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곡예 운전하거나 인도·횡단보도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전동킥보드 운전자 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이 종종 있었을 것이다. 지난 2018년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모두 225건, 사상자는 242명, 2019년에는 사고가 447건, 사상자는 995명, 지난해 2020년에는 897건으로 사상자는 985명으로 갈수록 사고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5월 13일부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에 대해 범칙금과 이용자(16세미만)의 보호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률을 개정하였다
5·18 민주화운동이 있은 지 41주년이 되는 해이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은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의 법정 기념일이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아 준 중요한 시간으로 기록되었다.1980년 5월 17일 쿠데타 세력의 비상계엄령은 전국으로 확대되어 입법, 행정, 사법, 상권을 장악하였다. 이날 집회와 시위는 이들의 비정상적인 독재를 물러나게 한다는 정의실현이기도 하였다. 계엄군은 무고한 광주 학생과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며 구타하고 연행해가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으며, 이에 분노한 광주시민들이 하나
지난 2월 경기도는 공공기관 3차 이전을 결정했다. 중첩 규제로 인해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된 경기 북·동부 지역에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다면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경기도의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시민과 함께 환영했다. 경기도의 공정 원칙에 부합하고 균형발전 취지에 맞는 최적지가 바로 포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군사 안보, 수자원 관리 등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
날씨가 포근해지고 집에만 있기 답답한 요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위를 보곤 한다. 바로 함부로 나뭇가지나 꽃을 꺽는 행위다. 이와 같은 자연훼손 행위는 기초질서를 해하는 행위이며 아름다운 사회를 망치는 행위이다.경범죄처벌법상 자연훼손이란 공원·명승지·유원지나 그 밖의 녹지구역 등에서 풀·꽃·나무·돌 등을 함부로 꺽거나 캔 경우 또는 바위·나무 등에 글씨를 새기거나 하여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말하며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봄이 찾아오면서 꽃이 만개하는데 눈으로 구경하는데 그치지 않고 꽃이 이쁘다는 이유로
경찰서 및 지구대 업무를 하다보면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운전면허증 갱신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민원인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서류 발급 업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외출 없이도 경찰민원포털을 통해 민원서류 발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경찰민원포털은 운전면허증 갱신,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사전등록 등 약 75개 정도의 민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주 묻는질문(FAQ)를 통하여 궁금한 사항을 해결
브레이크등이 작동되지 않은 채 운행되는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다. 야간의 경우에는 어두워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차량을 ‘스텔스’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 뒷 차의 운전자가 정차할 타이밍을 놓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브레이크등은 후속 차량 운전자들에게 차량이 정차하고 있거나,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더욱이 야간의 경우 차량의 후미등에 먼지가 쌓여 보이지 않거나 고장으로 인하여 작동되지 않을 경우 뒤따르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고, 이는 연쇄적인 대형추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요즘 들어 민생치안의 최일선인 경찰력마저 곳곳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 경찰관에 대한 반말, 욕설, 고성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폭행을 당하며, 사건현장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폭언을 일삼아도 출동경찰관은 제지 외에는 인권보호라는 명목 하에 별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또 폭행이나 협박을 당해도 공권력 시비에 휘말리기 싫어 참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제복 공무원은 비록 시민의 공복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인권 역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고 안전도 보장을 받아야한다. 매 맞는 제복 공무원이 늘어날수록 그들의 의욕과 사기가 저하돼
112 긴급신고 어플은 납치 감금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청에서 제작한 공익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을 사용하여 112신고 시 112신고센터에 본인 정보 및 위치 정보가 자동 전달되어 신고가 접수되고 곧바로 경찰이 출동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가 가능하다. 112신고 어플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알아보자. ① 긴급문자 및 긴급전화 신고: 어플 실행 후 긴급전화 및 긴급문자 신고 배너를 3초 이상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 정보 및 입력했던 개인정보가 112신고센터로 전송된다.② 일반문자신고: 112
생후 7개월 된 아기의 온몸을 손바닥이나 도구로 때리거나 방바닥에 던지는 등 아동을 학대하여 숨지게 만들거나, 학대로 인해 늦은 시간 길거리로 뛰쳐나와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거나, 부모가 게임에 빠져 어린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임하여 숨지게 하는 등 아동에 관련된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분을 준 바 있다.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중요통계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무려 41,389건으로 전년대비 약 1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해자는 79.7%가 부모로 조사 되었다.아동학대를 가한 부모들은 자식이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민식이법)을 통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카메라 설치 의무화가 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안전운전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는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다.어린이와 고령자는 특히 신체적으로 건장한 성인에 비해 몸이 더 허약한 편이다 보니 사고 발생시 후유증도 많이 발생한다. 속도위반 및 신호위반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뿐만아니라 주정차위반 차량 때문에 차 사이 틈으로 아이
