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오는 8월9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여름 극장가 대전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이같이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경찰로 변신한 두 주인공 강하늘과 박서준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담겼다.‘청년경찰’은 앞서 개봉하는 황정민 주연 ‘군함도’(7월26일),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8월2일)와 함께 여름방학 극장가 관객몰이에 나선다.‘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수사물이다. 강하늘은 이론을 중시하는
공포영화는 한국 영화계 희귀 장르다. 지난 1998년 ‘여고괴담’이 큰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올해까지 20년 동안 연평균 4.9편(총 98편)이 만들어졌을 뿐이다. 2006년 10편이 제작된 후 가장 적은 작품이 개봉한 해가 2001년(2편)이다.이후 공포영화는 힘을 못쓰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는 단 한 작품 뿐이다. 이마저도 독립영화다. 허정 감독의 ‘장산범’이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을 뿐 더이상의 국내 공포영화는 없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적은 한국 공포영화가 개봉한 해로 기
영화 ‘독전’이 조진웅·류준열·김주혁 등 출연진을 완성하고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고 씨네그루가 4일 밝혔다.‘독전’은 대한민국 최대 마약조직의 정체불명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형사 ‘원호’가 마약 조직 멤버인 ‘락’과 손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이 이 선생 체포에 나서는 형사 원호, 원호와 팀을 이루는 락은 류준열이 연기한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을 맡는다. 이번 작품에는 세 배우 외에도 차승원·김성령·박해준 등도 합류했다. 차승원은 마약 조직 내 의문의 인물 ‘브라이언’, 김성령은 조직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개봉 첫 주말 8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옥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전국 111개관에서 1116회 상영, 8만8455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1만6641명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억86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5.0%였다.다만, 영화는 확보한 좌석수 대비 관객수를 뜻하는 좌석 점유율은 4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박열’의 이 수치는 27.0%였다.현재 이 작품은 국내 3대 극장으로 불리
‘스파이더맨:홈 커밍’이 60%에 육박하는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7만8865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예매 점유율은 57.9%, 예매 매출액은 8억1500만원이다.오는 5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언론 시사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예고 중이다.이번 작품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육식을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 오늘날 자본주의가 점점 더 놀라운 고도의 경지로 발전하고 있잖아요. 누군가는 더 나빠지고 있다고 할텐데…. 이 ‘대량생산·대량소비’의 흐름 안으로 동물까지 들어왔다는 거죠.” 봉준호(48) 감독은 신작 ‘옥자’를 이같이 설명했다. 영화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슈퍼돼지에 관한 이야기다. 초국적 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은 이 동물을 세계 26개국 축산업자에게 맡겨 키우게 한다. 미자(안서현)·희봉(변희봉)과 함께 한국의 산 속에서 살고 있는 옥자도 미란도의 작품 중 하나다. 미란도의 CEO 루시(틸다 스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이 개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박열’은 전날 917개관에서 4191회 상영, 20만1976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11억8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40.1%였다.‘박열’의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5만2149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예매 점유율 27.0%).영화는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히로히토
‘옥자’(감독 봉준호)의 극장 상영 논란이 국내 대형 극장과 넷플릭스의 갈등을 넘어 독립영화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개봉하는 ‘옥자’가 국내 3대 멀티플렉스 극장(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을 제외한 작은 극장 위주로 관객을 만나기로 확정하면서 독립영화들의 상영 시간이 줄어드는 등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대표적인 독립·예술영화 상영관으로 꼽히는 ‘씨네큐브 광화문’은 ‘옥자’ 개봉일인 29일을 ‘옥자 데이’로 정하고 2개관 모두에서 하루종일 ‘옥자’만 상영한다. ‘옥자’를 개봉하는 다른
배우 이제훈과 김수현이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제훈이 주연한 ‘박열’(감독 이준익)은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7만7724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예매 점유율은 31.4%(예매 매출액 4억7500만원)다. 김수현의 ‘리얼’(감독 이사랑)은 예매 관객수 7만6988명으로 ‘박열’을 바짝 뒤쫓고 있다. 예매 점유율은 31.1%(예매 매출액 5억1000만원)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히로히토 왕세자 폭살을 계획했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가 북미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6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이하 ‘트랜스포머5’)는 지난 23~25일 전미 4069개관에서 상영, 4530만달러 수입을 올려 ‘카3’(2517만달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북미 제외 해외 수입은 1억9620만달러로 전 세계 매출액은 2억6500만달러 수준이다. 이 작품의 제작비는 2억1700만달러다. 현지 언론은 이 작품이 개봉 첫 주말 기대 이하의
