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봉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인터내셔널 예고편에서 섬세한 눈밑 떨림 연기로 화제를 낳았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도청 음성을 가만히 듣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라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워싱턴으로 전환된 배경에는 전 중앙정보부장이자 정권의 내부고발자가 된 ‘박용각’(곽도원)이 있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1979년 독재정권의 부패와 비리를 꼬집고, 이 소식을 접한 청와대는 한바탕 뒤집어진다.한 때는 친구였던 박용각을 직접 찾아가는 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티저 포스터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8명의 인간들이 거액의 돈 가방을 마주하고 짐승으로 변모해가는 표정과 돈다발이 든 가방을 사이에 둔 피 묻은 다리를 볼 수 있다.8명 배우들의 표정이 담긴 포스터는 숨 막히고 압도적인 눈빛들을 통해 그들이 각자 어떤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돈 가방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떠한 일들을
영화 ‘야차’(가제)가 설경구, 박해수에 이어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을 캐스팅했다.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물이다.설경구는 국정원 선양지부장 ‘강인’을 연기한다.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 ‘야차’라 불리는 ‘강인’은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박해수는 법대로 살다 선양으로 좌천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지훈’ 역을 맡았다. 양동근은 타고난 센스와 실력을 겸비한 ‘홍과장’으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콴 목소리출연 윌 스미스 톰 홀랜드)가 새해 1월 22일 개봉한다.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비둘기가 된 ‘랜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 가슴 지니어스 ‘월터’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영화다.홀랜드는 MIT 출신의 지능형 스파이 ‘월터’로 분했다. 엉뚱한 상상력으로 기상천외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낸다.스미스는 슈퍼 지니어스 ‘월터’의 실험 약을 마시고 새가 돼버린 ‘랜스’를 연기했다.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비둘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6일 전국 1198개 상영관에서 4502회 상영해 14만753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16만1961명.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한석규가 주연했다.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덕혜옹주’(2016)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병헌·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이 박스오피스 1위다.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기념하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가 23일 서울 교계 VIP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시사회에는 연출인 강성옥 감독을 비롯해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이태석 신부의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 부부,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동봉 스님, 이충렬 작가,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등이 참석했다.무대인사에 참석한 강성옥 감독은 “이태석 신부님을 10년 전에 떠나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슬퍼하셨고, 여전히 슬픔으로 남아있다”라며 “선한 눈빛과 따뜻한 미소, 재미있는 유머로 늘 든든하게 우리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재진입시켰다.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8일 자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빌보드 200'에서 170위를 기록했다.이 앨범은 발매 직후 '빌보드 200'에서 1위로 처음 진입, 31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발매 1년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차트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4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빌보드 200'에서 178위를 차지했다.이밖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2014년 1월 1편의 '1000만 영화' 기록 재현을 예고했다.이런 가운데 이랜드리테일(대표 석창현)이 디즈니와 손잡고 '겨울왕국2' 아동복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로엠걸즈' '코코리따' '슈펜키즈' '치크' '신디키즈' 등 자사 9개 PB가 참여해 제품 61종을 내놓는다. 특히 올해는 '겨울왕국2'의 '코스튬 드레스'가 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반짝이는 보석 장식과 디테일한 문양 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한 ‘10년’이 스틸 15장을 공개했다.‘10년’은 우리에게 다가올지도 모를 10년 후 세상을 그린다. 2015년 홍콩에서 시작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10년’의 일본판이다.12월 국내 개봉을 앞둔 일본판 ‘10년’은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총괄 제작을 담당했다. 그가 직접 선발한 재기 넘치는 신예 감독 5인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10년’은 AI 교육부터 디지털 유산까지 독창적이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재로 미국 영화 비평 매체 로튼토마토 1
“찾아볼 게 많은 영화다. 순영이와 문 사장 사이에서 성적인 묘사가 있는데, 은유적인 방법으로 표현된다. 문 사장의 기름떼 묻은 물수건이 차에 버려져 있는 것도 의미있는 장면이다”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용우(48)은 ‘카센타’의 매력으로 영화 속에 수없이 배치된 은유적 표현을 꼽았다.“마을 주민 중에 트럭이 고장나서 연기가 펄펄 나는 장면이 초반에 나온다. 이후에 제가 슈퍼에서 차를 세워두고 있는데 자동차 리모컨으로 그 트럭운전수에게 자랑을 한다”면서 “그 전에 휑한 국도변 도로가 나오는데, 재구나 순
