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가계 대출의 증가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업의 자금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한국은행의 ‘202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원 늘었다.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5조2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2조2000억원 축소됐다. 특히 같은 달 증가폭 기준으론 2013년 11월 2조8000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월 증가폭 기준으론 5
오는 10일부터 남양주에서도 2층 전기버스 운행이 시작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국산기술로 개발된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 4대가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2층 전기버스가 도입되는 노선은 남양주시 호평동과 잠실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23 노선과 남양주시 평내동과 잠실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52 노선이다.이번에 투입되는 2층 전기버스의 승객좌석은 총 70석(1층11석, 2층59석)으로 기존버스(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또 휠체어 이용 승객들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하고 1층에
잇단 대출 규제로 투자자들이 아파트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동산 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로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통계치로 확인되고 있다.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예금취급기관의 부동산업 대출은 321조452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3조8360억원(4.5%) 늘었다. 전 분기(12조129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상업용 부동산 매입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 시즌을 맞은 식품·외식업계가 집콕족을 겨냥한 홈파티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인해 외부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홈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식품업계는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을 필두로 다양한 홈파티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감성 비주얼까지 갖춰 입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해주는 홈파티 메뉴로 승부를 걸었다.7일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2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크리스마
주간 단위 민간 부동산 통계에서 경기 동두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와 세종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하락 전환하는 지역이 나오면서 올해 집값이 급등한 수도권 외곽 지역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다만 전문가들은 동두천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조정이 아닌 금리 인상, 대출 규제의 영향이 큰 만큼 본격적인 하락장으로 접어들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7일 KB부동산 주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동두천 아파트 매
다음 달부터 대출규제가 더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4분기 한시적으로 은행 총량관리에서 제외했던 전세대출을 다음 달부터 다시 포함하기로 했다.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도 본격화된다. 총대출액 2억원이 넘는 차주는 은행 DSR 40%, 제2금융권 DSR 50%를 적용받는다.7일 금융권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4~5%대로 결정했다. 올해 목표치인 5~6%대보다 더 강화됐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고 있지만, 과도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와 과열된 자산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기에는 여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축산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고병원성 AI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은 계란 값이 또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지난달 충북 음성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 가을 들어 첫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9번째이자 산란계 농장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에 대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내년 2월1일부터 발효된다고 6일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RCEP의 원활한 이행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점검회의를 열었다.앞서 정부는 지난 3일 국회 동의 절차를 마친 RCEP 비준서를 아세안 사무국에 기탁한 바 있다. 이후 사무국은 “60일 이후인 2022년 2월1일에 우리나라에 대해 RCEP이 발효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이번 회의에서 각 부처는 RCEP 이행 법령 제·개정 현황과 함께 통관시스템 등 수출입 현장의 준비 상황을 파악했다. 또한 제도·행정
글로벌 공급병목에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3%를 넘어서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는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물가상황에 대한 평가, 향후 물가여건 및 전망 등의 내용이 담긴 최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내 놓는다.한은은 2019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고, 총재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번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국내 한 온라인 패션 쇼핑몰이 올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재에서 이색적 시도를 하거나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조사됐다.W컨셉은 오는 6일부터 자체 연간 트렌드 결산 행사인 ‘W컨셉 어워즈’를 열고 이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W컨셉은 올해 1~11월 취합한 500만건의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입점 7000여개 중 40개 브랜드를 선정한다.판매 실적, 트렌드 주도 등 기준으로 나눠 꾸준히 사랑받는 ‘에버래스팅’, 구매가 가장 많은 ‘메가 히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트렌드 리딩’, 새롭게 주목 받은 ‘루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으로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린 반면, 예금금리는 찔금 올리면서 지난 10월 은행의 예대금리 격차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변동금리 대출 비중(잔액기준)이 75.5%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2~3차례 예고돼 있어 향후 대출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등 가계 빚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월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가 1.29%, 가계대출 금리가 3.46%로
정부와 한국전력이 조만간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비롯해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조정 여부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가파르게 오르는 연료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물가 안정 등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에너지 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5일 한전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쯤 정부에 2022년 1분기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를 거쳐 전기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뒤 한전에 통보한다. 한전은 최종
삼성전자 DS부문은 12월 2일(목) 삼성전자 서천연수원에서 협력사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권기섭 본부장, 삼성전자 협력사 협성회 김영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한 72개 협력사 대표들과 삼성전자 DS부문 장성대 환경안전센터장이 참석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예방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 우수사례 ▲작업준수도 평가 ▲위험성 평가 등 환경안전 관련
대우산업개발㈜과 ㈜부성종합건설이 오는 12월 3일(금)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뛰어난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의정부시의 최중심인 의정부동 146-5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이안 더 센트로 의정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향후 일정으로는 12월 8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목) 1순위 해당지역(의정부), 10일(금)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이안 더 센트로 의정부’는 지하 5층~지상 29층 프리미엄 주상복합아파트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로 구성된다. 상세 타입별로는
여야가 말을 맞추면서 내년 예산이 앞서 정부가 제출한 604조 원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국회가 2년 연속 예산을 순증한 것인데 이러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이다.씀씀이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나라 살림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정부가 책정한 내년 예산만 해도 올해와 비교해 46조원 늘어난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출이 늘어나면서 국가채무도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국회 본회의서 내년 예산안 처리될 듯2일 관계부처와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기업과 자영업자가 은행 등에서 빌린 돈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불어나면서 1500조를 돌파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충격으로 빚으로 버티는 기업과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대출이 급증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53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52조2000억원(3.5%) 증가했다. 이는 2분기(42조7000억원)에 비해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물류 리스크 확인에 나섰다. 현재까지 변이 확산으로 인한 물류 차질은 없지만, 동향 점검을 지속하며 민·관 합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이날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4차 회의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수출입물류 동향과 그간의 지원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아직 물류에 우려되는 상황과 추가적인 차질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다만 변이가 확산돼 일부 국가의 항만 폐쇄, 선원 교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출현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영향이다.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 후 수신금리가 높아진 것도 단기부동자금이 정기예금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9일 기준 655조357억원으로 기준금리 인상 전인 10월 말(652조8753억원)보다 한달여 만에 3조 가량 증가했다.자금이 은행으로 몰린 데는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한국의 전산업 생산이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 투자 감소 폭은 17개월 만에 최대다.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세계 공급망 차질이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발목을 잡으면서다.정부는 “대체 공휴일(4·11일)로 조업 일수가 줄어든 탓”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하방 요인이 뚜렷해 향후 전망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도 위험도를 더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내놓은 ‘2021년 10월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같은 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올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11월26일) 행사 기간 해외 직구 상품 폭을 늘린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영향인지 겨울 외투(아우터) 수요가 특히 늘었다.11월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ON)의 해외직구 매출은 지난 26~28일 기준 전년 대비 20배 늘었다. 올해 처음 블랙 프라이데이 기획전 ‘더블랙위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실적 상승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출산·유아동 제품 매출이 100배 이상 상승했다. 이어 명품이 70배, 가공식품 30배, 가전이 13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