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외국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말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됐다. 기존 방식인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외국인ID)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법번호(LEI·Legal Entity Identifier),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또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 역시 완화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접근성이 크게 제고됐다.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기술의 변화와 혁신을 보장하면서도금융서비스가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선진적 금융보안체계가 필요하다”며 금융보안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예고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금융보안원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와 가진 금융보안 선진화 추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시대의 위기는 정형화돼 있지 않고 그 모습을 바꿔가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 때문에 정부는 금융보안의 유연성 제고와 복원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9주째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1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다섯째 주(1월29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중순부터 9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시장에서는 아파트는 사려는 사람은 줄어 점점 매물이 쌓이는 상황이다.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팸 투어 프로그램인 ‘호주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팸 투어(FAM Tour)는 사전답사 여행(Familiarization Tour)의 약자로, 보통 지방자치단체나 여행업체가 새로운 관광 경로를 발굴하거나 여행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꼭 가고 싶은 곳의 사진을 캡처해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으로 이자 캐시백과 함께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이 6000억원 규모로 시행된다. 구체적인 집행 방안은 3월 말 드러날 예정이다.31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총 지원규모를 2조1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율 프로그램에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재원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이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자율 프로그램 규모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4000억원에서 2000억원이 증가했다. 은행권의 총 지원 규모가 1000억원
우리은행이 내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후원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롤파크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해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 업체로 한국 리그(LCK)를 개최 및 운영하고 있다.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e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CK와 인연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왔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하고 우리금융
플라즈마를 활용해 중요 광물 자원 중 하나인 리튬의 추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김지훈· 양종근 박사가 리튬 추출과정에 이산화탄소(CO₂) 마이크로파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기존 리튬 추출 방식 대비 3배 많은 리튬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리튬을 얻기 위한 대표적인 방식은 리튬이 포함된 염수(鹽水)에 탄산나트륨(Na2CO₃)을 혼합, 리튬과 이산화탄소가 결합된 탄산리튬(Li2CO₃)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이 방식은 추출된 탄산리튬에 섞인 나트륨 분순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세사기피해자(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상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가 지원신청 시 일일이 각 기관을 찾아다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송비용 지원 및 경·공매 대행 등 법적조치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그동안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된 이후 특별법상 지원대책 신청을 위해서는 각 지원대책 해당기관에 방문해 접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피해자가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경·공매지원센터(종로)를 방문해 기초·법률상담
삼성생명이 헬스케어 앱 더헬스에서 ‘더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새해를 맞아 나의 건강 상태를 바로 알고 한 해 동안 건강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먼저 더헬스 앱에서 제공하는 ‘건강등급’ 서비스를 활용해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건강등급’은 건강검진 기록을 활용해 건강등급(1~9등급)과 질환별 위험도를 산출하고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또 AI를 기반으로 영상 운동코칭과 식단 기록, 영양코칭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1분기에는 ‘새해 건강실천 시작’을 테마로 이벤트를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퇴근 길에 1인분 치킨을 포장해가려고 앱을 켰다가 깜짝 놀랐다. 배달이 아닌 포장 주문을 하는데도 1만8000원 이상을 결제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기 때문이다.그는 “수수료가 드는 배달을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걸어가서 포장해서 온다는데 최저 주문 금액 제한을 둔 것은 과도하다”고 토로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BBQ·교촌치킨 등 업체들은 자사앱에서 포장 주문시 최소 금액을 설정해둔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주문이 아닌 포장주문의 경우에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지 않으면 제품 구매를 할 수 없는
네이버페이가 설을 맞아 새해 운세와 포인트를 함께 뽑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행운구슬’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3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용의 해를 기념해 ‘포인트받아용’이 주는 행운구슬을 받을 수 있으며 구슬 안에는 새해 운세와 포인트 혜택이 담겼다. 포인트는 24원부터 2024원까지다. 최대 3번까지 운세와 포인트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포인트는 한 번만 지급된다.또 이벤트 기간 중 오픈톡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포인트랩’에 새해 덕담을 남긴 1000명을 추첨해 2024 포인트를 지급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마약 등 불법·위해물품의 밀수와 자금세탁 등을 철저히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관세청 업무보고 차원에서 인천공항 인근 수출 반도체 복합물류 보세창고와 신선과일 수입기업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광효 관세청장, 이명구 관세청 차장,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 이형철 기재부 관세정책관이 함께했다.최 부총리는 수출 회복세 견인을 위한 관세청의 역할을 강조하며 “복합물류 보세창고와 같은 수출입 기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수
국토교통부는 30일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 안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통행료 면제 기간은 다음달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다. 9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 또는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하이패스차로 이용자가 단말기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됐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게 된다.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은 후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즉시 면제처리 된다.이번 국무회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트 아이파크’ 아파트에선 국민평형이 30억원이 넘는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최근 서울 전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일부 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매수세가 올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트 아이파크’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지난 22일 30억1198만원(23층)에 거래됐다.이는 지난 6월28일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인 30억198만원(12층)을 뛰어넘는 최고가 거래 기록이다.최근
부천시는 시 일자리정책과, 부천상공회의소, 부천대학을 비롯한 25개 일자리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지역 일자리유관기관 네트워크협의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협의회의에서는 각 일자리유관기관의 2024년 주요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일자리 유관기관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0년 구성된 부천지역 일자리유관기관 네트워크협의회는 기관 간 정보공유, 공동 행사 추진, 일자리 창출 협업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는 부천 일자리센터와 부천청년리더#에서 구인 기업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연초부터 11월까지 9.88%의 짐정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자산별로 국내주식 16.50%, 해외주식 17.76%, 국내채권 4.76%, 해외채권 5.71%, 대체투자 4.90%를 기록했다.국내 및 해외주식은 긴축 완화 기대와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13.36%며,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상승률은 연초 대비 16.60%로 나타났다.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물가지표 추이와 연방준비제도(
회삿돈 3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부업체 대주주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전체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금감원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진행 중인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인 A사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 B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지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B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A사의 자
앞으로 일본 QR결제 1위사인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가 가능하다.네이버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 결제망을 통해 일본에서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 가맹점까지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페이페이는 일본에서 3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했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편의점, 쇼핑몰, 면세점, 식당 등 보다 다양한 가맹점에서 환전 없는 편리한 결제를 할 수 있다.네이버페이는 지난해부터 QR 현장결제가 가능한 국가·지역을 점차 확대해 왔다. 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총 65개다
국내 상장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기업 중에는 2차전지, 조선, 화학 업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가 집계하는 200개 종목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달성률은 72.4%,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27.3% 수준이다.소재(33.3%), 필수소비재(71.6%), 정보기술(IT)(72.2%) 섹터 부진이 증시 전체 달성률을 밑돌았다. 업종 기준으로는 2차전지(적자 전환), 조선(24.8%), 화학(35.1%) 부진이 두드러졌다.이로 인해 지난해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시장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가가 오르고 실제 거래가 체결되는 등 대체적으로 가라앉은 주택 시장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GTX-C가 예정돼 있던 수원은 F노선의 정차가 결정되면서 수혜단지 고르기가 한창이다. GTX-C 연장노선과 A 연장노선이, 예정된 평택도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29일 부동산 정보앱 호갱노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지어지는 ‘매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