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업계가 올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도의 밀 수출 중단,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재규제 등 잇단 악재로 라면 주 재료인 소맥과 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며 가격 인상 압박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라면 업계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은 아직 미정이라며 발을 빼는 모양새지만 원가 부담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지수는 109.1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7.6% 상승했다.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총파업을 풀기로 하면서 이번 파업으로 비상이 걸렸던 소주와 맥주, 생수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주류업체의 경우 오비맥주는 파업 철회로 15일부터 맥주 출고가 정상화한다고 밝혔으나, 하이트진로의 경우 화물 운송 위탁사가 파업을 지속하면서 물류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삼다수의 경우 차질을 빚던 내륙 운송이 정상화하게 됐다.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은 파업을 풀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이천
SM경남기업이 지난 5월 27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갤러리를 오픈하고 고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해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 갤러리와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갤러리에 이어 세번째이다.SM그룹 건설부문 브랜드인 경남아너스빌 갤러리는 단순 정보 전달만을 위한 공간이던 기존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브랜드인지, 오감을 통한 총체적 경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컨셉 플레이스로 조성돼 화제를 모았다. 아너스빌만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브랜딩을 선보이며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재차 오르고 있다. 미국 물가지수 충격에 채권시장이 ‘발작’을 나타내면서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의 금리는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주담대 금리 상단이 7%에 육박하면서 연내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범위는 연 4.33~6.88%로 나타났다.이날 기준 은행별 금리는 ▲우리은행 5.20~6.88% ▲하나은행 5.109~6.409% ▲국민은행 4.33~5.83%
14일 화물연대 파업이 8일차에 접어들면서 시멘트 생산공장의 주요 설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파업으로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재고는 급증하고 있는데 시멘트 저장고(사일로)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소성로(킬른) 등 주요 설비 가동이 멈출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2만3700톤(t)으로 성수기 평일 출하량(약 18만t) 대비 13% 수준에 그쳤다. 하루 손실액만 145억원에 달한다.지난 7일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 이후 시멘트 업계의 누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아래로 내리며 장부가를 밑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물가 공포’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PBR 0.9배인 2300선 아래로까지 밀리는 상황도 배제할 순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504.51로 PBR 기준 0.99배를 기록했다. 코스피 1배 이하는 2020년 11월6일 이후로 처음이다. 2500선 아래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2479.32
손해보험협회가 ‘카카오톡 상담채널’을 정식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일반 보험소비자가 어디에서든 손쉽게 보험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전문상담역을 통해 자동차보험(과실비율 포함) 관련 전문상담 서비스를 실시간 카톡으로 제공한다.또 보험상품별 자주하는 질문 제공, 보험가입조회, 보험다모아,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등 협회의 각종 서비스를 안내한다.협회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카톡상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모바일 카카오톡 내에서 ‘손해보험협회 통합서비스센터’를 채널 추가해 접속할 수 있다.이용 가능시간은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현대차 울산공장 하루 겨우 1800여대 생산…하루 500억 피해 추산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자동차 부품 납품 차량 운송 전면 거부로 생산라인이 가동됐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한건 7일부터지만 완성차업계로 화살을 돌린건 8일부터다.현대차 울산 1~5공장은 지난 10일의 경우 차량 생산 대수가 1800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산업은 약 3만개의 부품 조립으로 생산
정부와 한국전력이 오는 20일쯤 3분기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전기요금 조정 여부를 발표한다. 최근의 국제 연료비 증가세를 고려하면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다음 달 도시가스요금도 인상이 예정돼 있다. 이에 하반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면 5%대에 진입한 물가가 더욱 자극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6일께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각각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제출한다. 이후 산업부와 기재부의 협의를 거쳐 20일께 확정된 연료비 조정단가를 통보받게 된다. 연료비 연동제란 매
위엑스포가 지난6월9일(목)부터11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Reha·Homecare 2022(2022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전시회에서 눈에띄는 부스는 아세아방재의 휠체어동반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제품 영상 설명이 관심이 많았다. 재난약자를 위한 피난기구로, 휠체어 탑승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구다. 수동 휠체어부터 전동 휠체어까지 크기와 무게를 고려해 최대 사용 하중을 400kg까지 확대했으며, 한 층씩 내려가는 무동력 구조로 한 층(3m 기준)에 15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8월 말까지 합동점검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합동점검팀은 시설채소·과수 분야 전문가로 4개팀 8개반 32명으로 운영된다. 지자체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농가 1만4332곳을 대상으로 1차 점검한 결과 사전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 농가 20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저지대 논에 설치된 시설하우스의 경우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 배수로 점검, 피복 비닐 상태 등을 점검한다.특히 하우스
국제유가가 여전히 120달러 선 내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OPEC+(오펙 플러스)의 증산 소식에도 유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인데, 러시아 원유 기피 심리 등이 겹쳐 앞으로도 국제유가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선물가격은 10일 오후 기준 배럴 당 121달러 내외 가격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 8월 선물가격은 배럴 당 1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사상 최고치는 2008년에 기록한 150달러다.최근 이같은 유가 상승의 원인에는 우크라이나
지난달 전국에서 이뤄진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4월 전체 임대차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전세를 넘어섰는데 5월에도 전월대비 월세비중이 7.7%포인트(p) 늘며 두 달 연속 월세가 전세를 추월했다.1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 34만9073건 중 월세거래는 20만1621건으로 전체 임대차계약의 5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한 통계다.올해 들어 월세 비중은 점차
전 세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나 싶더니 그 후유증으로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 탓에 물가가 치솟는 것은 물론 경기 둔화까지 우려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공포가 짙어지고 있다.한국 경제는 주요국 중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먼저 털고 일어서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과 일제히 급등한 에너지·곡물·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등 대외여건은 다시금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12일 관계부처와 통화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올해 경
하나은행은 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소방청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공무원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협약이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다.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후속조치다.이를 위해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하나은행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의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6월 초부터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과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택시를 포함해 다수의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싱가포르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결제할 수 있다.결제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완료된다. 모든 결제
화물연대의 전면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완성차업계가 울상이다.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품조달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오가는 화물연대 소속 납품차량 운송 전면 거부에 돌입했다.현재 조합원 차량들은 출입문 앞에서 차를 돌리고, 비조합원 차량만 회사에 들어가고 있다.현대차그룹 내 화물운송 중개업체인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운송 협력업체 총 19곳과 계약을 맺고 있다.협력사 소속 화물 노동자 중 약
최근의 높은 물가를 잡으려면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물가를 잡는데 2년이 걸린다는 분석도 내놨다.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가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상승압력이 전방위로 빠르게 확산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는 중앙은행
현대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지구의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을 이달 개관할 예정이다.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82번지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세대 규모이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무엇보다 불로지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인 만큼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단지는 전 타입 남향 배치와 판상형 설계(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에도 휘발유 가격이 2100원을 돌파하는 지역이 나왔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경기도 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4.29원 오른 ℓ당 2045.01원이다.경기 지역 휘발유 가격이 2000원 선을 넘은 것은 2013년 3월 둘째 주(2000.41원) 이후 약 9년 만이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2년 4월 셋째 주(2071.26원)였다.경유 가격도 연일 상승세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