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시민들을 독서교육 전문가로 양성하여 관내 독서 교육기관에 파견하는 ‘독서교육 플랫폼사업’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철산도서관은 독서교육 분야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해 시민 독서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독서교육 플랫폼사업 참여기관으로 모집한 관내 초등학교,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독서교육 강사로 파견해 독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독서교육 플랫폼사업은 지난해 교과북아트 지도사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강사가 맞춤형 독서강좌를 진행할 예정으로, 철산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
포인트빌에서고경자당신이 기품있게아라비카 생두향을 지필 때바람 손끝을 염탐하며뿌리발로 디디고 선 울창한 날들정오의 그림자 길게 누워 흐르고계곡물에 더위를 식히는북한산 세 봉우리웃음소리 청량하다아라비카 생두맛에 홀린 인수봉철마다 메니에르병을 앓고젊은 입술들도공기의 질감을 어루만지며누군가 두고 간 달달한 계절을찻잔에 담는다달빛 품은 햇빛 씨앗들차마 꺼내지 못해 남긴 말꽃등에 매달려포인트빌은 묵언수행 중이다 사람이 쉬지 않고 일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결과를 생각할 겨를이 없이 지쳐 쓰러지고 말 것이다. 살아가려면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
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한 부천에서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한다.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3월 8일(금)까지 생활문화동호회 ‘시민아트밸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생활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운영하는 사업이다.모집 분야는 ▲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 ▲생활문화예술 강사풀(pool) 등록 등 2가지다.▲생활문화동호회 강사지원의 경우 2023년 선정되어 연속 지원 2년 차 동호회 21개 팀 대상으로만 모집한다. 신규 모집은 2년에 1번 진행하며, 올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만화 클러스터, 비즈니스센터 및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이하 창작스튜디오)의 2024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만화, 웹툰 창작자를 비롯하여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및 단체 등이 한 곳에 모여 구축한 클러스터로 ▲비즈니스센터(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 총 17개실(작가10, 기업7), ▲창작스튜디오(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로136번길30) 총 2개 작가실을 모집한다. 입주대상은 선정평가를 통해 선발되며 6월 입주가 시작될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는 최초 2년의
성남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기획전인 2024 성남작가조명전의 첫 번째로 ‘성장 : 아이덴티티의 확장’ 전(2월 23일 ~ 4월 14일)을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성남작가조명전은 성남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다.기존에 성남청년작가전, 성남중진작가전을 통해 세대별로 역량 있는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재조명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성남작가조명전으로 통합․개편하고 연간 5회에 걸쳐 ‘작가’ 본연의 정체
옥시토신은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호르몬이다.우리로 하여금 상대방의 아픔과 기쁨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옥시토신 수치가 높은 사람은 주변 사람을 더 많이 배려하고, 아껴주고, 격려하고, 신뢰하고, 남의 잘못을 쉽게 용서하고 잊는다.남에게 친절을 베풀어서 그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옥시토신 수치가 더 올라간다. 옥시토신 수치가 높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변 사람의 옥시토신 수치도 올려준다책 ‘옥시토신 이야기’(피톤치드)는 행복과 건강을 다 잡는 확실한 비결을 알려준다.이 책의 저자에 의하면, 옥시토신은 한 마디로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가 30%에 달하고 그중 75세 이상의 초고령자가 절반을 넘는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다.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한 일본은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일본이 고령화되는 국가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은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매일경제신문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본 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함
과천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과천공연예술축제(구.과천축제)가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충족시킨 우수한 축제로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과천시는 22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축제 콘텐츠 산업의 발전 도모를 위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방문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이 이루어진다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은 정월대보름인 24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일원에서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월1회 운영되어온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야간개장의 일환으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전시관 야외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후 4시부터 전시관 로비에서 딱지 만들기, 캐리커쳐 등 체험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또한 오후 4시 30분부터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는 ‘덤덤라디오’의 밴드 공연과 환술극단
“7:20 AM ‘향신료의 섬’(Spice Islands)으로 떠날 시간이다”‘향신료의 섬’이라는 표현은 지금은 뜻을 유추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생소한 표현이지만 18세기에는 화장실을 사랑스럽게 이르는 말이었다. 이 외에도 ‘끄덕술(nod-crafly), 열한 곁두리(elvenses) 등 지금은 사라진 ‘사어’가 한권의 책에 모였다‘사어사전’(비아북)은 영국의 언론인이자 편집인인 마크 포사이스가 지금은 자취를 감춘 단어를 모은 책이다. 빅토리아 시대 농부들부터 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병들, 옛 잉글랜드 수도사 등 각계각층에서 사용되
