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안양축협 전·현직 조합장들이 재판에 넘겨졌다.5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용)는 안양축협조합장 A(59)씨와 전 조합장 B(68)씨를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지난 2월~3월 조합원 3명에게 각각 50만원을 제공하고 다른 조합원 2명에게도 금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조합원 142명에게 호별방문한 혐의도 있다.B씨는 2021년 2~9월 조합원 369명에게 합계 594만원
피해자들의 체크카드로 1억2000여만원을 인출, 중국으로 송금한 보이스피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중국인 인출책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20대 수거책과 환전책 등 2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12일 서울 영등포와 대림동 등을 비롯, 수도권 은행 10곳에서 피해자 2명의 체크카드로 1억2300만원을 인출했다.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범죄에 연루됐다. 신용도 증명을 위해 대출금이 예금된 체크카드를 지하철
술에 취해 지하철을 폭파하겠다는 등 허위로 112 신고를 한 5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6단독 이용우 판사는 최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30일 오전 1시20분께 경기도에 있는 자기 거주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수류탄 만들 능력이 있으며 언제든 가능하다’, ‘1, 2호선 병합하는데 폭파하겠다’, ‘경찰특공대 공격하겠다’는 등의 허위 신고를 해 경찰관들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의 신고로 수도권 지하철
양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시설물과 가로등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양주시 장흥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중앙에 있는 공사 시설물과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해당 도로 중앙에 관로공사로 인해 양방향 1차로를 통제한 상황에서 A씨가 이를 보지 못한 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
검찰이 경기 광주시에서 주차 시비를 벌이다가 1m 길이 일본도(진검)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7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3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2형사부(재판장 강현구) 심리로 열린 A(77)씨 살인 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평소 주차 문제를 겪던 피해자에 앙심을 품고 일본도를 이용, 계획적으로 살인했다”며 무기징역과 증거물 압수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6월 22일 새벽 5시께 자신 거주 건물 폐쇄회로(CC)TV 전원을 끄고 자신 소유 차량을 공동현관 앞에 주차, 기다리다가 오전 7시께 출근을 위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자 투자한 회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방화를 예고한 20대가 구속됐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한 포털사이트 증권 토론게시판에 ‘주가가 떨어져 힘들다. 본사에서 투신자살하겠다. 혼자 죽으면 억울하니 칼부림을 하고, 휘발유 통과 라이터를 챙겨 불을 지르겠다’는 취지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다.A씨는 해당 내용이 실제 실현될 것처럼 보이게끔 자신의 계정 2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마치
인천 교동도 해상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시신의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인천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부패가 진행된 해당 시신을 인양했다.당초 시신의 성별이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경은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발견 당시 시신은 상하의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고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교동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대리기사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쿠팡 통근버스를 정면에서 들이받았다.2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인천 서구 연희동 한 교차로에서 대리기사 A(70대)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쿠팡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정면충돌했다.당시 SUV가 도로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통근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와 차주 B(30대)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통근버스에는 운전자 포
화성시 향남읍 자원순환시설(폐유 재활용 업체)에서 발생한 불이 8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50대 용역업체 소속 직원이 사망했다.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업체 폐유 저장 탱크에서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소방은 장비 80대와 소방관 180명을 투입, 화재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7시 11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앞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11
“어떤 놈을 만나고 왔냐?”며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판사 김동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19일 0시1분께 인천 서구 검암동의 주거지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아내 B(70)씨에게 다가가 “어떤 놈을 만나고 왔냐? 칼로 네 목을 따고, 나는 감옥에 들어가겠다”고 말하며 위협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해 B씨에게
성남시 분당구의 한 민박집에서 3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6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낮 12시쯤 민박집 주인이 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전날 저녁부터 이 민박집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들은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인과 화투를 치다 시비가 붙어 낫을 들고 뒤쫓아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연인과 화투를 치다 시비가 붙어 주변의 있던 낫을 들고 여성을 위협한 혐의다.도망가는 여성을 낫을 든 채 뒤쫓아가자 이를 본 주변인들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 남동구 일대 편의점 두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사건 접수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에 3만원을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같은날 오후 8시10분께 구월동의 한 편의점에서도 4만원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수사 착수 이틀 만인 전날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역 북광장에서
검찰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만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전직 경찰관(32)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전직 경찰관 A씨의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등),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과 이수명령, 공개고지명령, 취업제한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이 사건 카메라 이용 촬영죄는 비난받아 마땅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증거인멸의 경우 교사한 적이 없고, 불특정 다수에게 한
인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2시간 만에 초기진화 됐다.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6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 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날 오전 4시6분께 주불이 진화됐다.원인을 알 수 없는 이 불로 공장 1개동이 전소되고 인근 건물 3개동 일부가 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공장이 미가동 중이어서 자력 대피 인원도 없다.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39명과 펌프차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다.
자신의 남편과 팔짱을 끼고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냅다 밀어버려 뇌진탕을 입힌 5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최치봉 부장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11시께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50대 여성 B씨를 밀어 넘어 뜨려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뇌진탕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의 남편과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라고 판단, 홧김에 범행을
용인시 처인구 자원순환시설 화재 진화 작업이 11시간째 이어지고 있다.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 폐기물시설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오후 10시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벌여 다음 날인 23일 오전 4시 23분 7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화재 당시 시설 내 있던 관계자는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가연성 물건이 많아 완전히 불을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경기소방 관계자는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
술에 취해 처음 본 여성에게 세제통을 던지고 욕설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달 초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18일 오전 1시께 의정부시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에게 분무기 형태의 세제통을 던지고 욕설한 혐의다.피해자는 세제통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의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해 폭행 사실도 기억을 못하는 상황으
23일 오전 3시57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불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정지나 의식저하 등의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입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야간에 불이 나자 3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5명의 사상자를 포함한 21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7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34분 만인 이날 오전 4시3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 동업자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앙심을 품고 창고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0시 20분께 일산서구의 한 창고를 찾아 외벽 쓰레기 더미에 담뱃불을 던져 방화한 혐의다.이 불로 인근에 있던 공장 6개동과 내부 보관 물품이 불에 타 경찰 추산 3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지난 18일 제주도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동업자가 절도 등의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