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의 연말 성수기 전략이 수정될 위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로 이달부터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으면서 연말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서다. 반면 홈파티족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에 있어 식당보다 안전한 집에서 편안하게 지인들과 연말 모임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된 것도 홈파티족을 늘리는 요인이다.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유흥 시장에서의 마케팅, 판촉을 강화하고 있는 주류업계는 난감한 상황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신상품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말한다.29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신상품과 기존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출시 1년 이내 신상품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과거 5년(2012년~2016년) 13.7%에 그쳤으나 최근 5년(2017년~2021년) 사이 4.6%포인트 증가한 18.3%로 나타났다.편의점 고객 5명 중 1명은 신상품
사전 확정된 분양가격의 10%만 내고 10년 거주권과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누구나 집’ 시범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 6곳이 선정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는 화성능동, 의왕초평, 인천검단 등 6개 사업지 우선협상 대상자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LH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화성능동 A1) ▲제일건설 컨소시엄(의왕초평A2) ▲우미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26) ▲극동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1)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IH가 진행하는 2개 시범사업에는
대성베르힐건설과 디에스종합건설은 인천 중구에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을 26일(금)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2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320가구 ▲84㎡B 288가구 ▲84㎡C 244가구 ▲84㎡D 306가구▲84㎡AP 66가구다. 청약 일정은 12월 6일(월) 특별공급을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 기업대출 금리의 상승 추세가 불가피해진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1년 8개월 만에 ‘제로금리’ 시대의 종말을 고했다. 이에 더해 내년 초 추가 금리인상도 강하게 시사했다.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은행들도 조만간 대출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
롯데리아와 교촌치킨이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다른 버거와 치킨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동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롯데리아는 내달 1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 한우불고기버거 세트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올라 ‘버거 만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대표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조정된다.롯데리아가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 버거류 등 25종 제품 가격을 평균 1.5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금 최저 금액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손실보상금 하한액 상향 요청에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손실보상 최저금액을 올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손실보상액 최저액으로는 15만, 20만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검토를 마치면 이후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이번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 논의는 이 후보의 요
제일건설㈜은 오는 24일(수)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서는 단지의 상세 정보와 분양 일정 등을 비롯해 VR로 구현된 세대 내부를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동탄2신도시 A60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3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101㎡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각 2.3%, 2.0%로 올려 잡았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연 4.0%, 내년 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2.1%에서 2.3%로 상향하고 내년 물가도 1.5%에서 2.0%로 올려잡았다. 2023년 소비자물가도 1.7%로 제시했다. 한은이 올해와 내년 물가가 2% 수준으로 올려잡으면서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은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2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5일 0시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 산업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파업이라 사전 출고 확대 등으로 대비를 했기때문에 당장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다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원자재를 공급받는 일부 공장에선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물연대가 수출항만에 진입하려는 차량을 막으려는 움직임도 있어 이 경우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화물연대는 25일 0시부터 3일간 전국 16개 지역본부별 거점에서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액이 지난해보다 3배 넘게 늘어나면서 ‘세금 폭탄’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다주택자와 법인뿐 아니라 실소유자인 1주택자에 발송되는 종부세 고지서도 늘어난 탓이다. 종부세 부담이 커지자 전·월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종부세를 강화한 정부는 이런 상황이 당혹스럽다. 이에 1세대 1주택자의 세 부담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주요국에 비해서도 우리나라의 보유세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한다.2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유세 실
최근 메타버스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규모별로 활용도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기업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 기업 277곳(대기업 39곳·중견기업 73곳·스타트업 포함 중소기업 165곳)의 인사담당자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메타버스 활용 중인 기업은 94곳(33.9%), 활용하지 않는 곳은 183곳(66.1%)이었다.기업 규모별로 살펴본 결과 대기업은 과반인 23곳(59.0%), 중견기업은 27곳(37.0%),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
25일 기준금리가 0.75%에서 1.00%로 인상될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내 주택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가격 안정세를 가속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특히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다른 나라보다 비율과 증가 속도가 매우 높은 만큼 향후 금리 인상이 가계의 적지 않은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최근 4주 연속 상승폭이 둔
‘이안 퍼스티엄 이천부발’이 11월 말 분양 예정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으로 강남을 포함하는 주요 업무지구와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이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 관심이 늘고 있다.특히 정부의 고강도 주택규제가 이어지는 중에 경기 김포, 파주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다. 이천시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이천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와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별 예치금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적용한 무인 편의점 방범 시스템을 상용화한다고 23일 밝혔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SK쉴더스와 손잡고 지난 22일 신규 무인 편의점 30여점에 AI카메라가 적용된 방범 시스템 설치를 시작했다. 11월 이후 신규 개설하는 GS25 무인 편의점에는 AI카메라가 적용된 방범 시스템 SK쉴더스의 ‘캡스 무인 안심존’을 도입한다. 기존에 운영하는 무인 편의점과 하이브리드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점포 내에 AI카메라는 6~8대 설치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하면서 유통가가 책가방 특수 잡기에 나섰다. 학교에 갈 수 있는 학생의 범위가 확대된 데 발맞춰 인체공학적 설계부터 보온, 보냉 기능을 갖춘 다채로운 책가방으로 학부모를 공략하고 나섰다.23일 아동복업계에 따르면 한세엠케이의 아동복 브랜드 NBA키즈는 편리함과 안전, 내구성을 고려한 백팩을 선보였다. 무게 하중을 최소화하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하고 통기성과 쿠션감이 뛰어난 에어메시 등판을 구성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방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가슴
정부가 초과 세수와 기정예산 등을 총동원해 ‘12조7000억원+α(알파)’ 규모로 민생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손실보상 대상에 제외됐던 관광·숙박·공연 등 제한업종 등에 2000만원 한도 1.0% 최저금리 특별융자를 공급한다. 약 94만개 업체에 대해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2개월간 전기료와 산재보험료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는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
■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내 마지막 단지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재미동포타운’의 2단계 사업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이 이달 공급 예정이다. 지난 3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498가구 계약을 불과 2개월만에 조기 완판하며 아메리칸타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한 단지이기도 하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내국인에게 먼저 공급되는 만큼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분양을 마칠 것으로 기대된다.업계에서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이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가 95만명에게 5조7000억원 부과됐다. 다주택자와 법인 부담이 큰 폭으로 늘었다.기획재정부는 22일 2021년 주택분 종부세를 94만7000명에게 5조7000억원 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납세자의 합산 배제 신고 등에 따라 최종 세액은 고지액보다 10%가량 감소한 5조1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지난 2020년 고지 인원은 66만7000명, 고지액은 1조8000억원이다. 인원은 28만명, 고지액은 3조9000억원 증가했다.올해 종부세 고지 인원, 고지액이 모두 증가한 것은 주택 가격과 공시 가격 현실화
대출 금리 급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조만간 대출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우대금리가 부활하더라도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대출이자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8개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대출금리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영업 현장에서 각 은행의 대출금리, 특히 가산금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