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의 회복으로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가 모두 증가했다.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됐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전년대비 각각 10.2%, 7.6% 증가했는데, 결제형태별로 보면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늘어나면서 비대면결제가 확대됐다.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도 19.7%도 늘었는데, 한국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미래에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학교 내 금융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도 위원장은 오는 27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Global Money Week)’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상품 구조가 갈수록 복잡해지고기대수명 증가로 노후대비가 불가피해짐에 따라금융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금융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OECD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를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의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에 나선다.가스공사는 지난 16일 LNG 벙커링선 케이로터스(K.Lotus)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받아 쉘에 용선(삯을 주고 배를 이용하는 일)했다고 21일 밝혔다.벙커링선은 바다 위에서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선박이다.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 대한해운과 함께 쉘의 벙커링 선박 용선 계약을 수주하고, 2020년 합작법인(KLBV 1)을 설립해 현대미포조선과 선박 건조계약(SBC)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주 네덜란드로 출항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분석센터는 지난 2월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공급망 이슈 관련 전문 분석 기관이다.출범 당시에는 10여개 기관이 참여했지만, 이날 회의에는 주요 업종별 협회를 비롯해 약 30개 기관이 참석했다.여기서는 정부 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 및 주요 기업 등으로부터 수집한 주요 산업 관련
지난 2020년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통행량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26.8%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0년 기준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2021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올해 6월 착수할 예정이다.조사 결과 2020년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평일(251일)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6만3000명, 휴일(115일)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4만2000명이었다.2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비료·사료 공급 차질 등 영향으로 우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뉴질랜드와 미국, 호주의 악천후와 코로나19 관련 공급망 혼란, 가스 가격 급등은 세계 5대 우유 수출국의 생산에 압력을 가했다.스톤엑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뉴질랜드와 호주의 우유 생산량이 6% 넘게 감소하는 등 5대 생산국의 우유 생산량이 전년 대비 줄었다.뉴질랜드와 유럽연합(EU)이 우유 수출의 70%를 차지하며 미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이 파일 하나면 신용(체크)카드 완벽 이해됩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카드 기본개념’ 요약본을 PDF로 무료 배포했다.19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된 ‘카드 기본 개념’ 요약본에는 카드 종류, 브랜드, 연회비, 탈회/해지 등 카드 상품설명서에 포함돼 있는 기초개념부터 전월실적, 한도 등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 포함됐다.먼저 카드 종류는 결제방식에 따라 가장 흔한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비롯해 직불카드, 복지카드, 정부 보조금카드, 기프트 카드 등으로 나뉜다.등급에 따라선 VVIP카드, 플래티늄카드
은행권의 디지털 가속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 속에 자동입출금기(ATM)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지난해에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은행에서 하루 평균 3대의 ATM이 사라졌다.대신 키오스크나 화상상담 기기 등으로 양보다 질을 높이려는 추세다.1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4대 은행의 ATM 기기는 1만8457개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만9539대에서 1082대가 줄어든 것이다.2019년과 비교하면 2만1394개에서 2년 사이 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21일부터 31일까지 ‘농업용 면세 유류 사용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라 농업용 면세 유류의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농업인 등 공급대상자 91만1000명, 농협 등 관리기관 2000곳, 주유소 등 판매업소 7000곳 등이 대상이다.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 공급대상자의 경우 배정받은 농업용 면세 유류를 농업용도 외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양도 및 양수하는 행위, 보유하지 않은 농기계를 보유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1년째 고용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청년층(15~29세)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고 경제 허리층인 30~40대도 고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정책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고용 회복세를 이끈 ‘재정 일자리’도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공 일자리를 ‘가짜 일자리’라고 비판하며 ‘민간 일자리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일자리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가 점쳐진다.20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출범 5주년을 맞아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코드K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상품의 금리는 연 2.1%에서 연 2.5%로 0.4%포인트 인상된다. 이번 이벤트는 5000억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가입 가능금액은 1만원 이상이면 별도 제한이 없다.카드이용, 급여이체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누구나 특판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보장된다.금리보장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입한 예금 상품의 금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는 호텔과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목표주가는 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은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히 우상향 하며 올해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규모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점도 고무적이며, 카지노도 지난해 6월 개장한 뒤 롤링칩과 드롭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안정권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나 연구원은 “지난해 트래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다음 달 은행권 처음으로 공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다음 달 중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은행권 최초로 공동점포를 연다.두 은행은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2층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며 임차료는 절반씩 부담한다.최근 금융권의 비대면 채널 확대로 지점 폐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융 취약 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은행권의 점포 폐쇄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은행권 점포는 2017년 6789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공급망 관리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내 주요 도시 봉쇄 조치에 대응해 ‘공급망 애로해소 원스톱(One-Stop) 창구’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약 3~4배 급증하고 다수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특히 우리 기업이 밀집한 지린성 창춘시, 산둥성 웨이하이시·더저우시, 광둥성 선전시 등 주요 도시에 대해 봉쇄 조치가 시행됐다.해당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금융감독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원자재와 연계된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원자재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되기보다 국제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달 들어 원자재 관련 ETF·ETN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달 대비 3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원자재 관련 ETF·ETN의 이달 들어 11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1752억원으로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620억원
국내 사용자 수 1위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이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병원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 체계 구축에 나선다.케어랩스 자회사 굿닥은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 획득 절차를 마치고,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시간 매칭형 비대면 진료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케어랩스에 따르면 굿닥은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화상 시스템을
감사원이 8년 만에 교직원공제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감사원은 교직원공제회에 대한 감사에 돌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자료 요청 및 확보 과정에 돌입했다.감사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조만간 예비 감사와 본 감사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감사원은 교직원공제회의 높은 수익률, 대체투자 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볼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공제회의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62.4%에 달한다.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42조3963억원을 굴리는 국내
국세청이 복잡하고 어려운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국민들의 시각에서 실제 사례에 따라 질의·답변 형식으로 되도록 알기 쉽게 정리했다.국세청은 양도소득세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례로 풀어보는 ‘양도소득세 월간 질의 TOP 10’을 매월 시리즈로 안내하고, 연말에는 이를 모아 책자를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양도소득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에 발간된 책자나 유권해석 등은 어려운 법령용어를 사용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국세청은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법령용어보
한국석유공사는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석유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1억2000만원과 자체 사회공헌 기금 30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전달된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3만7000명 늘며 2개월 연속 10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100만명대 증가한 것은 1999년 11월부터 2000년 5월까지 7개월 연속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등으로 고용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여기에 지난해 2월 취업자가 47만3000명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000명(3.9%) 늘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