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도시는 색을 입는다. 벚꽃의 색,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는 풀잎의 색, 그리고 무거운 옷을 벗고 거리를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의 색으로 가득 찬다. 시흥시 호수도 몸단장을 하며 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서해안을 접하고 있고 환경복원의 상징인 시화호가 있는 곳, 지역 곳곳에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시흥에서 이 봄, 꼭 만나봐야 하는 물왕호수와 은계호수의 매력을 살펴본다. 물왕호수는 시흥시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호수다. 총 면적 58만㎡, 둘레는 약 4km에 이른다. 시흥시 최대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 중 하나다. 수
가평군이 관내 전통 시장 상인회와 원-팀을 이뤄 각종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평 여울 시장이 온라인 진출을 통한 전국적인 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27일 군에 따르면 전통 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 전략구축, 인프라 등을 종합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전통 시장 특성화시장 육성(디지털 전통 시장) 사업에 청평 여울 시장이 선정되었다고 한다.이에 따라 청평 여울 시장은 앞으로 2년간 국·도비 4억여 원을 확보해 디지털 전통시장육성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불분명한 정책 대상, 정책검증마저 불가능한 묻지마식 빚잔치’ 지난 5일 경기도가 발표한 ‘중소기업 R&D 과제 중단기업 긴급 지원대책’에 대한 국민의힘 총평이다. 도 정책을 듣고 있자면 그럴싸하다. 그러나 실상을 따져보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발상인지 여실히 드러난다. 우선 예산을 지원해 줄 정책 대상이 불분명하다. 향후 리서치를 통해 규모를 추정한다는 계획인데, R&D 중단기업의 규모나 현황조차 모른 채 정책을 발표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백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 특례보증 결합 상품을 공급하
김병수 김포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내 건설 부동산 및 교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신도시와 메가시티, GTX를 주제로 한 포럼에 참여했다.김 시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뉴스1건설부동산 포럼에 참여해 박상우 장관에 이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서울편입에 가장 먼저 나선 지자체장으로서 도시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논했다.김 시장은 “교통이 김포시의 최대 현안이 된 본질적 원인은 ‘경기도’ 주민이 ‘서울’로 이동하고, ‘서울’의 인프라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다음달 3일 중국으로 반환된다.에버랜드는 27일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이동과 배웅 일정 등을 공지했다.이에 따르면 푸바오는 다음달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푸바오는 다음달 3일 오전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하며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에버랜드는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의 새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동 당일 오전 10시40분부터 약
카카오페이가 제17회 국제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를 맞아 공식 스폰서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유로2024 티켓과 유럽 여행 지원금, 여행 상품권, 식사권, 치킨 쿠폰 등의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원정대응원’과 ‘방구석응원’으로 구성됐다.메인이벤트인 원정대응원에서는 유로2024 결승전 티켓과 카카오페이포인트 200만 포인트를 10명에게 제공하고, 55명에게 준결승전 티켓과 카카오페이포인트 30만 포인트를 선물한다. 원정대응원은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코인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기 위한 세부 규정이 마련됐다. 큰 틀에서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 체계와 비슷하지만 이상 거래를 금융당국에만 통보하도록 한 주식과 달리 가상자산은 혐의가 충분한 이상 거래의 경우 거래소가 수사 기관에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신속성을 높였다.금융위원회는 27일 가산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이상 거래 감시, 조사, 조치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가상자산시장조사업무규정’ 제정안을 규정 제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오는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불공정거
경기도가 3월 22일 2018년 기준연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퍼센트 감축하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동)의원이 3월 27일 14시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개최된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계획을 위해 각종 온실가스 배출 사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진행된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정부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과 대란’ 재발 방지를 위해 강원지역에 사과 재배면적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한다. 사과 생산량 증대와 강원도 지역을 사과 주산지로 육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이상기후 등에 따라 사과 국내 생산량이 30% 급감하며 가격이 폭등하는 이른바 ‘사과 대란’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강원 정선·양구·홍천·영월·평창 등 5대 산지 사과 재배 면적(930㏊)을 2030년까지 2000㏊ 이상으로 확대한다.
