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운전을 하다보면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의 상향등이 켜진 것이 아닌데도 맞은 편 차량의 고휘도 방전 램프(high intensity discharge lamp)의 강한 불빛 때문에 잠깐 동안 전혀 앞이 보이지 않은 경우를 겪어본 운전자들이 있을 것이다.이는 맞은 편에서 운전하는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사고 유발 위험 위험이 많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자기 운전이 편해진다는 이유로 일반 전조등보다 최대 28배나 밝은 불법 HID 램프를 설치하고 있다.교통안전공단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동조절장치가 없는 불법 HID램프가
지난 7일 인천시 소래포구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갯벌로 추락하여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2018년 12월부터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의 처벌기준을 강화한 개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제 1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2019년 6월25일부터 운전면허 단속기준을 강화하여 혈중알코올농도 0.03%이상시 면허정지, 0.08%이상시 면허가 취소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일명 제2 윤창호법)시행에도 불구하고 음주교통사고와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술 한잔만 마셔도 단속대상이 되고
경찰청이 ‘수요와 공급요인 원천 차단’을 정책 목표로 3월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이버 성폭력 불법 유통망·유통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집중 단속 대상은 디스코드 다크웹 등 성 착취물 불법 유통망과 성 착취물·불법 촬영물 제작·공급자, 이를 구매·소지·시청하는 이용자다경찰은 지난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터뜨렸던 ‘n번방’, ‘박사방’의 사건을 계기로 신설· 강화된 처벌 규정을 적용 수요와 공급요인을 원천 차단하여 사이버 성폭력 범죄 척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아울러 공급자는 시·도 경찰청 전담팀, 수요자는 경찰서
관공서주취소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일선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무하다 보면 주취 상태의 민원인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취 상태로 관공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패를 부릴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경범죄처벌법 제3조 3항에 관공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하는 경우 행위자에 대해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관공서주취소란 행위는 벌금 상한이 60만원으로 다른 항목보다 처벌 수위가 높고 형사소송법의 ‘다액 50만원 이하의 벌금에
지구대를 근무하던 중 전화벨이 울린다. “혹시 이 지역에 순찰을 돌아주실 수 있나요? “네! 무슨일이시죠?”“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가로등이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어둡고, 청소년들이 몰려 다녀서 담배도 많이 피고 있어서 거리 지나가기가 두렵습니다”“네! 순찰해드리겠습니다.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어두운 밤길에 범죄발생이 우려되거나 청소년들이 자주모여서 불안한 지역이 있다고 생각될 때 불안장소를 우선적으로 순찰해주는 “탄력순찰제”가 있다.탄력순찰제를 신청하는 방법은 온라인 ‘순찰신문고’ 사이트에 접속하여 순찰장소, 날짜, 시간, 순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하여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제도이며, 신체 건강한 대상자 중 경찰, 소방, 교사 등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정, 혹은 아동 관련 경력이 있거나 아동범죄 근절에 의지가 있고 봉사에 열의가 있는 사람을 선정하고 있다.신청 방법은 2월경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 대한노인회, 재향경우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이들은 초등학교 주변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하며, 하굣길 지도 및 여성 대상 범죄예방 활동 등 치안보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새학기인 3
경찰청과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골든 타임’ 내에 확보하기 위해 긴급자동차에 대한 통행 특례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을 지난 1월 12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긴급자동차란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로 경찰차·소방차·구급차·혈액 공급차량·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이러한 긴급자동차는 긴급출동 및 공무수행 중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 법규 위반이 일부 허용되는 등 일반 자동차에 비해 몇 가지 특례를 인정받았다.그러나 교통사고 발생 시 속도제한, 앞