“우리가 입는 옷의 라벨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부키)는 우리가 매일 입는 옷에 숨은 유해성을 파헤친 책이다. 옷의 라벨에는 면 50%, 폴리에스테르 50% 등의 성분이 표기돼 있지만 표기되지 않은 50가지의 화학물질과 암과 불임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존재할 수 있다고 저자인 올든 워커는 말한다.옷에 사용되는 산업용 화학물질은 그 성분 표시조차 안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옷을 만드는 제조업체나 판매하는 브랜드조차 제대로 모른다. 화학 회사가 이를 일종의 영업 비밀로 삼기 때문이다.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학장 최은식)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클래식 전문공연장과 음악 전문 교육기관 간의 특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과 산학협력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음악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의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공연예술
광명시 연서도서관은 연서 갤러리 3월 행사로 오정자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운영한다.연서 갤러리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하는 연서도서관에서 광명시 예술인의 재능을 발현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시 공간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정자 작가가 다녀온 여행지를 유화로 스케치한 액자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연서 갤러리에서는 현재 2월 행사로 ‘About me’를 주제로 한 이은하 작가의 수채화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다.한편 연서도서관은 갤러리 공간을 이용한
세계적 성악가인 베이스 박종민과 소프라노 양제경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4시 평촌아트홀에서 펼쳐진다.본 공연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이 안양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안양을 빛낸 아티스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안양에서 나고 자란 베이스 박종민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함부르크 및 빈 국제 오페라 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이번 안양 공연에서는 그의 아내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소프라노 양제경과 함께 듀오 리사이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월 15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베토벤 교향곡 3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1막 전주곡,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김선욱 지휘자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김선욱 지휘자는 “마스터즈 시리즈 I은 ‘존경’의 뜻을 담아 구성했습니다. 서양음악사에서 베토벤의 등장 이후 그 어떤 누구도 그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작곡가 리스트와 바그너 모두 베토벤을 영웅처럼 존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의 2024년도 첫 무대인 싱어송라이터 ‘짙은’ 콘서트를 오는 3월 15일(금) 저녁 7시 30분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광주시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우수 인디밴드를 초청하여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3년 진행된 의 첫 번째 아티스트 ‘쏜애플’의 공연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되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으며, 올해 첫 공연인 짙은 콘서트 또한
“이제 더 이상 재미있는 묘비명으로 유명한 버나드 쇼가 아니라, 허를 찌르는 신랄하고 예리한 풍자와 다크초콜릿처럼 쌉싸름한 유머가 담긴 촌철살인의 명언들로 쓴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내는 작가 버나드 쇼를 만나볼 때가 되었다”‘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조지 버나드 쇼의 정수가 담긴 책 ‘버나드 쇼의 문장들’이 출간됐다.“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묘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의 삶은 ‘우물쭈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버나드 쇼가 쓴 문장들에는 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 온 이방인, 젊은 시절 소설가로 실패
“각도와 빛과 그 외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운 좋은 날이면 나와 내 그림자는 어느새 나무가, 그것도 막 새잎이 움틀 것만 같은 가지를 마음껏 펼친 나무가 된다”인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수마나 로이는 에세이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바다출판사)를 통해 나무에 자신을 투영한다.‘나무가 되고 싶다’는 발상이 엉뚱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 당시 수마나 로이는 기계적인 속도에 지쳐있었다. 같은 인간이면서도 서로를 대하는 편협한 태도와 도시의 소음에 지쳤다. 반면, 나무는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고, 그늘을 드리우는 모든 일을 침묵 속에서
가톨릭대학교 LINK3.0 사업단은 지난 16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지역 미래산업 육성 컨퍼런스 – Meet-Up’을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현주소와 육성 방향’을 주제로 지역 애니메이션업체 설명회와 각 주제별 패널 발제로 진행됐다.행사는 콘텐츠 산업(첨단 디지털산업 분야) 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참관객을 대상으로 했으며, 현업 종사자, 대학생, 기관관계자 등 각 분야 약 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컨퍼런스에 참가한 한 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은 “취업을 앞두고 희망 산업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이슈들을 접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부천천문과학관 주관으로 오는 24일(토) 저녁 6시 중앙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빛관측회’를 개최한다.이번 달부터 매달 진행되는 달빛관측회는 천체망원경으로 평소 무심하게 지나치던 달과 행성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로 공원·도서관·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이날 행사에서는 △보름달과 목성, 별을 관측하는 천체관측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달에 대하여 알아보는 천문강연 △천문공작 프로그램 △행성 모형 포토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천문공작 프로그램에서는 정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