윤석열 정부가 예산편성 과정에서 3년 연속 ‘건전재정’을 표방했다. 국정과제 수행에 소요되는 예산을 제외한 재량지출 10% 구조조정에 이어 경직성 지출까지 감축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다만,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쏟아내고 있는 감세정책과 예산지출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약속한 ‘재정준칙’을 내년에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2025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에는 재량지출 10% 감축 외에 경직성 지출 감축 방안이 추가로 담겼
(재)포천시농업재단은 오는 4월 11일까지 지역 농축산물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접수 받는다.이번 사업은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농가를 포함한 포천시 내 농축산물 식품업체의 온라인 판매 능력을 향상하고 유통 판로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참여업체는 통신판매업 등록 등 서류작성 및 쇼핑몰 상품 등록, 사진촬영 및 페이지 디자인을 통한 온라인 판매 상세페이지 제작, 온라인 쇼핑몰 운영방법 교육, 업체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재)포천시농업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포천시 농산물의 사용 비중을 높이고 지역 농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2일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도농역 일대에서 관내 공유 전동킥보드(PM) 대여업체와 ‘공유 전동킥보드 공동관리단’ 발대식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는 관내에서 운영 중인 더-스윙, 빔모빌리티, 알파카, 지쿠, 디어코퍼레이션 관계자 및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집중 공동 관리 출발을 위한 발대식과 도농역 이용자 및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수칙 및 기기반납구역 안내문을 배부하는 홍보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디어코퍼레이션에서 기부한 안전모를 전동킥보드를 이
연천군은 4월부터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플라스틱(PVC)카드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존 종이코팅 형식의 면허증은 물기와 오염에 취약해 쉽게 들뜸 현상이 발생하고, 훼손 및 위·변조 등에 취약했다.이에 연천군은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PVC재질의 플라스틱 카드발급 시스템을 도입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홀로그램을 내장해 위·변조 방지를 강화했다.특히, 기존 수작업으로 20여분 소요되던 발급시간을 5분 이내로 대폭 단축하여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임재신 건설과장은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카드발급시스템 도입으
광명시(시장 박승원)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6일 2024년 직업교육훈련 첫 과정인 ‘온라인 마케팅 사무원 양성 과정’ 개강식을 훈련생 20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과정은 비대면 소비 증가로 인한 온라인 마케팅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고 특히, 관내 GIDC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 현장 조사와 구직자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개설되었다. 현업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상품 사진 촬영 기법, OA 실무, 지적재산권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액 국비 지원으로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과정 수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이 27일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와 만나 전 연령에 걸친 구강보건정책을 논의하며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정담회는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과 양우식 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부회장, 김영관 재무이사, 최혜선 대외협력이사, 고휘목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에게 촘촘한 구강보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초‧중‧고 전학년 구강검진 및 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학교 양치시설 및 구강보건실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여름철 자연재난(호우, 태풍 등)에 대비하여 관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도상훈련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를 주재한 박형덕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난해 여름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타 지역에서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자들과 유관기관 참석자들에게 철저한 사전대피가 필요함을 강조했다.특별히 이날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우량 100mm의 호우를 동반한 가상의 태풍이 동두천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2024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이번 종합대책은 ‘의정부시 미세먼지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마련했다.구체적으로 일반사항,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사업장 배출원, 생활 주변 관리, 민감계층 건강 보호,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협업 및 소통 강화 등 총 7개 분야의 32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특히, 특수시책으로 전국 최초 ‘메타버스 미세먼지 시민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시내버스 이동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시 지방하천 중 창릉천과 공릉천에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시는 친수시설 조성사업으로 창릉천, 공릉천 각 1개소에 발물놀이터, 세족대, 샤워실과 각 하천 둔치 주변 상황에 맞는 화장실, 제방스탠드, 접이식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양특례시만의 친근한 하천 수변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릉천 원당교 일원의 기존 축구장 및 친수시설 조성 공간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및 경사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누릴 수
경기도의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27일 고양상담소에서 경기도의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예산 교부’를 환영하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도는 같은 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최근 시군별 수요조사를 마치고 확정된 사업비 19.8억을 모두 시군에 교부했다고 알렸다. 도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1,343개소에 폭염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시는 ‘2024 고양시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도에서 교부받은 도비 4,000만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3월 말까지 중개보조원을 고용 중인 관내 중개업소에 ‘중개보조원 명찰’을 제작해 배부한다.시에 따르면 공인중개사에게 소속되어 현장 안내 등 단순 업무만을 할 수 있는 중개보조원은 공인중개사와 구분이 어려워 전세 사기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중개의뢰인이 중개업소에 출입 시 ‘중개보조원 명찰’ 패용을 통해 해당 업소에 중개보조원이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하여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중개보조원이 신분 고지 미이행으로 불이익처분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