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휘발유, 경유 등 기름 가격을 깎아주는 물가 안정 방안과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수 진작책을 비슷한 시기에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24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에는 소비쿠폰 재개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조치 전환에 발맞춰 경제 부문에서도 그간 침체된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제2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오는 27일에는 3차 회의를 열어 추가 과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일원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GS건설은 15일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오브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
100% 비대면 대출을 꿈꾸던 은행권이 암초에 부딪혔다.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등 일부는 비대면으로 구현했지만 주택담보대출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너도나도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심사 강화를 위해 다시 창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분위기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이 각종 조이기 조치들을 내놓는 가운데 대다수 비대면 상품부터 신규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전날부터 일부 대출 판매를 중단한 하나은행만 봐도 신용대출은 비대면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기획재정위원회의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피감기관 수장으로 함께 참석한다.이에 국감장에서는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른바 ‘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일 국감에 이어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추궁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유류세 인하안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21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3기 신도시 사업에서도 제2의 대장동, 제3의 대장동이 나올 수 있다는 토지소유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에서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주어진 것이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헐값 보상’을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보상 금액이 개발로 인한 시세차익을 배제한 채 책정되는데다 높은 세율의 양도세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발이 크다. 3기 신도시 예정지 곳곳에서 토지보상으로 잡음이 이어지는 분위기다.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기 신도시 헐값보상은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연 4%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빚투(빚 내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등으로 겨우 내 집을 마련 한 서민들의 빚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한은이 지난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저금리 기조 속에서 가계부채가 급증했고, 이 돈이
아파트 등 주택 규제강화에 대한 풍선효과가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에 이어 민간 임대주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지속되는 전세난 속에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 임대주택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규제를 피해 유입된 투자수요까지 겹치면서 민간 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롯데건설이 장기임대아파트로 공급하는 경기 용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총 715가구 모집에 16만여 명이 몰려 평균 227대 1의 경쟁률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최대주주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의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KB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미화 109백만불의 당기순이익
요즘 창업을 한다는 것은 자영업 창업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코로나19 이후 오랜 역사를 가진 맛집 식당들도 자의가 아닌 환경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매출이 극감하기 때문이다.다행이도 온라인 보급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국가답게 빠른 인터넷망 보급 때문에 배달업들은 그나마 성황인데 이마저도 우후죽순 생겨난 경쟁사 때문에 시름을 앓고 있다.여기에 청년 사업가들의 기막힌 아이디어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어 보도해보려 한다.“목마른 오징어” 청년 사업가 큐피투(주) 문종대 대표 와 “수원 왕 갈비통닭” 김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차주 가운데 42%는 기존에 신용대출을 보유한 상태이거나 신용대출과 주담대를 동시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주택담보대출 중 신용대출 동시차입 비중’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주담대 기준 신용대출을 동시에 차입한 차주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대출 규모 기준으로는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동시 차입한 차주의 주담대 대출액은 전체 주담대 대출액의 47.3%
사회 초년생들의 주식투자 참여도 늘어난 가운데 20대 아르바이트생의 절반 이상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에 따르면 20대 아르바이트생 1056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8.8%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 621명을 대상으로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됐는지’ 질문한 결과 ▲3개월∼6개월 미만(22.7%) ▲1년 정도(19.5%) ▲1개월∼3개월 미만(18.2%) ▲6개월∼9개월 미만(12.2%) ▲9개월∼1년 미만(9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마저 감소하면서 자영업자들이 폐업 위기에 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1000명(2.5%) 늘며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취업자 감소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3월부터 7개월 연속 고용 회
소형·저가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서민 주거사다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입수한 ‘최근 3년간 60㎡ 이하 소형주택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소형아파트 평균 공시가격은 2억4727만원으로 2019년 1억8980만원에 비해 2년 새 3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을 기준으로 하면 24.0%(1억2696만→1억5746만원)의 상승률을 보인다.KB국민은행 월간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를 보더라도 지난달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값은 평균 3억30
부천시는 지난 15일 ‘부천 기업인의 날’을 맞아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묵묵히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덕천 부천시장과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축하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지원 현안사항 보고에 이어 기업지원에 관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부천대장 첨단산업단지에 관내 중소기업들이 많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과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지원
올해 3분기 숙박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에 집중됐던 수요가 다소 분산되며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 맞춰 프라이빗한 형태의 숙박 공간이 한층 주목받은 점도 특징이다.18일 숙박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 온다가 공개한 3분기 숙박업 지표(OSI)에 따르면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특히 프라이빗 공간 선호가 이어지며 풀빌라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풀빌라는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덥고, 강수일이 적었던 날씨에 물놀이에 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미국 스트리밍 콘텐츠 시장에서 해외 제작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징어게임의 놀라운 ‘가성비’가 주목받은 것이다.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한 회사의 히트작은 다른 회사의 실패지만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예외”라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미국 시청자들의 해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미디어 회사들이 제작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해외 제작의 문이 더욱 열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관객들은 외국어 영화·드라마를 틈새 콘텐츠로 여겨왔다.하지
소득 상위 10% 근로자가 근로 소득세의 73%가량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 정책 중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9년 귀속 근로 소득 연말정산 자료에 따르면 같은 해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191만명이 낸 근로 소득세(결정 세액)는 29조8000억원이다. 전체 1917만명이 낸 41조1000억원의 72.5%를 차지했다. 36.8%인 705만명은 근로 소득세를 아예 내지 않았다.법인세의 경우 이런 편중 현상은 더 심각하다
연간 물가 상승률을 2%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당초 정부 목표와는 달리 당장 이달 물가 상승률이 3%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수요가 늘었는데 산유국이 증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탓이다. 이는 기름값과 관련 제품뿐 아니라 공공요금 물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여기에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와 맞물려 공급뿐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8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가 3% 넘게 뛰면 2012년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DX100W’ 모델이 美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내 건설기계사가 IDEA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굴착기 디자인으로 2020년 레드닷 본상(‘DX17z-5’ 모델), 2021년 IF 금상(‘콘셉트엑스’ 모델)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 12회 ‘일우(一宇)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 일우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제12회 일우사진상은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중 ‘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분에는 보도사진 부문과 자연 및 환경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