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자동차보험은 ▲개인용(일반 자가용) ▲업무용(법인차량) ▲영업용(렌터카·화물차·배달차량 등) 등으로 나뉜다.삼성화재는 지난달 20일, 현대해상은 지난달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3% 올렸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16일 계약부터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2.2% 인상했고, KB손해보험도 지난달 21일 계약부터 4.5%를 올렸다.한 보험업계
윤석열 정부가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구체적으론 반려동물 등록과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선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이다.10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이같은 펫보험 방침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토리’ 등 반려견 4마리, 반려묘 3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자주 공개하기도 했던 윤 대통령은 대선 후
롯데카드가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디지로카앱으로 이용 가능한 가전·가구 정기 방문 관리 서비스 ‘리빙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리빙케어는 롯데하이마트 전문 관리사가 주기적으로 가정에 방문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비데 등 가전과 매트리스 내·외부를 세척 및 살균해주는 서비스다.가입은 디지로카앱 ‘라이프’ 탭 내 ‘케어’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월 요금은 2600원~2만2400원이며, 제품 종류와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제품별 관리 주기는 세탁기 및 건조기 24개월, 냉장고 및 에어컨 12개월, 매트리스 6개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이행하는 첫 공약은 이전 정부에서 큰 혼란을 야기한 것으로 평가되는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이다.10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1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팔 경우 80%(지방세 포함)가 넘는 세율이 50% 밑으로 대폭 줄어든다.조정대상지역에서 이사 등으로 거주지를 옮긴 일시적 2주택자는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주택 수와 관계없이 실제 주택 보유·거주 기간을 1주택자가 된 시점부터 계산하는 ‘리셋’ 제도
금리상승 기조에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20대의 가계대출이 질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20대의 전 금융권 대출 잔액은 95조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462억원(0.2%) 감소한 것이다.20대의 은행권 대출은 3개월 사이 4192억원(0.6%) 줄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은행의 대출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
서울시 금천구와 경기 성남시가 발주한 도시재생계획 사업 입찰에서 건축사사무소 2곳이 담합해 계약을 따내는 등 이득을 취한 정황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업체인 어울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어반플레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700만원을 부과한다고 9일 밝혔다.이 두 업체는 서울 금천구와 경기 성남시가 지난 2018년 10월과 11월 각각 발주한 ‘도시재생계획 수립 용역 입찰’에서 어울림엔지니어링을 낙찰 예정자로 사전에 합의하고 입찰에 참여했다.도시재생계획은 인구 감소와 주거 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
3월 경기도내 제조업 생산은 축소됐지만, 소비 증가 폭은 늘어났다.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경기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3% 늘었다.지난 2월 마이너스로 감소세였다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상승 반전한 것이다. 특히 대형마트가 -18.2%에서 -1.5%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3월 현재 생활형편 CSI는 전월과 동일한 94를 기록했다.경기 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이 꾸준하게 증가했으나 기계장비와 자동차 등이 감소로 전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이 소상공인 등에게 부과하는 간편결제수수료가 내려갈지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9일 정치권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이같은 수수료 인하 방향을 밝혔다. 이에 앞으로 네이버·카카오페이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이는 간편결제 시장이 급상승하고 있는 결제 환경에 카드사가 오랫동안 주장해 온 빅테크와의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이 일정 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선불전자지급’ 서
라송산업은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를 5월 12~14일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7월 중 예정이다.지하1층, 지상27층, 아파트 5개동 규모로 건축되는 안성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는 총 433대로, 전 타입 단일평형 84m²으로 구성된다(A, B, C, D타입).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는 신명품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안성공도읍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에 초등학교 및 단지 내 어린이집과 2300여 평 규모 웰빙공원 조성으로 교육환경과 자연환경까지 고루 갖췄다.또한, 안성IC가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 7대가 수원시 광역버스 노선에서 9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권선구에서 팔달구,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780번에 3대, 권선구에서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800번에 4대가 도입된다.운행 개시하는 버스는 좌석 공급량 확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첨단 국산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광역교통 수단이다. 좌석은 모두 70석(1층 11석, 2층 59석)이다. 기존 버스(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 교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폭등세를 유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영향으로 치솟은 곡물과 유지류는 다소 하락했으나, 육류와 유제품, 설탕은 오름세를 이었다.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세계 곡물 가격 변동성에 따른 물가 충격이 가중된다. 더욱이 주요 곡물생산국들의 ‘식량무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식량문제를 국가안보로 인식하고 법제화를 통해 대응력을 키워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세계식
