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에는 기본적으로 세 종류의 술이 있었다.첫번째는 포도주와 맥주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술인 ‘황주’(黃酒)다. 쌀의 주산지인 하남 지방의 저장성이나 장수성이 기원이다. 쌀이나 좁쌀로 빚어 압착 여과한 후 장기간 숙성 시킨다. 술의 색깔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황색을 띄기에 황주라 부른다.오래 숙성한다 하여 라오주(老酒), 붉은 빛이 있어 ‘홍주’(紅酒)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코올 도수는 15~20도 사이이다. 저장성 소흥(紹興)에서 나는 소흥주(紹興酒)는 2300년 전에 편찬된 ‘여씨춘추’(呂氏春秋)에도 여러 번 언급될
만성간염은 잘못된 치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병은 드물다.잘못된 치료란 잘못된 식이요법을 말하는 것으로,고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사를 말한다.간염에 고단백식이 좋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C형 만성간염환자들의 혈액에 암모니아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고단백식을 일상화하면서 질소에 암모니아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고단백식을 일상화하면서 질소 잔류물이 장내에서 대량 증가함으로써 혈액이 오염되어 걸쭉하게 진행되면서 간염은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따라서 가장 좋은 치료법은 고단백식 음식 즉 두부나 생선 등을 멀리하고 반
“손 끝, 발 끝이 저려요.”,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당뇨 합병증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호소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그 원인이 당뇨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대 사회에서 당뇨병은 흔한 대사 질환이다. 최근 식생활, 수명의 연장 등에 의해 당뇨병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인구의 1%에 달하는 10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Diabetic Mellitus)은 인슐린 분비의 부족이나, 인슐린 작용의 저하
■효소의 존재가 노화와 중요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면서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효소 부족이다.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냥 단백질이 아니라 '활성화된 단백질' 이다.그런데 효소의 단점은 우리가 음식으로 만들기 위하여 고온으로 요리하게 되면 이 효소는 더 이상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고온으로 처리하면 효소는 그 생명력을 잃고 만다.○1.생채소와 과일 등 매일 효소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할 것 ○2. 노화를 유발하는 가열식, 가공식품,흰설탕(과자류에 포함된 것도 포함), 산화한 기름,
그 동안 정치인들 말로 했던 정치쇄신 한 두 번이 아니다. 2014년 6월에 치러 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은 돈 들이지 않고 또 한 번 정치 쇼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정치 쇼 이름이 정치쇄신이었다.정치쇄신? 선거 때만 되면 단골 메뉴였다. 우선 지난 2004년 이후 총선과 대선 때 내 놓았던 공약부터 살펴보면. 당시 새누리당에서 의원 세비 30% 삭감, 불 체포·면책특권 내려놓기, 국민 참여 경선 도입, 재보선비용 원인 제공자부담, 국회윤리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 공천금품수수 공무담임권 20년 제한, 기초선거 정당
농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래되어 수리할 곳도 많고 거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고령인 주택이 많다. 비가 새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금이 가서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은 벽체, 곰팡이가 피어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 벽지, 대충 천으로 가려놓은 출입문 등 2023년 여름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대한민국 이천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천시의 경우 일찌감치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은 선정도 어렵지만 선
■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늙기 시작한다. 노화의 원인은 산화와 당화이다.* 산화 -> 몸이 녹스는 상태* 당화 -> 몸이 탄 상태 당화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을 말한다.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하면 AGE(최종당화산물)이라는 나쁜 물질이 생긴다. 이렇게 AGE는 몸속에 점점 쌓이면서 온갖 질병을 촉진하고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의 기미나 주름 등 눈에 보이는 곳의 노화뿐만 아니라 암이나 동맥경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 백내장 등 나이가 많을수록 걸리기 쉬운 병도 AGE(최종당화산
한번쯤 경혈이나 혈자리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경혈이란 인체의 경락 순행 경로상에 있는 부위로 한방에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혈자리를 의미한다. 경락은 오장육부의 반응이 체표에 나타나는 경로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락에 있으면서 치료 좌표로써 활용 되는 자리를 혈 자리라고 한다. 대략 360여개의 혈자리가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혈자리에 침, 뜸, 약침, 추나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선 각종 연구를 통해 더욱 많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한 지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손발이 떨리고(떨림), 움직임이 느려진다(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다(보행장애). 종종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파킨슨병의 대표 증상이다. 파킨슨병은 7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2만547명이 파킨슨병으로 병원을 찾았다. 하루 평균 330명꼴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전형적인 운동장애가 보이지 않고 후각장애, 변비,
