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지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프로야구 경기 중에 언뜻 이해되지 않은 장면이 연출되었다.상대 타선의 폭발로 홈런을 포함한 연속적인 안타가 터지면서 지루한 수비의 시간이 길게 흐르고 있었다. 마운드에 서 있던 투수가 갑자기 모자를 벗고는 다른 선수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는 장면이 방송된 것이다.그런 모습을 처음 보는 터라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해설자의 설명을 듣고서야 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상대 타선을 적절히 제압하지 못하여 긴 시간 수비를 하면서 고생하는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책임을 느끼고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
우리 이천시민은 하수도에 대해 얼마나 알까? 궁금하기는 할까? 이 물음표에 궁금증이 생겼다.대다수의 시민은 그냥 우리가 먹고 버리는 하찮은 하수관 정도? 아니면 냄새나고 더로운 것? 하지만 쓰다가 막혀서 불편하면 그제서야 원인을 찾고, 설비업체를 찾고, 시청에 민원을 내서 불편을 해소한다. 그런데 그 냄새나고 더럽고, 하찮은 시설도 일하는 사람들은 수질개선이라는 사명감아래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우리는 하찮은것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런 시설인 하수도가 이천시 발전의 기초가 되고, 그 하찮은 시설이 없으면 집도 지을
‘우리의 자녀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할까?’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이 ‘태교’를 떠올릴 것 같다.하지만 그것은 아마도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EQ) 교육에 집중될 것이고, 이때부터 아이의 EQ를 키우려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며 어떤 기본적인 욕구를 아이에게 전달된다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사회생활의 어떠한 문제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루시보든’ 철학을 보면 정서적인 면을 개발시키기 위해서는 아이가 필요한 8가지의 기본적인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랑▲수용▲안정감▲제지▲지도▲독립심▲타인에 대한 존중▲
2021년 5월 13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형이동장치의(PM)의 이용자는원동기장치자전거의 면허를 취득해야만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전동킥보드를 대여하는 업체의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아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대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보호자의 관심이 절실하다.법이 개정됨에 따라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범칙금 10만원이 운전자에게 부과되고,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이용 시 보호자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할 수 있다.PM은 자전거 도로 통행을 원칙으로 하여, 인도주행이 불가하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법에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굶주린 7명의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출소 후 방황하던 장발장은 선한 신부를 만난 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수많은 장발장이 있고, 장발장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선한 신부들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법무보호위원은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한 신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고, 한국
최근 예측할 수 없는 장마시기에 들어서며 빗길에 운전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수막현상이다.‘수막현상(hydroplaning)’이란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물 위에 미세하게 뜨는 것으로, 비가 오는 날 도로에 물이 고여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현상이다.이 현상이 일어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등을 정상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며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빗길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때문에 운전자는 차량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며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
[부천시장 장덕천은 강서의 시녀도 모자라 계양의 머슴을 자처하며 부천시민의 자존심과 건강을 팔아 자신이 출세를 하려고 광역소각장에만 열중하고 있다. -부천광역소각장 비상대책위원회-] 2021년6월17일 발표한 부천 대장동 광역화 반대성명서의 내용 중 일부이다. 시민으로서 지극히 불행한 사태다.지금 부천시는 여러 가지로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그 여러 가지 시의 중요한 현안 가운데 시민의 삶의 환경과 직결된 사안은 광역소각장 설치라 할 수 있다. ‘모든 쓰레기는 기본적으로 발생지 처리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데 일방적으로 광역화를
지난 6월 17일 GTX-C 노선의 사업시행자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인덕원역과 왕십리역 등 2개역이 추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GTX-C노선기본계획에 따르면, “정거장 추가 신설이 가능한 개수는 3개소 이하로 계획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10개역으로 돼 있는 사업이 13개까지 신설이 가능하다고 볼 때, 앞으로 추가 역 신설은 이제 1개역만이 남아 있다. 당연히 이 한 개의 추가 역은 양주역이 돼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교통 여건 뿐만 아니라 차후 양주시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GTX-C노선 양주역 정
최근 경찰에서는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암행순찰차의 일반도로 확대 운영 계획에 앞서 이번에 새로 도입한 암행순찰차는 제네시스 G70 3.3터보 모델로 기존 암행순찰차(소나타 터보)와 비교해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G70은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춰 국산 차량 중 출력이 강력한 편이며, 제로백(0-100Km/h의 가속시간)은 4.7초로 가장 짧다. 기존 암행순찰차(소나타 터보)가 약 7초대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약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비전으로 어느덧 출범 3년을 맞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기가 기다리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강화군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변화의 바람를 돌파할 새로운 정책들을 750여 공직자와 함께 발굴하고 추진 대책을 연일 점검하고 있다. 지금 저는 오직 지역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관광객이 북적이는 활력넘치는 강화군, 풍요로운 강화군만을 생각하고 있다.아무리 좋은 정책도 성공적인 정책
