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67만명 넘게 늘어나며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1000명(2.5%) 늘며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7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 폭도 4월 이후 5개월 만에 확대됐다.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월(-98만2000명)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
LG전자가 미국 뉴욕 맨하튼에 있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ife’s Good’ 3D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LG전자는 팬데믹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3D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뉴욕’과 ‘뮤지컬’을 소재로 했다. 최근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극장들이 활기를 찾기 위해 펼치는 노력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이 영상은 예술성이 가미된 아나모픽(입체적 광고 표현 기법) 미디어 아트 콘텐츠이며 풍선, 공, 커튼 등과 같은 요소들을 활용해 다채로우면
부동산·주식시장 열기에 경기 회복세 지속, 우발세수 효과 등으로 올해 1~8월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55조원 넘게 더 걷혔다.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1년 전보다 58% 축소된 2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세수 증가세는 지속됐지만, 세정지원 기저효과 소멸 등이 작용하면서 8월 세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가장 작았다. 여기에 부동산·주식거래마저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세수 증가 폭이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8월 세금 55.7조원 더 걷혀…법인세 13.1조↑·양도세 10.3조↑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국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 7월부터 경제, 소비 지표가 부진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등으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 사이버 견본주택을 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천자이 더 파크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청약일정은 2021년 10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화재 발생 등 유사시 필수 시설인 승강식 피난기 제조업체인 ㈜아세아방재는 오는 20일(수) ~ 23일(토) 4일간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한국건축산업대전 기간동안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주최로 열리는 이번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아세아방재는 혁신적인 기술로 한층 발전된 차세대 피난기구 ‘내리고 5세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재안전건축자재 특별전’을 비롯하여 무동력 내리고 승강식피난기를 비롯한 하향식피난구 등의 체험부스를 아세아방재에서 운영한다.내리고 승강식피난기는 행정안전부로부
신용카드 사용 증가액의 10%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이 열흘도 되지 않아 1000만명을 넘었다. 신청자 중에는 이미 2분기 실적보다 더 많이 사용해 다음달 15일 지급 예정인 캐시백이 90억원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이달 1일부터 시작해 9일까지 1143만명이 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시행 첫 주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1~8일에는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참여 신청을 받는 5부제를 시행했다. 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이 이간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 수
최근 정부와 민간 부동산 통계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정부는 “집값 오름세가 꺾였다”고 진단하고 있다.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수직 상승하던 집값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다는 것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고, 매매가격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전세가격 상승세가 여전한 만큼 아직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한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19%
중국, 유럽 등 전 세계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전력난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올겨울 혹독한 계절을 맞이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도 나오고 있다.◆중국, 주요 공업지대 전력 공급 제한…유럽도 전기요금 폭등중국에선 지난달 말 시작된 석탄 공급 차질에 따른 전력 위기로 주요 지역 전력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중국 31개 성(省)·직할시·자치구 중 20곳에서 전력 제한·중단 조치가 시행 중으로, 대표 공업지대 중 한
부천산업진흥원은(원장 이학주)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해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제1회 경기도 온라인 메이커 경진대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경기도 내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현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참신한 아이디어 및 기술 발굴을 통해 메이커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지만 대출 수요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를 계속해서 가져가려 한다는 계획을 밝혀 내년 초까진 현재의 ‘대출 절벽’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0조원을 넘어섰다. 신용대출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연 5~6%)를 거의 다 채
이천시 부발읍 신원리 소재 쿠팡 이천1 물류센터를 소유하던 자산운용사가 건물을 다른 운용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케이클라비스는 최근 이천1 물류센터를 ADF자산운용에 700억원대 중반에 매각하고 개발 프로젝트 투자 회사(PFV)를 청산한 것으로 전해졌다.케이클라비스가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취득가액 5억원 상당 ‘케이클라비스이천피에프브이제7호’ 지분 10%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PFV를 통해 2019년 시공사 등 투자를 받고 이듬해 이천
“세금 낼 바에 자녀에게 물려주는 게 나아요”서울 등 수도권에 아파트 3채를 보유한 김모(58)씨는 자녀들에게 아파트 2채를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팔기도, 보유하기도 힘들 정도로 세금 부담이 커졌다”며 “집값이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보여, 증여세를 내더라도 미리 자녀에게 물려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추가 중과를 시행한 뒤 전국의 주택 매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강화된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내놓는 대신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갈수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을 당초 목표 했던 1.8% 유지가 어렵다고 보고 2%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공요금 인상은 내년으로 분산해 연내에는 최대한 동결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을 몇 퍼센트 정도되면 경제 부담이 없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우리 경제의 전체적인 거시적 흐름과 비교하면 올해 2% 수준에서 (유지) 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생각한다”라고 답변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구찌 가옥’ 매장에서 착용한 모피코트와 운동화가 화제다.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서 “회장님 구찌 플렉스. 취향이 같으시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신 회장은 셔츠와 면바지의 캐주얼한 복장에 화려한 인조 모피코트를 걸치고, 수수한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었다.6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이 당시 착용한 운동화는 롯데케미칼 주관으로 7개사가 참여한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제작된 제품이다.프로젝트 루프 참여사들은
㈜흥화는 경기도 안성 안성아양택지개발지구 B-5BL(안성시 아양동 417번지)에 ‘안성아양 흥화하브’ 10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 25층, 4개동 474가구 규모로 전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84A1, 84A2, 84A3, 84B1, 84B2, 84C, 84D)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양지구는 기존 구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남안성IC를 통하면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인근 주요도시 진입도 수월하다.
강화된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소매유통 부문의 경기전망이 2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하면서 기업들이 우려를 나타냈다.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가 99로 집계됐다.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 기대감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에 대한 집단대출이 중단되면서 무주택 서민 가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무주택 서민가구에 대해서는 중도금·잔금 대출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하남 감일 스윗시티 B3BL 입주예정자들은 “정부가 얼마 전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을 조이기 시작하면서 국민은행이 입주 한 달을 남겨두고 대출 기준을 기존 감정가액의 40%에서 분양가액으로 40%로 변경해 집단대출을 막고 있다”며 “정부의
농심은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신라면의 3분기 누적 국내외 매출액은 총 6900억원으로 이중 해외 매출액은 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액 비중은 총 매출액 대비 53.6%를 기록했다.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신라면은 올해 해외매출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누적 국내외 매출액 예상 금액은 9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라면의 연 매출 1조원의 달성도 임박한 셈이다.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 신라면이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데는 ‘한국적인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의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해외 의존도는 평균 63.9%인 것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음극재 77.6%, 전해액 66.3%, 분리막 61.5%, 양극재 50% 순이었다. 양극재의 경우 2019년 47.2%보다 해외의존도가 2.8%포인트(p)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