극장가 1년 장사의 흥망은 결국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여름 방학 성수기인 7~8월이다. 그중 역대 1000만 영화 18편 중 6편인 30%가 7월 개봉작이라는 점에서 7월이 한국영화계에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자연스럽게 가장 규모가 크면서 압도적인 그림을 담은 영화들이 이 시기에 개봉한다. 오는 7월도 그렇다. 한국영화 기대작은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작품들이 다음 달 관객을 만난다.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로 나눠서 보면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를 맞서는 모양새다. 장르별로 보면 시대극과 슈퍼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이 손예진·현빈 등 출연진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3일 밝혔다.‘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경찰이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범죄스릴러물이다. 손예진이 협상가 ‘하채윤’을, 현빈은 하채윤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를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는 손예진·현빈과 함께 김상호·장광·장영남 등도 합류했다. 손예진은 “어떤 영화든 첫 촬영은 긴장이 되지만 다들 좋은 호흡을 보여줘 즐겁게 촬영을 시작했다”며 “배우·스태프 모두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전날 1739개관에서 8121회 상영, 28만5997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22억38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69.9%였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의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22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12만5726명(예매 매출액 11억9200만원)을 기록, 예매 점유율 62.3%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국내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의 상영관이 늘고 있다. 미국의 대형 ‘OTT(Over The Top)’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에 따르면 ‘옥자’는 지난 19일 현재까지 전국 79개 극장 103개 스크린 개봉을 확정했다. 서울에서는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대한극장, 서울극장, 씨네큐브광화문, 아리랑씨네센터, 아트나인, 에무시네마 등 12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옥자’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등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세
배우 이제훈(33)은 “매순간 노심초사 했다”고 말했다. 영화 ‘박열’(이준익)에서 그가 연기한 독립운동가 박열은 살아 날뛰는 듯한 인물이다. 멋대로 자란 수염에 산발한 머리, 뜨거운 결기 속에서도 유지되는 유머, 박열은 이전에 우리가 봤던 단정한 이제훈과는 꽤나 멀리 떨어진 캐릭터다. 그가 ‘박열’ 시나리오를 받은 건 지난해 11월 중순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게 올해 1월 초인 만큼 이제훈은 두 달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박열이라는 인물이 돼야 했다.“고강도의 집중력이 필요했어요. 후회하지 않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내
김명민·변요한이 주연한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가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4일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하루’는 다음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1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슈발누아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니콜라 알쉠부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하루’에 대해 “가슴 아픈 드라마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스릴이 조화를 이뤄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긴장하게 만든다”며 “조선호 감독은 관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재능을 지닌 감독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조 감독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판타지아국
봉준호(48) 감독의 새 영화 ‘옥자’가 지난 12일 오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됐다. ‘옥자’는 오락적인 요소가 충분해 상영 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 상상에 의해 창조된 슈퍼 돼지 옥자를 구현해낸 수준 높은 컴퓨터 그래픽은 영화의 멜로 드라마적 요소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인상적인 캐릭터들과 각 인물의 성격에 들어맞는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고 매 작품 세계를 향한 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봉 감독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 봉준호만의 균형감 봉 감독은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2000)와
배우 정우성·곽도원이 주연하고 ‘변호인’(2013) 양우석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강철비’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고 뉴(NEW)가 8일 밝혔다.‘강철비’는 남·북의 비밀첩보전을 다룬 작품이다.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존재하는 대한민국 정권교체기에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이 일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북 최고 권력자와 그를 보좌하는 정찰총국 요원이 남한으로 숨어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성이 북한 정찰총국 정예 요원 ‘엄철우’를, 곽도원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대행 ‘곽철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이라’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먼)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12만6456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100만110명). 영화는 전날 개봉일 역대 최다인 87만3654명(2위 ‘부산행’ 87만2673명)을 불러모은 바 있다. ‘미이라’는 지난 1999년 시작해 2008년까지 세 편이 제작된 ‘미이라’ 시리즈의 리부트(reboot) 첫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닉’(톰 크루즈)이 숨겨진 고대 이집트 무덤을
톰 크루즈가 주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가 개봉 첫날 9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개봉일 흥행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먼)는 전날 1257개관에서 7039회 상영, 87만3115명이 봐 ‘원더우먼’(20만3842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기간 매출액은 73억95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58.7%였다. ‘미이라’의 개봉일 흥행 성적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미이라’ 이전 이 부문 1위 기록은 지난해 ‘부산행’이 세운 87만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