로 변화된 금융환경을 반영해 내용을 최신화하고 가상자산 투자사기와 유사수신 등 신종 금융사기 사례와 대처 방법 등을 포함했다.또 저축, 투자, 보험 등 금융 전반의 폭넓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와 사례 등을 추가해 설명했으며 금융용어가 낯선 탈북민을 위해 북한말을 병기해 이해도를 높였다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ADOR) 경영진에 대한 감사 착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6%) 떨어진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7.8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하이브는 경영진에 대한 감사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시가총액 7497억원이 증발했다.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번 중동 사태는 이스라엘-하마스간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란간
강화군이 올해 1월 처음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오는 2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분기별 정산을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계좌로 사용한 금액만큼 교통비가 지급된다.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천 원으로, 연간 최대 18만 원이 지급되며, 관내 버스요금에 한해 지원된다.‘24년 1분기 지원 대상자는 총 5,310명으로, 지원 금액은 총 106,161,700원이다. 군은 전출자 등 대상자 확인과 정산
“조지훈은 이 허름한 집에 ‘방우산장(放牛山莊0’이란 고담한 이름을 지었다. 그는 ‘방우’라는 불교의 용어를 무척 좋아하였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지내던 시절 거처하던 방의 이름을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문인은 누구라도 자신의 서재를 갖고 싶어 하겠지만, 조지훈은 특히 심했다. 물욕이나 권세욕 따위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청절한 선비였던 그는 유독 아담한 서재를 갖고 싶어 했다. 하지만 죽을 때까지 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지훈이 그리던 ‘서재’의 모습이다”(108쪽)이 책 ‘조지훈 평전’(저자 김삼웅)은 그간 문학분야에 집중되
“무엇보다 가난의 현실이 각성케 해준 선물이라면 환자 중의 환자, 의사에게 더할 수 없이 소중하고 고귀한 꽃봉오리 같은 환자는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바로 이들이 저를 필요로 했고, 요셉의원의 이 자리에 저를 불러주었습니다”‘쪽방촌의 성자’ 선우경식(1945.~2008) 원장은 영등포 쪽방촌 가난한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한 병원 요셉의원의 원장이었다.선우경식은 가난한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거부가 없던 미국으로 건너가 전문의로 일하기도 했지만, 돈 잘 버는 미국 의사로 사는 삶을 거부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귀국 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공사가 전 국민 언어문화 개선에 앞장선다.문체부와 공사는 세종대왕 탄신일(5월15일)을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 개발, 우리말 순화 등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환경 조성, 수어·점자 정보 제작과 제공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아울러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가장 오래 진행한 엄지인 아나운서, 한국어연구부 팀장을 지낸 김승휘 아나운서를 언어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문체부는 국민이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고,
최근 만취한 상태로 과속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25세 젊은 축구선수의 꿈을 앗아간 30대 음주운전자가 있다.경찰은 집중단속 및 계속적인 음주운전 근절 홍보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의 흉기’ 음주운전 차량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 운전자는 연평균 25만명으로 매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약 250명에 이른다.이에 도로교통법에 개정되며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재범률은 약 45%이며,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2024년 도로교통법 개정안
부슬부슬 비 님과 바람이 함께 했던 주말 꽃비를 내려주던 벚꽃이 가고 새색시 수줍은 볼살을 닮은 철쭉들이 막 피기 시작한 상록구 이동 성호공원 내 철쭉동산(이동 619번지)에서 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항상 아껴주는 이동봉사회’가 준비한 철쭉축제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항상 아껴주는 이동봉사회 기금마련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안산서부 새마을금고, 박진영 병원 등에 후원과 이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미연), 이동주민자치회(회장 오필선) 이동통장
지난해보다 사과값은 3.4배 올랐고, 양배추값은 1.5배 뛰었다. 농림수산물 물가가 크게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넉달 연속 상승했다. 향후 소비자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2015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최근 추세를 살피기 위해 주지표를 전월대비 수치를 사용한다. 서비스가 보합수준을 나타냈으나 농림수산품, 공산품,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오른 이유가 크다.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
올해 우리나라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주요국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무제한 재정 투입으로 강수를 뒀다. 하지만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환율 급등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부처합동으로 농축수산물·석유류·가공식품·공산품 등 품목별 물가 동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에 편승한 가격인상 조치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이달 초 국제유가는 기록을 다시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의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으로 오는 25일을 거론하면서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임용권자가 수리하기 전엔 효력이 없다면서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교수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사직서를 낸 뒤 한 달이 도래하면 자연 면직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효력이 발생하진 않더라도 수리를 마냥 거부할 수는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23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대학별 비대위 등을 통해 사직 서류를 냈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테무(TEMU)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결제액 추정치가 국내 업체들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번 결과는 추정치일 뿐 향후 공정한 규제를 위해선 이들의 정확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유통업계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 1분기 결제 추정 금액은 8196억원으로, 전년 동기(3101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무의 결제 추정 금액은 911억원을 기록했다.국내 업체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서민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에 급전 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려든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금리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39조4821억원으로 나타나며, 역대 최대였던 2월(39조4744억원) 대비 77억원 증가했다.지난해 말부터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대출을 조이면서 카드론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79곳의 저축은행 가운데 지난달 신용평점이 600점 이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과 관련된 운영 신고 및 이행계획서 제출 등 신규 제도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개식용종식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개사육농장주는 농장 및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에 다음달 7일까지 운영 현황 등을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종식 이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 제도 운영에 관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 요원을 배치한 독(dog)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이템 확률을 실제 확률과 다르게 공지했다는 의혹을 받는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웹젠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온라인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제작사 엔씨소프트와 ‘뮤 아크엔젤’ 제작사 웹젠에 대한 현장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제작사 그라비티와 ‘나이트크로우’ 제작사 위메이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 만이다.앞서 리니지M과 리니지2M 이용자 1000여명은 게임사 또는 임원이 운영하는 ‘슈퍼계정’이 일반적으로는 획득이 어려운 고성능 아이템을
굽네와 파파이스가 잇따라 치킨 등 메뉴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 인상에 담합이나 사모펀드가 취한 폭리 등이 개입됐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굽네와 파파이스 등 치킨업계에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굽네는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는데, 대표 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파파이스도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공정위는 치킨업계 가격 인상에 업계 담
성시는 전통·문화·예술·관광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문화 비즈니스를 창출 및 육성하는 ‘문화장인학교’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모두 5팀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5월2일까지이다.문화장인학교는 ‘안성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통·문화·예술·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지역 대표 문화장인으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의 장을 펼칠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 아카이브, 경영 진단 및 추가 지원 전략 수립을 통한 성장 모델 구축 인터뷰를 통한 프로필 디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최근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김경희 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불안함과 불편함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 시장은 “유충 발견 후 정수장 운영강화를 위해 공정별 운영 주기를 단축하고 염소 주입강화, 방충시설 보강 등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취했다”며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상황별 대응반을 편성해 현재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