한적한 호수에 경호팀을 대동해 낚시를 나온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드론 공격으로 중태에 빠진다. 이 공격으로 최고 요원 '배닝'을 제외한 경호팀 전원이 사망한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중태에 빠졌다 깨어난 배닝은 어느새 대통령 암살 모의범이 된 상태다. 배닝은 자신의 누명을 벗는 동시에 대통령에게 도사리는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분투한다.영웅 서사를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미국식 액션 영화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카체이싱, 대규모 폭발신에 시대를 반영하는 드론 테러 장면까지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
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고, 영화공간주안,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 광주극장, 대구 동성아트홀과 공동으로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스웨덴영화를 선보이는 특별 영화제입니다. 2019년 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영화공간주안에서 진행될 는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개막작으로 이 상영된다.영화 은 의 감독 한네스 홀름이 들려주는 스웨덴 대중음악, 사랑, 성공에 관한
“극 중에서 치매가 심하지 않았지만, 치매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보통 할머니들이 치매일 때와 아닐 때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았다. 대본에 써있는대로 연기했다”배우 나문희는 12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 같은 그녀’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72세 꽃청춘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2011) ‘웨딩바이블’(2014) 등을 연출한 허인무 감독의 신작이다. 나문희는 억척스럽게 손녀들을 키우다가 치매에 걸린 ‘말순’을 연기했다. 그는 “처음 이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주연의 ‘앵커’가 9일 촬영을 시작했다.‘앵커’는 크랭크인 소식을 전하며 리딩, 고사 사진을 공개했다.첫 촬영을 끝낸 후 천우희는 “첫 촬영은 항상 설레고 떨려서, 어떻게 찍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첫 걸음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앵커’는 장르적으로도 메시지적으로도 새롭고 강렬한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은 “’앵커’는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과 이혜영 선배님과 천우희 씨의 연기력,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잘 해야 할지 많이 기대되고 떨린다. 첫날이지만 벌써 몇 번
영화 '블랙머니'가 시사회 후 관객의 반응을 전했다.먼저 영화를 관람한 정치인들의 호평이 쏟아졌다."우리 사회의 검은 권력의 민낯을 벗기는 영화!"(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영화가 아닌 현실, 진실을 담고 있는 영화!"(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 "실제 과정을 지켜봤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본질을 꿰뚫는 영화"(정의당 심상정 대표)종교계 인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지성룡 신부),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영화"(명진스님), "슬프고 안타까운 이 현실을 아름답고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영화진흥원(KOFICE)이 후원하는 '제12회 스페인한국영화제'가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팔라시오 데 라 프렌사 극장(Palacio de la Prensa)과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팔라시오 데 라 프렌사는 '마드리드의 타임스퀘어'라고 불리는 까야오광장(Plaza de Callao)에 있는 극장으로 스페인한국영화제는 매년 작품성과 흥행성, 대중성을 모두 갖춘 최신 한국영화부터 고전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스페인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도깨비 ‘신비’와 함께 ‘하리’, ‘두리’ 남매가 하늘도깨비 ‘주비’와 하늘마루 성을 지키기 위해 부활한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에 맞서는 오싹한 판타지 어드벤처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을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이번 모험의 메인 장소인 하늘마루를 배경으로 ‘하리’와 ‘두리’ 남매, 도깨비 ‘신비’와 ‘금비’, 신비주의 퇴마 소년 ‘강림’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반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측이 국내 흥행 참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영화의 수입·배급을 맡은 미디어캐슬은 배급사 워터홀컴퍼니, 마케팅사 홀리가든·포디엄과 함께 '안타까운 시대 속 영화 '날씨의 아이'를 개봉하기까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4일 발표했다.이들은 "'날씨의 아이' 개봉 전,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고민을 밝힌 것을 시작으로 지난주 약속된 개봉을 완료했다"며 "내한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그 약속을 지키고, 일정까지 연장하며 자신의 마음을 직접 관객들에게
“다들 횟수를 말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나 싶다. (웃음) 엊그제 일 같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하는데, 일단 기쁘다.”14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배우 이영애의 소감이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발표회에서 김승우 감독, 배우 유재명과 자리를 함께 했다.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완벽한 연극 대본을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스릴러이지만 따뜻하다. 감동이 있어서 좋다. 착한 사람만 나오지 않고 지릴멸렬한 군상이 나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31일 서울 시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개막식은 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맡는다. 개막작으로는 웨이트리스 조나의 우연한 대화를 따라가는 단편영화 '버뮤다'와 은행 강도 사건을 독특하게 다룬 단편영화 '약탈자들'이 상영된다.영화제 기간에는 35개국 54편의 국제경쟁, 15편의 국내경쟁, 첫 번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하는 6편의 뉴필름메이커 등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경쟁 부문 상영작을 만나볼 수 있다. 5개 섹션으로 구성된 아시아나국제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