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공과금·아파트관리비’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11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이란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664명이 참여했다.조사결과 새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 1위에는 13.1%(348표)가 선택한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꼽혔다. 2위는 ‘외식·배달비’(12.%, 323표), 3위는 ‘통신비’(12.1%,
정부가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해 각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 수요기반형 트랙에 참여할 대·중견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져 향후 최대 1년, 1억2000만원의 R&D(기술개발) 개발 자금 지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그간 중기부는 대·중견기업-스타트업간 협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온라인에서 직접 탐색할 수 있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국내 퇴직연금시장이 10년 후에는 약 2.5배 정도 커진 940조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시장이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매년 퇴직연금 가입자 수, 근속연수 등을 가정해 이같이 추정했다.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시장은 2022년 당시 예상치보다 5조원 증가한 382조원을 기록했다. 10년 후에는 약 2.5배 성장한 94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퇴직연금 제도별로는 10년간 확정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흥행카드로 통한다. 이 중에서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의 가치는 남다르다. 급행열차를 이용 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급행열차 정차 유무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예컨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문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급행을 이용하면 기존 1시간 3분에서 56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용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급행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1시간 17분으
신한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취급액 증가와 무이자 신판할부 비중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41%포인트 상승한 1.45%를 기록했다. 연체 2개월 전이율은 0.46%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4분기 당기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4분기 중 대체투자자
한국전력공사와 고용노동부가 전력산업계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한전과 고용부는 7일 서울 명동 소재 한전경인건설본부 종합상황실에서 15개 전력그룹사,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전기기술인협회 안전보건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전력산업 최초로 전력그룹사와 협력사들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뜻 깊은 행사”라며 “한전이 전력산업의 리더로서 안전관리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
KB금융그룹은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탑(Top)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구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최상위 등급인 탑 1%는 전 세계 약 9400개 기업 중 66개 기업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은행 산업부문에서 최고점인 86점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미성년자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소상공인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즉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조치하기로 했다. 법령 개정에 앞서 즉시 조치를 요구한 것은 현장에 있는 소상공인의 불이익 처분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 참석자들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모여 토론시간을 가졌다.이날 정부는 나이를 속여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들 때문에 선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새 철도노선이 놓여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들은 하락세가 완연하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해 전주(-0.06%)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06%→-0.06%), 서울(-0.05%→-0.05%) 및 지방(-0.06%→-0.06%) 모두 하락폭이 유지됐다.이번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등으로 교통 여건이 좋아지는 곳들이다.고양시 덕양구(0
최근 보험사기 범죄가 병원 및 브로커 조직과 연계해 갈수록 대형화·전문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이 본격화됐다.금융감독원은 7일 경찰청 및 건강보험공단과 병원·브로커 연계형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혐의 사건 등 총 3건을 선정해 신속하게 조사·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는 범정부 차원의 보험사기 척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금감원과 경찰청, 건보공단은 지난달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조사협의회를 열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그 결과 공영과 민영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출시 8개월 만에 약 70만명이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카카오페이손보는 가입·보장·청구 전 영역에 걸친 사용자 친화적 혁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약 20만명이 가입하며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20대 28%, 40대 23%, 5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이 상품은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보험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예컨대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기간을 전후로 여행객들이 축산물과 과일을 반입하지 않도록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포함한 가축전염병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할 경우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함께 들어와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해외여행 후 입국할 때는 불법 농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면 안 된다. 신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반입했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해외여행 중 외국의 축산시설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을 확정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채용 확정 계획은 3년 연속 감소세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대기업 88곳, 중견기업 134곳, 중소기업 488곳 등 총 71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 계획을 조사해 7일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참여 기업 중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71.3%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2022년 51.9%에서 2023년 79.3%까지 올랐다가 올해 다소 하락세로 전환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67.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으로 두고 사전에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에 대해 재검토에 나선다.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발 물러나 숨 고르기에 나섰다.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정 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열어 놓고 학계 전문가들과 충분히 검토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법 제정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사전 규제에 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과 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월 7일(수) 서울 명동 소재 한전경인건설본부 종합상황실에서 15개 전력그룹사 및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전기기술인협회 안전보건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를 개최 하였다.이날 행사는 전력산업의 주요 주체인 전력그룹사와 협력사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에 따른 중대재해 감축 정책에 부응하여 안전한 현장을 만들고 전력산업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 하고자 마련되었다.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오늘 자리는 전력산업 최초로 전
포스코는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 말에 준공하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전기로 조업 중에 발생하는 배가스를 스크랩 예열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김학동 부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및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 폭이 확대됐고, 소비는 증가 폭이 줄었다.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하며 11월(14%)과 비교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이는 전자·영상·음향·통신(37.5%→49.5%)의 증가 폭이 확대되고 기계장비(-31.8%→-17.2%)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다.제조업 출하의 경우에도 전자·영상·음향·통신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13.9%에서 30.5%까지 증가했다.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
국내 기업들이 1만원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꼴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실시한 기업물류비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나타났다.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매출액 3000억 이상 기업의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한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워 물류
미래에셋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가산금리 인하와 이자 납입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조치다.미래에셋생명은 이달부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기존 2.0%에서 1.5%로 인하했다. 이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반영되며 기존 대출잔액이 있는 경우에도 일괄 자동 반영된다.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제도는 1일부터 실직·폐업·입원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이어 카드업계도 중금리대출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진 것이다.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카드 전업사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1조3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1조7051억원)와 비교해 18.2% 줄어든 액수다.지난해 3분기까지 카드업계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증가세를 이어왔다. 2022년 말 당시 6275억원에 그쳤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지난해 1분기 1조2068억원을 기록하며 2배가량 뛰었다. 이어 2분기 1조5977억원, 3분기 1조7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