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개발을 위해 토지매입 작업을 진행하자 지난 2022년 11월 사촌동생이 보유한 대지를 수천 만원 주고 저가에 취득했다. 저가 취득 후 양도인 A는 알박기 수법으로 개발사업을 지연시켜 취득가액의 150배에 달하는 양도대금을 ‘용역비’ 명목으로 추가 지급받기로 약정했다. 지난해 4월 수십 억원의 대금을 추가 수령했음에도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A의 형제자매가 대주주로 있는 특수관계법인을 통해 고액 양도대금을 우회 수령하는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 기획부동산 법인 B는 개발가능성이 낮은 임야를
작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사과값이 떨어질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10㎏당 도매 가격이 역대 최대인 9만원대로 올라서며 1년 만에 두 배 넘게 급등했다. 정부 할인 지원으로 소매 가격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 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2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 올랐다. 지난해 사과 도매가격이 평년(4만1165원)과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벌법(분산법)’의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전기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3차 전력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담긴 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졌다.우선 김형중 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장이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이어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가 지난2월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천시 안흥동 중심에 분양을 앞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는 앞서 공급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스카이’에 이은 3번째 롯데캐슬로 대규모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가 준공되면 약 2068세대에 이르는 초고층 대단지 타운으로 거듭나면서 이들 단지가 내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오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이 노선의 수혜를 받는 경기 화성시에서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다.최근 3개월 내간 전국 시군구 기준으로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동탄신도시를 품은 화성시였다. 45건의 갭투자가 이뤄져 전체 1230건의 거래 중 3.6%를 차지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32건), 충남 천안시 서북구(32건), 세종시(28건), 인천 서구(28건) 등이 그 뒤를 차지했다.화성의 갭 투자 현황을 보면 1억 이하의 소액으로 갭투자를 한 케이스가 여럿 보인다. 동탄신도시에 속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한국무역협회(경기북부지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K-푸드, K-뷰티 열풍에 발맞춰 중동지역 최대 경제도시인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상담회에는 부천 중소제조기업 10개 사 11명이 참여했다. 3박 5일간 기업별로 7~11개 사가 매칭돼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총 90개 사와 상담이 이뤄졌다.특히 상처치료제 전문 생산업체인 D사는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R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상 회의를 통해 추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화장품 전문업체인 N사는 K-푸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법정단체 출범 10주년을 맞아 ‘중견기업 홍보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MZ세대 참여형 중견기업 홍보 콘텐츠 구축에 나선다.중견련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견기업과 중견련 역할 및 위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견기업 홍보 서포터즈’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대상은 영상 촬영·편집 능력을 보유한 청년,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다. 지원동기, 관심도, SNS 활용도,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고려해 총 10명을 선정한다.‘서포터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매월 두 건 이
푸본현대생명이 연금개시 후 종신토록 길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맥스 업(MAX UP)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상품은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고,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가입 나이는 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연금개시 나이는 45세부터 85세까지다. 보험료납입기간은 5년, 7년, 10년납으로 선택할 수 있고 월 보험료는 최소 20만원이상이다.이 상품은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나뉜다.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에 QR코드 방식을 도입한 결과 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한국은행 전자금융팀은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운영 실적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평균 25건에서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일평균 536건으로 21배 늘었다고 11일 밝혔다.한은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대상을 안드로이드폰에서 비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하고, QR코드 입출금 방식을 도입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설 명절 기간 중 이용실적은 1810건으로 2023년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3명 중 1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입국이 사상 최대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만2000명(2.1%) 증가한 수치다.신규가입자 31만2000명 중 외국인은 9만7000명(31.08%)이었다. 외국인 가입자는 지난 2021년부터 정부가 단계
팬데믹 이후 국내 기업들이 고인플레이션 비용 압력에 평균 6.4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업들의 잦은 가격 인상이 물가 둔화의 주요 불확실성으로 거론되면서 국제유가 등 새로운 충격 발생 시 인플레이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은 11일 ‘팬데믹 이후 국내기업 가격조정행태 변화의 특징과 영향-BOK이슈노트’를 발간했다. 저자는 조사국 물가동향팀 이동재 과장과 임서하 조사역이다.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국내기업은 가격 인상빈도를 늘리면서 비용압력에 대응한 반면 가격조정폭은 팬데믹 이전과 큰 변화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0.7% 하락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올해 들어 상승 전환했던 설탕 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불안 조짐을 보였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하락한 117.3포인트(p)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2월(116.5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인 공사비 상승에 대해 깊게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다.박 장관은 8일 열린 국토부와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적정 공사비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주요 국책사업의 지연은 물론 주택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공공공사의 기획, 설계, 시공 등 건설공사 전 단계에 걸쳐 공사비가 불합리하게 책정되는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이어 “민간공사는 전문기관의 조정 등을 통해 공사비 갈등이 해소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건설업계에 당부사항도 건넸다. 박 장관은 “
KB금융그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인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은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를 지원한다.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
현대차의 국내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늘었다. 다만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로 전기차 생산 증가율은 둔화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공장에서 총 27만175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지난해 전주공장과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뺀 전체 국내 생산(약 181만대) 중 전기차 비율은 사상 처음 15%를 넘어섰다.현대차의 국내 공장 전기차 생산 비율은 2016년 만해도 0.39%에 불과했으나, 이후 빠르게 오르며 2020년 5.11%로 올랐다.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전기차 전용
비씨카드를 비롯한 4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담보대출(스탁론)을 부적절하게 운영했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비씨카드와 미래에셋캐피탈, 엠캐피탈, NH농협캐피탈 등 4개사에 각 경영유의 1건 및 개선사항 2건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각사별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개인 대상 스탁론을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용도로 확대해 주식을 담보로 한 사업자 운전자금 대출을 취급했다.이 과정에서 4개사는 개인사업자 스탁론의 용도외 유용 여부에
쿠첸이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TV 방송 부문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쿠첸은 지난해 신제품 브레인 밥솥을 출시하고 제일기획과 함께 제작한 광고 ‘쿠첸 브레인(brain)’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당 광고는 의인화 기법으로 밥솥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브레인 밥솥의 핵심 기능인 국내 대표 10개 쌀 품종 및 기능성 잡곡 전용 맞춤형 취사 알고리즘은 ‘미(米)식 지능’ 콘셉트 아래 효과적으로 풀어냈다.쿠첸은 브랜드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와 함께 티저와 본편 광고 시리즈를 선보이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 절벽이 본격화된다. 특히 입주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입주 반감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후 3년(2025년~2027년)간 전국에 45만2115가구가 입주를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의 입주 물량 103만2237가구의 43% 수준이다.전국 아파트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0만가구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2025년 24만8032가구, 202
DL건설은 지하철 1, 4호선 및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정역세권 일원에서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와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를 공급한다. 두 단지 모두 구(舊) 안양LG연구소 부지 일원에 지어진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와 젊은층의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대비 35.4%(514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672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0년 2353억원, 2021년 1682억원, 2022년 1451억원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