시중은행들이 고객 발길이 뜸해진 영업점을 탈바꿈하기 위해 비금융권과 손잡고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인터넷TV(IPTV)를 활용한 내 집 안의 영업점, 마트나 편의점에서 은행 업무를 해결하는 디지털 혁신 채널 등이 대표적이다.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KT와 ‘홈브랜치’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홈브랜치는 내 집 안의 영업점을 표방한다. 올레tv 내 신한은행 채널에서 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TV로 은행 직원과 실시간으로 금
시중은행들이 가정의 달과 퀴즈와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국립수목원과 서울식물원에서 ‘어린이와 함께 그린 내일’ 친환경 행사를 실시한다. 해당 행사는 ‘숲해설&플로깅’, ‘정원 셀프 탐방’, ‘어린이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초등학생 맞춤 이벤트’는 퀴즈를 풀고 받고 싶은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
BC카드가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폰페이’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폰페이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연동된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가 된다.이용대상은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다. 고객은 휴대폰 번호와 대표 결제수단, 결제비밀번호를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모든 결제 정보는 BC카드의 토큰화 기술로 암호화 처리된다.등록 가능한 결제수단은 우선 BC카드로 시작해 계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40년으로 확대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다. 신한주택대출, 신한주택대출(아파트), 플러스모기지론 등의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방식 대출의 만기를 40년으로 늘린다. 농협은행은 9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현재 33년에서 4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대출 기간을 늘리면 매년 갚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든다. 이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하에서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총대출액이 2억원 이상이면 연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창업을 장려하고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해 ‘농식품 창업 해커톤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 과정은 25~26일 양일간 경기 수원시 소재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참여자들이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의미한다.유통·창업 전문가 2인이 전담해 교육생들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IR 발표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교육 인원은 20명이며 우수 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현장검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횡령이 일어난 시점의 자료와 증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4일 “횡령금이 담겨 있던 계좌는 현재 해지되고 없다”며 “이 계좌에 대해 아는 직원들도 별로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해당 계좌는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이란 기업으로부터 몰취한 계약금이 보관된 에스크로 계좌다.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직원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에스크로 계좌에 있던 614억원의 자금을 횡령했다.A씨는 2018년 횡령금을 모두 빼낸 뒤 계좌를 아
지난해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 기관장들이 전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대부분 1억원 안팎의 고액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의 상임기관장 중 전년도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모두 한전 산하 발전 자회사였다.한전과 발전 자회사 수장들은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최저 7135만원~최고 1억1752만원을 챙겼다.우선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억1752만원 규모의 성과급을 수령해 조사 대상 중 액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유항열 전
윤선생은 자체 결제 서비스 ‘윤페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윤페이는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자사 회원 학부모들은 윤페이 앱 하나로 자사 교육비를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윤페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윤페이로 검색해 내려 받으면 된다.윤페이는 간편 결제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 두면 이후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손쉽게 교육비를 결제할 수 있다. 카드 자동 결제 기능을 설정해두면 매달 교육비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통해 전기저장장치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안전 운전 상태를 점검하는 사전 화재 예방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7건의 전기저장장치 화재가 발생해 이듬해 6월부터 3차 전기저장장치 화재원인 조사단을 구성해 4건의 사고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배터리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제조공정 개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