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서울부터 오르면서 차주부터는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내린 리터(ℓ)당 1621.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439.9원으로 집계됐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90.8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0.4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68.9원
저탄소 경제가 세계의 새로운 질서가 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선언에 속속 나섰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한, 우리 경제·사회 전 부문의 구조적 전환은 피할 수 없다.전방에서 탄소 감축을 주도해야 하는 에너지 공기업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주력사업을 줄여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이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안흥동에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가 아파트 180세대와 상업시설 35실을 동시에 분양한다. 올해 들어 안흥동에 처음 분양되는 것으로 아파트 실거주자 및 투자자,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상가투자자들의 관심들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이천은 수도권 중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 세대원,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다른 규제지역에 비해 희소가치로 향후 높은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천 안흥동은 교통과 생활, 교육과 자연, 상업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해 낮았던 국제유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30% 가까이 상승하는 등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간 기준으로는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모두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127.11로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7% 올라 지난 3월부터 10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폭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한 입원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이견을 보였던 금융당국과 보건당국이 보험회사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 재택치료자에게 입원 보험금을 지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재택치료를 입원으로 간주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들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12일 금융당국·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보건당국은 조만간 보험회사와 간담회를 열고, 재택치료자의 입원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대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조만간 보건당국과 보험사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어떻게 문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이다. 거래가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시장의 인기가 높은 중형 규모 아파트보다 소형과 대형 아파트의 오름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대출이 여의치 않다보니 가격대가 낮은 소형 주택 혹은 아예 현금부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대형 평형 위주로 거래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 구조적 변화와 ‘똘똘한 한 채’ 추구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긴다는 분석이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아파트 규모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초소형(전용 40㎡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이를 서민들이 체감하기는 어렵다.일단 올해 들어서도 국제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이 벌써 들려온다. 식자재값이 비싸지면서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기 어렵고 외식을 나서기도 부담스러워졌다.12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현재 기획재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설 물가 점검 태스크포스’(물가 TF)를 꾸려 16대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16대 성수품에는 배추, 무, 사과,
지난해 정부의 예상보다 더 걷힌 세금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의 예측이 틀린 것인데, 이 액수가 6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년에 쓰는 예산이 약 300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오차가 지나치게 크다.새해 들어 초과세수를 기반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를 반박할 정부의 명분이 약해지고 있는 이유다.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앞서 정부가 추정한 지난해 본예산(282조7000억원) 대비 초과세수는 50조6000억원이다.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재부가
신세계면세점이 신년 맞이 파격적인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쓱랑이가 물고 온 신년맞이 할인전’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워치 및 주얼리, 가방, 뷰티, 전자제품 등 200여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할인 품목으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부가티’와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 ‘꼬르넬리아니’의 패션잡화, 글로벌 요가복 브랜드 ‘이지요가’와 ‘로나제인’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다수 포함됐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의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 푸짐한
신용보증재단(신보)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지원금 신청 등의 ‘사칭 주의보’를 발령했다.신보에 따르면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자금을 신청하라는 피싱문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해당 문자는 “재난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사업자금, 마이너스통장 등을 지원한다”며 보증기관을 ‘신용보증재단’으로 명시하는 등 자칫 소상공인이 속기 쉬운 내용으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방식이 대다수다.신보중앙회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은 자금신청을 하라는 광고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특히 고금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의 계절이 다가왔다. 지난 한 해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 영수증 포함)를 많이 썼다면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최대 100만원의 소득 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 세법에는 ‘2021년 소비 증가분에 대한 신용카드 추가 소득 공제 신설’이 담겼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5% 넘게 증가했다면 그 금액의 10%(최대 100만원)를 소득에서 추가로 공제하는 내용이다.현행 세법상 ▲도서 구매, 공연·미술관 관람 등 사용분 ▲전통 시장 사용분 ▲대중교통 사용분에 각각
자영업의 플랫폼 의존도가 점차 심화하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은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임직원 대상 특강(‘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산업 구조와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에 발제자로 나서 “4차 산업 혁명에 기반을 둔 플랫폼 경제는 자영업자가 주로 종사하는 음식·숙박·운송·유통 등 업종에 가장 먼저 도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대표적인 사례로는 음식업-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숙박업-숙박업소 예약 앱, 운송업-택시 등 차량 호출 앱, 유통업-온라인 배송업 등을 들었다.권순우 원장은
한성식품은 ‘한성김치 선물세트 4종’을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한성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성김치 선물세트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종류별로 1㎏씩 소포장한 묶음 제품이다.제품은 ‘포기김치+총각김치+동치미’, ‘포기김치+총각김치+백김치+돌산갓김치’, ‘포기김치+총각김치+백김치+돌산갓김치+열무김치’, ‘포기김치 1㎏ 5개입’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포기김치는 한성식품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국내산100% 농산물을 사용하고 배, 홍고추,멸치액젓 등을 활용한 김순자 명인의 36년 전통 레시피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7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의 주인공은 가전이나 TV가 아니었다.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올해 CES에서는 주력 가전 제품 대신 로봇, 모빌리티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자 기업과, 로봇·친환경에너지 기술 등으로 혁신을 보여준 ‘중후장대’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가전쇼에서 시작한 CES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IT·가전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뽐냈지만, 올해 CES에서 가전·TV 분야는 실물 제품을 전시
올해 1분기에 지난해 2배가 넘는 대규모 신규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계획물량은 전국 14만2517가구다.이는 작년 1분기 분양 물량 6만4001건에 비해 약 2.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또한 계획대로 공급이 이뤄지면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으로 집계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만5438가구 ▲인천 1만1492가구 ▲충남 1만113가구 ▲부산 9504가구 ▲경북 8160가구 ▲대구 7556가구 ▲경남 7269가구 ▲충북 6898가구 ▲서울 6433가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서며 트렌드 키워드로 ‘프리미엄’과 ‘홈스토랑(Home과 Restaurant의 합성어로 외식 대신 집에 머물며 근사한 식사를 즐긴다는 신조어)’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명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를 프리미엄·홈스토랑으로 정하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로 정
삼민화학공업주식회사(대표 임정섭)는 지난해 6월 14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오던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해 오는 사업으로 2020년에 10개소, 2021년에는 30개소를 선정하여, 오염배출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며,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제조 현장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삼민화학공업(주)은 1968년에 설립되
백화점 4사의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평균 67% 가량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품목 별로는 정육과 수산 선물 세트 강세와 함께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해 전년 대비 60%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주류 신장률이 108%로 가장 높았고, 굴비
정치권이 올해 607조가 넘는 ‘슈퍼 예산’이 제대로 풀리기도 전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촉구하며 재정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폭증하는 나랏빚을 제어할 수 있는 ‘재정준칙’에 대한 논의는 애써 외면한 채 대선 표심을 공략한 ‘퍼주기’ 공약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25조~3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연초 추경’에 드라이브를 걸자 빠른 속도로 추경 편성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가 다시 나섰다.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격돌한 이후 1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또다시 맞붙게 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롯데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과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 간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일본 이온그룹의 자회사 미니스톱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전량이다.미니스톱이 점포 수는 지난 2020년 말 기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