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여성에 비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7~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 중 선정기준(20세 이상, 여성, 수면무호흡증 등)에 해당하는 45,699명을 정상 여성(5배수 대조군 228,502명)과 소득 수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한 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에서 유방
파주시는 설 연휴 기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우한지역에서만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도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30대 중국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된 상태다. 파주시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철역과 의료기관
순천향대 부천병원 황재필 핵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2020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3년 연속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세계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전 세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황재필 교수는 췌장암, 담낭암, 간세포암 등 간담췌 분야와 유잉육종, 지방육종 등 근골격계 분야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존 분석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다년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종양 핵의학 분야에 대한 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흉부외과 박준석 교수가 국내 최초로 3mm 미세 흉강경을 이용한 기흉 수술로 수술 후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박준석 교수는 3mm의 미세 흉강경을 사용해 겨드랑이 부위를 통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 빠른 회복으로 수술 다음날 ‘흉강 배액관’을 제거하고 바로 퇴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기흉 수술은 흉막 봉합을 통해 수술 후 공기 누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박 교수는 폐를 절제하고 봉합해주는 자동봉합기 사용을 최적화하고 봉합 부위를 덮어주는 특수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로봇수술 2000례 돌파를 자축하는 기념식을 지난 15일 가졌다.분당 차병원은 단일기관 세계 최다 십이지장 경계성종양 로봇수술의 세계 학회 보고뿐 아니라 세계 최초 로봇 간·췌두십이지장 동시 절제 성공, 국내 최초 전립선암과 담낭암 동시 절제 수술 등을 선보이며 로봇수술의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있다.분당 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3년 11월 로봇수술기기 도입 후 2014년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과 담낭암 동시 절제에 성공했다. 이후 전립선암과 정반대에 위치한 신
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고 항체 형성률이 낮은 20~40대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만성간질환을 가진 사람은 A형간염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에 취약해 사망률이 1000명당 46명에 달한다. 만성간질환이 없는 군의 사망률은 1000명당 2명 수준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 2회로, 대상은 만성간질환 진료 이력이 있는 20~40대(1970년~1999년새) 고위험군 약 23만명이다. 이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1저자: 한선아 수석전공의)은 선천성 이소골 기형 환자의 수술 중 합병증 발생 가능성 여부를, 수술 전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검사 및 이를 통한 이소골 기형의 분류를 통해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선천성 이소골 기형이 있는 경우 태어날 때부터 이소골(고막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뼈)의 기형으로 인해 뼈의 연결이 끊어져 있고, 이로 인해 고막에서부터 달팽이관까지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전음성 난청을 갖게 된다. 이소골 기형으로 인한 난청은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를 예방하기 위해 남성 청소년도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투입 대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신 여성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서도 예방접종이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령 확대나 접종률 향상 등은 고려해볼 만한 정책으로 평가됐다.5일 질병관리본부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방안'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HPV 국가예방접종에서 남아 확대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
직업이 있는 한국의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실직했거나 주부들보다 우울할 확률이 48~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25일 질병관리본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50대 이상 한국인에서 직업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인구집단의 우울증 유병률은 남성이 2.6%, 여성이 4.6%였다.연구는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5만7448명, 여성 7만4681명 등 13만2129명을 대상으로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김선화, 유인경 교수)이 세계 최초로 기존 내시경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위점막하종양을 탄성내시경 초음파(EUS-elastography)를 이용해 진단,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됐다.위점막하종양은 정상점막으로 덮여있는 위장벽 심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내시경적인 조직검사가 불가능해 내시경검사만으로는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종양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미만성(길게 뻗어나가는) 담도암으로 간과 췌장에 암이 동시 침범한 환자에게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간·췌두십이지장을 동시에 절제해 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간과 췌장을 동시에 절제하는 것은 최고난이도 수술로 이 사례는 외과학 분야에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소화기외과학회지(Journal of Gastrointestinal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분당 차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팀은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2월 고난도 암인 미만성 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 ‘차여성의학연구소 분당’을 확장 개소하고 25일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분당 차병원 난임센터는 약 3300m²(약 1000여평) 규모로 대학병원 내에 위치하는 유일한 난임센터이다. 그 동안 암에서만 주로 실시하던 다학제 진료를 난임 분야에 전격 도입하며 난치 난임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난임 치료의 극대화를 위해 푸드테라피, 명상, 생활습관교정, 힐링 프로그램까지 도입하는 프리미엄 통합 의학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부인암 다학제팀(부인암센터 이찬·최민철 교수, 혈액종양내과)이 아시아 최초로 희귀 부인암인 융모상피종양 환자에게 면역치료제인 펨브롤리주맙(키투르다)을 투여해 우수한 효과와 완치 가능성을 입증했다. 펨브롤리주맙(키투르다)은 폐암, 신장암, 흑색종 등에 효과가 이미 검증돼 있는 면역항암제이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분당 차병원 부인암 다학제팀은 지난 2017년부터 수 차례의 수술 및 전신항암치료에 내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지난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0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조교수는 2021년 11월까지 2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로 알려진 조주영 교수는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가 지난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이래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13일 기념식을 가졌다.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교수), 혈액종양내과(강버들, 전홍재 교수), 외과(최성훈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교수, 임정호 임상강사),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발암이나 전이암과 같은 중증암의 경우에는 의사 한 명이 전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유준환 교수(소화기내과), 김영상 교수(가정의학과)팀이 국내 최초로 치주염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우측 대장용종의 발병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유준환 교수팀은 지난 2016년1월부터 2016년9월까지 분당 차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과 치과 검진을 받은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치주염과 우측 대장용종 발생율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주염이 있는 경우 치주염이 없는 그룹에 비해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23일(수)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우수내시경실 인증제도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증하는 내시경 질 관리 프로그램으로 내시경 분야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내시경센터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하게 소독, 멸균하여 쾌적한 내시경실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내시경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여러 다양한 통증 중에서도 특히 요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통증으로,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고질병 중 하나다.처음에는 단순 요통에 그치지만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과 같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평생 동안 80%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과 그 통증이 골반,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고, 요통이 있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게재됐다.정수진 교수팀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9~18세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4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 비타민 D 수치, 혈중 지질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9.5%에 해당하는 169명은 비타민 D 평균 수치가 13.58ng/mL로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 D 부족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난임센터가 2018년 내원한 여성 초진환자 3373명을 조사한 결과 17.8%(601명)가 기저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주요 질환으로는 심장·대사질환(28.0%), 갑상선·내분비질환(27.2%), 부인과(15.7%), 류마티스(7.1%), 호흡기(7.1%)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간질환과 혈액종양, 수면 장애 등을 동반한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장·대사질환의 경우는 심전도 이상, 콜레스테롤 상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소견을 보이는 군이 많았으며 내분비 질환으로는 갑상선 및 당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