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 11월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오는 2월 1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된다고 27일 밝혔다.RCEP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非) 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 무역협정으로 올해 1월 1일 발효했다.한국은 비준 절차가 지연돼 합류가 한 달 늦어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일에 RCEP 비준서를 아세안 사무국에 기탁했다. 협정문 내 발효 규정
국세청이 올해 부동산 등을 산 뒤 과도하게 많은 대출금을 갚는 20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다’의 준말) 대출로 비싼 집을 산 뒤 부모에게 생활비를 받아쓰는 식의 편법 증여 행위가 주된 검증 대상이다.정재수 국세청 기획조정관은 26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2년 전국세무관서장회의’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부동산 거래 관련 탈루 행위 검증을 강화하겠다”면서 “(30대 이하) 연소자 등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자에 대한 재산·채무 현황 및 자력 취득 여부를 수시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피자헛이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컬래버레이션해 ‘카러플팩’을 2월27일까지 판매한다.이번 컬래버는 피자헛 주요 고객층 중 하나인 MZ세대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카러플팩은 피자헛 피자 전 메뉴 중 1판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컬래버 아이템(피자헛 카트·스키드·풍선) 쿠폰, 컬래버 박스 등으로 구성한다.컬래버 아이템 쿠폰은 피자헛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피자 주문 시 지급된다.3월31일까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앱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해 사용 가능하다. 제공 아이템 중 피자헛 카트와 스
올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이 전면 금지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80만 명으로 전년 설(409만 명) 대비 1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코로나 확산 상
정부가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공적 임대주택 2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 청년층에게는 월세 20만원도 지원하기로 했다.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오전 서울 공릉 행복주택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안 차관이 방문한 공릉 행복주택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곳으로 대학생·신혼부부 등에게 제공돼 2019년 2월 입주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청년 입주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주거 복지 강화를 위한 그간 정부의 노력과 계획을 공유했다.앞서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오는 20
정부가 국내 요소수 시장 수급 안정세에 따라 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이달 말 해제한다. 국제 요소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제한 조치는 3월말까지 두 달 연장한다.정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제4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한훈 차관보는 “요소의 안정적 수입과 국내생산, 유통 측면의 애로 요인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국내 시장의 안정세는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요소수 하루 생산량은 12월 이후 일평균 소비량(60만ℓ) 2배 수준인 110
지난해 한국 경제가 4% 성장했다. 2010년(6.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2020년의 부진했던 성적에서 벗어나 플러스로 전환됐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4%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의 기존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2010년 6.8% 성장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해 성장률은 2016년(2.9%), 2017년(3.2%
정부가 공공 부문 일자리를 크게 늘려 코로나19 고용 충격을 완화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기획재정부는 24일 얼마 전 공개된 통계청의 ‘2020년 공공 부문 일자리 행정통계’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공공 부문 일자리는 276만6000개로 전년 대비 16만4000개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 부문 비중은 9.5%에서 10.2%로 상승했다.이 가운데 일반정부와 공기업 일자리는 각각 15만5000개(7.0%), 9000개(2.3%) 늘어난 237만5000개, 39만1000개로 집계됐다.공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등 4차 공공분양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신혼희망타운 사천청약에 13만6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를 기록했다.특히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공공분양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의 유일한 사업지인 신혼희망타운 대방지구의 사전청약 경쟁률은 66.9대 1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등 4차 공공분양(공공분양 6400가구·신혼희망 7152가구)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13만6000명이 신청해 1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사흘 앞두고 노동계는 여전히 실효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등이 제외된 것을 지적하며, 법이 시행되더라도 안전사고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24일 정부에 따르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직접 처벌하는 중대재해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해당법은 지난해 1월26일 제정됐으나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면서 사흘 뒤부터 시행된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임박했지만 노동계는 여전히 불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월 여야 합의로 전체 사업장
SK에코플랜트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6-1 일원에 분양하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송도 Luxe Ocean SK VIEW)’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6공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지하2층~지상49층, 아파트 7개동, 총 1114가구로 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84㎡ 1002가구 ▲130㎡ 88가구 ▲88㎡T 8가구 ▲96㎡T 2가구 ▲97㎡T 2가구▲104㎡T 2가구 ▲105㎡T 2가구 ▲137㎡T 2가구 ▲139㎡T 2가구 ▲141㎡T 2가구
W컨셉이 올해 MZ세대이 마음을 사로잡을 ‘루키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해마다 패션 트렌드와 고객 기호가 급변하는 만큼 신규 브랜드의 인기 요인과 특징을 분석해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3일 W컨셉에 따르면 SSG닷컴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새로 입점한 1200여개 브랜드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 비중을 차지하며 신장률을 견인했다.지난해 매출이 153% 신장한 뷰티 카테고리는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나온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신규 입점한 브랜드
정부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설 차례상 비용이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늘려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사과·배 등 과일의 정부 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소와 돼지고기는 도축 수수료 지원을 통해 공급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가뜩이나 무거워진 장바구니 민심을 달래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명절 맞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한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물가는 3%를 웃도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공개하자마자 정치권에서는 이를 35조원까지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야가 모두 증액 자체에는 동의를 하는 만큼 추경 규모는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추경안을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여야 합의를 통해 상임위 심의 일정 등이 정해지고, 정부 추경안에 대한 당정 간 협의도 이뤄지게 된다.정부 추경안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원의 방역지원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정책 이슈와 현장갈등 사안을 균형 있게 조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 대응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수출 물류 애로 및 공급망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1월 중 임시선박 8척을 투입하고 중소화주 대상 물류비 지원 예산도 320억원으로 확대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사 이슈 제기…범정부 지원체계 구축”홍 부총리는 “지난해 대형사업장 무분규 등 지표상 노사관계는 비교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 만큼 올해 상반기 물가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109.60(2015년 100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상승했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60조원 안팎의 초과 세수가 발생할 정도로 세수 추계 오차가 나타난 것은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민의힘 부동산공시가격센터장인 유경준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국세 수입 실적 자료(11월 기준)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세제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가 정부의 예측보다 두 배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본예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세금은 양도소득세였다. 기재부는 지난해 양도세가 16조8857억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11월 말까지 걷힌 세금
#. A씨는 지난 2020년 2월27일 발행된 외식 상품권을 표시 가격(1만원)보다 저렴하게 10장 구매한 뒤 4장을 사용했다. 이듬해 2월 남은 6장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식당에서 “유효 기간이 지나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90% 환불을 요구했지만, 상품권 발행업체 측은 “할인 판매했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했다.지난해 발생한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의 20%가량이 설 명절 연휴가 있는 1~2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판매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등 사례다. 구매 전 중요 사항을 꼼꼼
지난해 은행권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으로 대출수요가 몰리면서,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1년 새 3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 보험, 저축은행, 여전사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이 35조9000만원 늘어 전년 11조5000억원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107조5000억원)의 약 33% 수준으로, 전체 가계대출 대비 비중 역시 전년(10.2%) 보다 크게 늘었다.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2017년 31조7000억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기도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경기도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6건이었다.그런데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에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465건으로 급증했다. 2017년 대비 26배나 늘어난 것이다.거래량뿐 아니라 경기도 15억원 초과 아파트 단지도 늘어났다. 2017년 15억원이 초과한 경기도 아파트 단지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