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향후 10년 안에 경제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내놓은 ‘성장률 제고를 위한 전략과 비전’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제의 생산, 소비·투자 등 대부분의 거시경제 지표를 이같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2010년 6.8%에서 지난해 0.9% 수준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소비 및 투자는 국내총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민간소비성장률은 2010년 4.4%에서 지난해 -5.0%까지 역성장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이달 말부터 모든 은행이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분만큼으로 제한한다. 또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전세대출이 가능해진다.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대출 신청도 어려워진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는 이미 전세대출 한도가 전셋값 증액분만큼으로 축소됐다. 예컨대 전세계약 갱신시 전셋값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올랐다면 대출자는 증액분인 2억원 내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또 이들 은행은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전세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사전청약 접수가 25일 시작됐다. 접수 첫 날 20만 명이 넘는 실수요자가 몰리며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증명됐다.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사전청약 시스템에 접속한 사람은 20만2497명에 달했다. 동시 접속자 수는 4시 기준 1360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3282명 수준이었다.2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 1400가구, 성남 신촌·낙생·복정2 등을 합쳐 약 1800가구를 합쳐 1만여 채가 계획돼 있다. 추정 분양가격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작년 3분기부터 이어왔던 빠른 회복 속도가 3분기에 일부 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네 분기 연속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 영향이 기술적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7월12일부터 3분기 내내 지속됐던 거리두기 강화조치, 폭염 및 철근 가격 상승 등이 민간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을 제약했다”고 분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3%로 집계됐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2.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해피 핼러윈 대축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용품을 선보인다.‘사세 콰트로치즈 치킨칩’, ‘대림 안심치킨 텐더스틱’ 등 홈파티에 쓰기 좋은 먹거리를 ‘1+1’에 판매한다.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롤리’ 등 젤리를 비롯한 간식도 기획 팩으로 묶음 한정 제공한다.드라큘라, 공룡, 해적 망토, 천사날개 드레스, 마법사 의상 세트 등 의상, 소품도 매장에서 저렴한 판매가에 만나 볼 수 있다.이번 기획전에 나오는 상품은 총 560여종에 이른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에서 행사 상품을 일정 액수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쓴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원을 환급해주는 카드 캐시백(상생 소비지원금)이 24일 동안 1452만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5일 지급 예정인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이 1~24일 총 146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452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기재부 관계자는 “사업 기간 중 계속해서 신청이 가능하므로 아직 신청을 못 한 분들은 지금도 신청할 수 있다’며 “사업 구조상 월말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카드 캐시백은 10~11월 신용
정부가 조만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CPTPP의 전신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관심 표명을 한 지 8년 만이다.전문가들은 최근 중국과 대만이 CPTPP 가입 신청을 한 상황에서 한국도 가입 신청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CPTPP 가입이 불안정한 무역상황에서 대응 수단이 되고, 역내 경제 연계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외교적으로 껄끄러운 일본의 견제, 농업계의 반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25일 정부에 따르면 관련 부처들은 CPTP
㈜아세아방재는 ‘내리고’가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가 주최해 코엑스에서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세아방재의 ‘내리고’는 화재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자력 탈출을 할 수 있는 피난 대피시설이다. 동사는 안전건축물에 필수인 승강식피난기를 세계최초로 발명하여 현 건축 시장에 화재 안전에 대한 숙제를 풀어나가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장상은 쉐크코리아(대표 이정현) 일신산업(대표 송정곤) 아반시스코리아(대표 이종진)수상했다.쉐크코리아는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열교를 차단하여 에
전국 주간 휘발유 가격이 12년 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32.4원으로 전주 대비 45.2원 올랐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둘째주(1735.6원) 이후 7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승폭 또한 지난 2009년 1월 넷째주(61.9원) 이후 최대치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9월 넷째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 또한 ▲9월 넷째주 0.8원, ▲다섯째주 1.9원, ▲10월 첫째주 8.7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공기업 임직원만 담보인정비율(LTV)도 적용되지 않는 돈을 1억~2억원씩 빌릴 수 있는 상황인데 국민 시각에서 보면 어떻겠습니까. 형평성을 고려해 내린 조치입니다”‘공기업이 임직원에게 내주는 사내 대출에 LTV를 적용하고, 생활 안정 자금에는 2000만원, 주택 자금에는 7000만원의 한도를 적용하라’는 혁신 지침(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 개정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24일 뉴시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각 공기업의 주식 지분 상당수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경영 방향에 참고하라”는 지
정부가 휘발유, 경유 등 기름 가격을 깎아주는 물가 안정 방안과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수 진작책을 비슷한 시기에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24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에는 소비쿠폰 재개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조치 전환에 발맞춰 경제 부문에서도 그간 침체된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제2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오는 27일에는 3차 회의를 열어 추가 과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일원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GS건설은 15일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오브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
100% 비대면 대출을 꿈꾸던 은행권이 암초에 부딪혔다.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등 일부는 비대면으로 구현했지만 주택담보대출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너도나도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심사 강화를 위해 다시 창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분위기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이 각종 조이기 조치들을 내놓는 가운데 대다수 비대면 상품부터 신규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전날부터 일부 대출 판매를 중단한 하나은행만 봐도 신용대출은 비대면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기획재정위원회의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피감기관 수장으로 함께 참석한다.이에 국감장에서는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른바 ‘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일 국감에 이어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추궁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유류세 인하안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21일 국회에서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3기 신도시 사업에서도 제2의 대장동, 제3의 대장동이 나올 수 있다는 토지소유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에서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주어진 것이 토지를 강제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헐값 보상’을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보상 금액이 개발로 인한 시세차익을 배제한 채 책정되는데다 높은 세율의 양도세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발이 크다. 3기 신도시 예정지 곳곳에서 토지보상으로 잡음이 이어지는 분위기다.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기 신도시 헐값보상은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연 4%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빚투(빚 내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등으로 겨우 내 집을 마련 한 서민들의 빚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한은이 지난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저금리 기조 속에서 가계부채가 급증했고, 이 돈이
아파트 등 주택 규제강화에 대한 풍선효과가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에 이어 민간 임대주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지속되는 전세난 속에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 임대주택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규제를 피해 유입된 투자수요까지 겹치면서 민간 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롯데건설이 장기임대아파트로 공급하는 경기 용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총 715가구 모집에 16만여 명이 몰려 평균 227대 1의 경쟁률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최대주주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의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KB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미화 109백만불의 당기순이익
요즘 창업을 한다는 것은 자영업 창업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코로나19 이후 오랜 역사를 가진 맛집 식당들도 자의가 아닌 환경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매출이 극감하기 때문이다.다행이도 온라인 보급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국가답게 빠른 인터넷망 보급 때문에 배달업들은 그나마 성황인데 이마저도 우후죽순 생겨난 경쟁사 때문에 시름을 앓고 있다.여기에 청년 사업가들의 기막힌 아이디어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어 보도해보려 한다.“목마른 오징어” 청년 사업가 큐피투(주) 문종대 대표 와 “수원 왕 갈비통닭” 김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차주 가운데 42%는 기존에 신용대출을 보유한 상태이거나 신용대출과 주담대를 동시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주택담보대출 중 신용대출 동시차입 비중’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주담대 기준 신용대출을 동시에 차입한 차주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대출 규모 기준으로는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동시 차입한 차주의 주담대 대출액은 전체 주담대 대출액의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