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를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뒷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OCN은 오는 10일 저녁 8시, 봉준호 감독 특집 다큐멘터리 ‘봉준호, 장르가 되다’를 방송한다.‘기생충’이 어떻게 평단을 매료시켰는지, 영화 ‘살인의 추억’‘괴물’‘설국열차’에 이르는 봉 감독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제작진은 이를 위해 외신 기자, 배우, 평론가, 영화 관계자, 번역가 등 다채로운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특히 영화 ‘기생충’의 미국 개봉 이후 봉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봉 감독 팬덤을 뜻하는 ‘봉하이브(Bong+Hive)’
배우 권해효·윤제문·박소담 주연의 ‘후쿠오카’가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영화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았다.배우 권해효, 윤제문이 28년 앙금이 쌓인 친구 ‘해효’와 ‘제문’을 맡았으며, 박소담이 두 남자를 꿰뚫어 보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소담’을 분했다.이 작품은 ‘경주’, ‘춘몽’,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등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혼재된 도시를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장률 감독 특유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또한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제1회 롯데호러공모전이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롯데컬처웍스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제1회 롯데호러공모전은 순수 호러를 비롯해 호러 스릴러, 호러 로맨스 등 호러 기반 복합 장르 대상 공모전이다. 한국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을 도모하고 관객들에게 보다 참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모전은 오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신인, 기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A4 1페이지 이내의 시놉시스 1부가 필수이며 A4 20페이지 이내의 트리트먼트 1부 또는 엔딩 크레딧 포함 40분 이내의 단편영화 1편으로
‘신과함께’ 시리즈가 중국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투자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는 중국의 파트너사인 QC Media와 ‘신과함께’ 중국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신과함께’ 중국 애니메이션은 본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신과함께’의 중국 배급사인 QC Media는 본 작품이 중국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지적재산권(IP)이자 OSMU(하나의 매체를 여러 매체의 유형으로 전개하는 것)에 특화된 작품이라며 그동안 꾸준히 덱스터스튜디오에 IP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승전보를 올릴 수 있을지 전세계 많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작품들이 총 24개의 노미네이션을 받은 점도 주목된다.이는 다른 어떠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보다 많은 숫자로,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기존 스튜디오들을 제치고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션을 달성한 것이다.다수의 후보작 배출과 수상이 콘텐츠의 퀄리티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없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아이리시맨’과 ‘결혼 이야기’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메시지와 철학을 형상화한 열기구 조각이 아르헨티나 하늘을 채웠다.2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거대한 열기구 모습의 조각 작품 ‘에어로센 파차(Fly with Aerocene Pacha)’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남미의 소금 사막인 살리나스 그란데스(Salinas Grandes) 상공에 띄워졌다.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이 ‘추 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농약 살인 엄중 처벌’이라는 피켓을 든 수많은 사람들을 뒤로한 채 경찰에 끌려가는 화자를 부축하고 선 정인의 굳은 표정을 볼 수 있다.‘조작된 증거, 조각난 기억, 밝히지 못하면 사라져 버린다’라는 문구는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정인의 결연한
영화 ‘완벽한 타인’이 베트남에서 리메이크된다.롯데컬처웍스는 “베트남 법인이 ‘블러디 문 페스트’(Bloody Moon Fest., Tiec Trang Mau)의 투자제작을 진행한다”며 “영화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28일 밝혔다.그러면서 “’완벽한 타인’은 2018년 10월에 개봉한 롯데컬처웍스의 투자배급작으로, 국내 530여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탈리아 원작 ‘퍼펙트 스트레인저’의 리메이크 작품들 중 베트남 정서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베트남 현지 제작사와 판권 계약을 맺게 됐다”고
탤런트 겸 가수 류시원(48)이 2월 비연예인과 재혼한다.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22일 전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과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리게 되며, 결