경찰관들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방문하여 가장 먼저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영상을 확인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CCTV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성이 크다.최근에는 CCTV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며 개인 또는 단체에서 거주하는 주택, 개인 업장 등에 CCTV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범죄 예방을 위하여 방범용 CCTV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도 설치가 필요한 장소가 많아 방범용 CCTV에만 의존하여 수사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수사기관에서
지방 도시의 한 카페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던 일명 ‘OO 티팬티남’에 형법상 공연음란죄를 적용할지,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를 적용할지 갑론을박을 벌인 적이 있다. 형법상 공연음란죄와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의 첫 번째 차이점은 형량의 차이이다. 형법상 공연음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지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두 번째는 범죄행위의 차이이다.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이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엔
경찰이 3월 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신학기 성범죄 예방활동 추진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예방활동은 학교 주변에서 성범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주변 안전활동 강화 성폭력 에방교육·홍보 피해자 보호·지원체계 재정비 등 지역별 맞춤형 시책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경찰은 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오프로스’등 범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 학교 주변 성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하고, 취약지역에 CCTV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범죄환경을 개선하고 경찰관·아동안전지킴이·학교보안관 등의 안전순찰도 병행하여 학생들을 범죄로부터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처벌이 경범죄처벌법에 따른 범칙금 수준이 아닌 징역 또는 벌금형으로 강화된다. 우리나라에서 스토킹 범죄는 경범죄였다가 1999년 법안이 처음 발의된지 22년 만인 2021년 3월에서야 처벌을 받는 범죄로 법 개정이 되었다. ‘스토킹범죄 처벌법(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스토킹 행위, 스토킹 범죄에 대한 정의 및 처벌규정 등을’ 담은 이 법안으로 앞으로 스토킹 범죄자는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법안에서 규정하는 스토킹 행위는 ‘상
지난 해 12월 부천의 한 요양원에서 7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40여 명이 사망한 것이 엊그제이다. 아직 기억에도 생생하고 잊혀지기도 전인 4월22일 부천의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초등학교에서 60명이 넘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참사가 있었다.노인 전문 요양병원[이하 병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센터]는 유사점이 많은 의료시설이다.노인을 주요대상으로 하는 요양시설이고 질병 차원에서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다만 병원은 환자가 대부분 입원형태이고, 센터는 아침에 입소하여 저녁이면 퇴소하는 출퇴근식의 보호시설
책을 통해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 라는 의미를 함축,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세계적인 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23일을 ‘책 드림 날’이자 ‘세계책의 날’로 정했다. 2012년 한국정부도 매년 4월 23일을 ‘책 드림 날’로 정했다.또 한국정부에서는 10월 11일을 ‘독서의 날’로 ‘9월을 독서의 달’로 ‘가을을 독서의 계절’로 정하여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집현전학자들에게 독서휴가를 실시 책을 읽도록 했으며 세계적인 문호 데카르트는 ‘좋은
최근 경찰은 휴게소에서 마주친 여성을 약 50km를 따라가며 운전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불안감조성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범죄처벌법에서 규정하는 불안감조성행위란 무엇일까요? 현행 경범죄처벌법에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길을 막거나 시비를 걸거나 주위에 모여들거나 뒤따르거나 몹시 거칠게 겁을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귀찮고 불쾌하게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거나 다니는 도로,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험악한 문신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준 사람을 불
아동, 치매노인 등이 길을 잃을 경우 보호자와 경찰관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대상자의 신원 확인이 어려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신청해 놓았다면 대상자가 좀 더 빨리 보호자 품으로 갈 수 있다.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란 실종을 방지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경찰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정보를 미리 등록해놓고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이다.등록대상은 18세 미만의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이다. 보호자가 등록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르면 자동차의 운전자(이륜자동차는 제외한다)는 자동차를 운행할 때에는 좌석 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모든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 결과 일반도로에서의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84.8%로 전년보다 0.09% 하락했다.또한 최근 3년간(2017~2019) 안전띠 착용여부가 확인 가능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1768명 중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651명으로 10명 중 약 4명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안전띠 미
부평경찰서 교통안전계라는 곳에 소속되어 근무하여 온지 3년차이다. 필자의 업무 중 하나는 사무실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받는 것인데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민원내용은 바로 교통단속과 관련된 사항이다. 단속 상황과 사정은 각각 다르지만 단속된 민원인들의 행위에 대하여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이 바로 운전 중에 도로 위 황색신호임을 알면서도 진행했다는 것! 많은 운전자가 황색신호를 충분히 인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황색신호가 정지신호가 아니라 빨리 진행하라는 신호인 것처럼 말이다. 황색신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