지난 8년 동안 가평군을 이끄는 선출직 공복으로서, 군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아무리 불리한 환경과 민감한 상황 하에서도 결코 비굴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러한 지방행정철학을 두고 혹자는 갈등유발이라고 비판하지만, 대다수 군민들께서는 강력한 지도력이라고 격려하시고 호평(好評)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군민들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항으로서, 가장 첨예한 대립점에 서 있는 장사시설 유치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장사시설 및 장묘문화관광 테마파크 유치의 목적은 오직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
우리 사회 속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제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고 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외출했을 경우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갈 정도이다. 이에 따라 스몸비라는 합성어까지 생겨났는데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를 말한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기도 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나게 되었다.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눈의 시력이 나빠지고 몸의 자세 균형까지 잃어가며 건강을 해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빛을 차단해주는 블루라이트 안경까지 나왔다는
지난 5월 승용차 운전자가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녀의 하반신을 밟고 지나가는 역과사고가 발생했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스텔스 보행자’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스텔스 보행자란 심야 시간에 술과 약물 등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거나 도로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을 말한다.경찰 통계에 따르면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대부분 밤 9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발생하며, 가로수로 인해 조명이 어두운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무단횡단을 할 때 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란 실종을 방지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경찰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놓고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대상자를 찾아주는 제도이다. 아동, 치매 노인 등의 경우 길을 잃을 경우 대상자의 신원 확인이 어려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신청해 놓았다며 대상자가 좀 더 빨리 보호자의 품으로 갈 수 있다. 등록대상은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 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이다. 보호자가 등록대상과 함께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어린이 사망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 일명 민식이법)이 2020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 중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트럭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는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어린이들의 안전이 확보되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1·2·3·4캠페인’ 확산이 필요하다. 첫째, ‘1’ 1단멈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아지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위에 차량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점검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결과 전국적으로 연 평균 2만 8800여건으로, 하루 평균 약 61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약 10명이 사망하고, 약 92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의 원인으로는 잦은 폭우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졸음운전 등으
국정원, 기무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20여년간 장기간에 걸친 사찰과 공작해왔던 국가보안법 피해자 청년이 기고문을 보내왔다. 아래는 기고문 전문이다.뇌가 통째로 바깥으로 뽑혀 나가는 고통입니다. 기나긴 20여년의 세월 국가보안법은 한 청년의 삶을 송두리째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10대 초등생때부터 군생활, 사회생활까지 기나긴 20년을 따라다니며, 가장 다복해야하는 가족을 서로 감시하고 반목하게 하였고, 삶을 피폐함으로 얼룩지게 만들었습니다.범죄 문제에도 일관되게 관여하여 왔고, 한 청년은 범죄의 소굴 속에서 자신이 철저히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어느덧 1년 1개월이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상황은 호전되지 못하고, 매일 아침 코로나 확진자 수를 확인하며 걱정과 우려의 한숨이 끊이지 않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감염병 관련 일련의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 ⓵2002년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⓶2013년 진주의료원 폐쇄, ⓷2015년도 메르스 사태 등으로 감염병 관리에 어려움을 크게 겪었으며, 전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의 사회적 가치를 반증하는 중요한 사례들이 있었다.지금은 2020년 2월 대구지역 집단발
우리나라 국민은 아파트 사랑이 남다르다. 1960년대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일자리를 찾아 도심으로 몰려든 사람들을 위해 아파트가 건설되기 시작되었다. 주차 갈등, 층간소음 등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방범뿐 아니라 편의성도 좋다. 최근 건설된 아파트의 경우 웬만한 소방시설은 다 설치돼있다. 규모에 따라 보조 소방안전관리자까지 선임을 해야 할 정도로 소방시설과 화재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화재 안전성도 높다.아파트 외 주택은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등 다양하다. 이 주택들의 특징은 아파트에 비해 소규모 건물이고
“엄마 회사에는 왜 이렇게 내 이름이 많아요?” 어느 날 사무실에 데려온 딸이 나에게 물었다. “엄마, 여기저기에 라고 적혀 있어요!”이제 갓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의 눈에는 선거관리위원회 곳곳에 적혀있는 가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민주야, 네 이름 는 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이야. 다음에 너도 18살이 되면 투표를 해서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을 뽑게 되는데 이걸 선거라고 해. 엄마가 우리나라와 우리 동네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분들을 뽑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어서 네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