맥아와 누룩을 발견한 인류는 보다 쉽게 대량으로 술을 생산한다.2500년전에도 술은 이미 동서양에 걸쳐 인류 건강과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등장해서 대주가란 공통점을 지닌 소크라테스와 공자는 술이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으로 설파했다.술은 처음 무녀나 사제가 주로 빚었고, 제사나 종교의식에 사용됐다. 하지만 대량생산 되면서 술은 곧 인류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다. 사람들은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의사들은 여러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용으로 처방했다.의원을 뜻하는 ‘의(醫)’는
사람과 사람 간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 신의다. 믿음 속에 선도 평화로움도 있다. 믿지 못하고 불신을 하게 되면 악이 발동 불행을 초래한다. 국가 간 다툼, 개인 간 분쟁, 그 중심엔 믿음이 결여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믿음과 불신은 외예 없이 선과 악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산동네 언덕 아래 아담한 집을 지어 오순도순 사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그 젊은 부부에게는 출생한지 5개여 월 된 어린아이 그리고 왜지중지 키운 개가 있었다. 하루는 잠을 자는 아이를 방안에 누여놓고 부부가 잠깐 집 앞뜰에서 풀을 뽑고 돌아왔
24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관련, 막중한 혈세만 낭비 할 뿐, 무모한 도전 이라는 (경기매일 8일, 14일자) 보도와 관련, 광주시(시장 방세환)가 ‘그러다 말겠지’ 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은 특정인 한 두 사람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여론을 사실에 입각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대하여 ‘그러다 말겠지’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실제로 지난 해, 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세계 50개 국가에서, 그것도 우리나라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권장량 소금5g(나트륨기준2g)은 적합할까?소금의 하루 필요량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그러나 기후와 토질 등 자연환경과 먹는 음식에 따라 소금 섭취량이 달라야 한다.일본과 포르투칼 사람들은 지역에 따라 하루 20~30g 이상의 소금을 먹는 사람도 있다.우리라라 사람의 소금 섭취량이12.5g(나트륨 4,791mg)는 통계가 있다.■육식 위주의 서양 사람과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의 식단은 아직도 곡식과 채식이 주류를 이룬다.육식하면 고기의 염분을 자연스럽게 섭취하지만 곡식과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따로 염분을
■ 1960년대에는 평균수명이 남성은 65세, 여성은 70.2세였다. 당시 정년은 55세였다. 지금은 퇴직 후 20년을 넘어 30년에 가까워졌다.60세부터 20년 동안 약 '7만 3,000시간'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현재 20~60세까지 40년 동안 약 7만 6,000시간'을 일하는데 젊은 시간 일했던 만큼 노후에도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인간의 뇌는 공부와 일 이외는 쉽게 질려버리기 때문이다. 취미와 여행에 빠져 지내는 시간은 기껏해야 2~3년 정도이고 이후에는 이런 삶에 싫증 내는 사람이 많아진
하늘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하늘(sky)은 지표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해와 달, 무수한 별들이 널려있는 무한대의 우주 공간을 뜻한다. 하늘 색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태양광선이 대기의 공기분자에 의하여 산란될 때 푸른 색이 더 많이 산란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기상학적으로 바라보는 하늘은 해와 달과 별이 지구에 있는 인간에게 열과 빛을 보내 온다. 바람이 불고 구름이 공간을 덮고 비를 뿌리고 번개와 천둥이 치기도 한다. 겨울에는 흰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불어 닥친다. 이같은 기상 현상이 일어나는 곳도 지구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국가 개념을 사전적 의미로 풀어보면,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1차원적인 개념 말고, 진정 나에게 국가의 존재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생각건대,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110여년전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후 우리 민족이 겪었던 온갖 박해와 고통을 그려 보면 비로소 그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이면 8.15 광복절이다. 어느덧 해방이 된지도 78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세상도 많이 바뀌었지만, 나는 오늘
.국민연금 조기 수령 신청자가 80만 명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년 대비 4만 3천 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1년씩 연금 수령시기를 앞당길 때마다 연 6%씩 감액된다. 5년까지만 당겨 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은 안 된다. 5년이면 30% 깍인 연금액을 받는다. 한 푼이 아쉬운 노년에 연금을 30%나 줄여 받는다는 것은 실로 심각한 문제이다.올해부터 연금 수령 시점이 62세에서 63세로 늦춰졌다. 이래저래 준비가 부족한 노년의 시기는 늙음, 가난, 질병 등의 괴물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조기 연금 수
■ 러, 중, 북 권위주의. 미, 유럽, 한국 민주주의 사이의 대결이라는 국제관계의 큰 틀 속에서 대북 정책도 펴야 한다. 미국과 유럽 간 안보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국도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19세기 말 제국주의가 기승을 부를 때 조선의 리더와 지식인은 분열되었다. 서재필, 이승만 등으로 대표되는 '문명개화론' 서구문물을 적극 받아들여 근대적 개혁에 나서자는 주장이다. 하지만 국론은 사분오열되었고 근대 개혁에 실패한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서재필, 이승만은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갔다. 당시 국내 정세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는데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하게 얹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만일 체한 경우라면 두통까지 오면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음식상(飮食傷) 혹은 담궐 두통(痰厥頭痛)이라고 한다. 실제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가진 환자는 두통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12주 이상 지속되는 식후 팽만감, 위통, 작열감 등을 동반하면서도 내시경이나 다른 검사를 통해서 기질적인 원인이 없을 때 진단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 운동 장애가 가장 큰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