영화 ‘내부자들’의 뜨거운 연출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론 드물게 700만 관객 기록을 세운 우민호 감독. 과하게 뜨거운 열정으로 난해한 결과물인 ‘마약왕’을 새카맣게 태워버리더니, 이번에는 이와 정반대로 누구보다 차갑고 냉철한 연출로 돌아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로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은 미국 의회 청문회를 통해 자국에 들어선 독재정권의 실체를 고발한다. 그의 후속 폭로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MBN이 올해 설날 연휴 ‘존윅3: 파라벨룸’ 등 영화 4편을 방송한다.MBN은 24~27일 ‘존윅3: 파라벨룸’을 시작으로 ‘히말라야’‘시간이탈자’‘쎄시봉’까지 할리우드 영화 1편과 한국 영화 3편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존윅3: 파라벨룸’이 24일 밤 10시50분 가장 먼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지난해 개봉한 ‘존윅3: 파라벨룸’은 2014년 ‘존 윅’과 2017년 ‘존 윅: 리로드’의 속편이다. 현상금 1400만달러를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히트맨’은 설 연휴를 겨낭한 코믹 액션영화다. ‘권상우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웃음 타율이 낮다. 난해한 시나리오와 뻔한 전개때문에 어디에서 웃어야할지 난감할 정도다.스토리는 아주 단순하다.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준’은 이름도 ‘수혁’으로 바꾸고 꿈에 그리던 웹툰 작가가 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연재하는 웹툰마다 조회수가 저조하고, 악플만 넘쳐난다.가장으로서의 책임감때문에 힘들어하던 준은 술김에 국가 1급 기밀을 그린다. 아내 ‘미나’(황우슬
2020년 골든글로브 수상작과 아카데미 후보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CGV는 16일부터 21일까지 ‘2020 글로벌 어워드 기획전’을 개최한다.‘2020 글로벌 어워드 기획전’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수상작을 포함해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전이다. 기획전에서는 ‘기생충’을 비롯해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나이브스 아웃’, ‘포드 V 페라리’ 등 5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CGV 강남,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대학로, 동수원,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15일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영화는 정치적인 성격이나 색을 띠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우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보면) 어떤 인물에 대해 공과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감독은 “단지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인물 내면과 심리 묘사를 따라가며 보여주고 싶었다. 판단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남산의
영화 '1917'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13일(현지 시각) 아카데미 시상식에 따르면, '1917'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음향 편집상, 음향 믹싱상, 분장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작품상 후보는 '1917'를 비롯해 '기생충',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드 V 페라리', '조커' 등이다. 감독상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원스 어폰
배우 한효주과 변요한이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에 출연한다.10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변요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출연을 확정 짓고, 2019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다.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24시간마다 다가오는 죽음의 위험을 안고 새로운 시대의 에너지의 극비 정보를 둘러싼 각국의 에이전트들과의 목숨을 건 두뇌 싸움을 담은 이야기다.한국에서 동명의 소설과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분노’의 원작자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된 작품이다.
재개봉하는 영화 ‘인셉션’(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30초 티저 예고편은 해변에 있는 거대한 건물들이 무너지는 장면, 중력의 법칙을 변형해 땅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지고 건물들이 아래 위로 겹치는 장면 등 영화 속 가장 인상 깊은 명장면인 꿈속 설계 모습으로 시작한다.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압도적 걸작’, ‘꿈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됐는가?’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이어 ‘인셉션’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무중력 복도신과 설산 스키 추격신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셉션’은 29일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봉 감독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한국영화 100년의 성과가 제대로 꽃피웠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년간 그야말로 ‘꽃길’만 걸었다. 각종 해외 영화제와 해외 시상식에 초청받아 ‘수상 팡파르’를 울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았고, 한국을 시작으로 프랑스·스위스·호주·북미·독일·홍콩·스페인·브라질 등 40개국에서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가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이 참석했다.봉준호 감독은 “자막의 장벽, 그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며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비롯해 세계 감독과 후보에 올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감사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