연기자로 활동하는 친구가 있어서 먼 길을 오가며 연극관람도 여러 번 했고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모습도 긴 세월 지켜봤다.친구의 연기를 바라보면서 연기자들의 놀라운 변신 능력에 대하여 감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악역을 맡아서 연기할 때는 한없이 증오의 대상이 되고 선한 역할을 할 때는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존재로 보인다.또한 그 사람들은 노인, 중년, 청년 등 다양한 연령대를 넘나들면서 선생님, 경찰관, 운전기사, 강도, 사기꾼, 사극에서의 장군 혹은 머슴 등 매우 많은 배역을 소화한다.각각의 역할을 잘 연기하기 위하여 맡은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것 같다.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거로 알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LH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부장관의 말이다.LH 사장이라면, 그 누구보다 LH조직과 직원을 잘 알고 그 생리[生利, 生理]에 대해 가장 잘 알 것이다. LH는 국토부 산하 행동부대이고 이해관계 당사자와 직접접인 거리에 있는 조직이다.국토부장관은 국토에 대한 최고 책임자이고 정책 결정권자다. 국토는 국가성립의 근간을 이룬다는 건 상식이다. 과연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 역시 증가하였는데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10년 1,299,913명에서 2019년 3,337,165명으로 약2.6배 증가,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2010년 547명에서 2019년 769명으로 약1.4배 증가하였다.정부에서는 위와 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반납할 시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은 지난 2014년 1,022명에서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 시행 이후 늘어난 배달수요로 인한 이륜차 증가와 배달 건수를 무리하게 올리려는 무리한 운행으로 인한 교통위반 사고 증가로 인해 경찰이 발 벗고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오토바이 등 이륜차 법규위반 등 교통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비대면 단속과 배달업체·운전자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이륜차 교통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작년 한 해 서울에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총 65명으로 집계됐으며 3명 중 1명은 배달종사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역별 이륜차 배달업체 현황을 파악하
유명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행위가 잇따라 언론에 노출되면서 많은 이들의 분노와 함께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재조명되고 있다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인 spo제도 도입 및 아래와 같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사랑의 교실·전문가 참여제를 운영하여 전문 교육자를 초빙, 소년범 및 비행청소년의 교화 및 재비행을 예방할 목적의 선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두 번째, 경찰 및 다양한 분야 위촉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초범 또는 경미 소년사범에 대해 선도 및 지원을 결정하는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5월 11일부터 시행되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위반시 과태료가 최대 13만원까지 상향된다.도로교통법 시행령은 지난해 11월 10일 개정 공포되었으며, 과태료 상향 규정은 6개월 경과 후 시행 규정에 따라 오는 5월 11일부터 적용되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불법 주정차할 경우 승용차 기준 일반도로에서는 4만원이지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현행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부과되고, 승합차의 경우에는 현행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부과되게 된다.또한 단속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신고제’도 적극 시행 중
최근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이러한 범죄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2021. 03. 01.~2021. 05. 31일까지 3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전담 수사 인력을 중심으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범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다.경찰청에서는 이번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과 관련 익명성이 강한 인터넷 등을 이용한 비대면 마약류 유통행위 및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에서 성행하는 외국인 마약류 범죄 등을 중점으로 단속할 계획이며, 단순 투약 범죄의 경우에도 유통경로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3월1일부터 3월 14일까지 연장 시행되고 있어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 되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주말 밤을 즐기려는 20·30대로 로데오거리는 가득했고, 모임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카페, PC방, 식당 등은 손님들로 가득차 방역체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식당·카페 등에서 22시 영업이 종료되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오고, 헤어지기 아쉬운 사람들은 바로 집에 가지 않고 서로 모여서 이야기를 하거나 로데오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기도 한다.몇일 전
형법 제307조에서는 명예훼손죄를, 동법 제311조에서는 모욕죄를 규정하고 있다. 둘의 차이점은 행위자가 적시한 내용이 사실인지, 추상적 판단인지 여부이고, 공통점은 문제가 된 내용을 보거나 들은 상대방이 불특정 다수여야 한다는 공연성을 충족해야 성립한다는 점이다. 2020. 11. 19. 선고된 대법원2020도5813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이 공연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므로 이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대법원은 그 행위자가 소수의 사람에게 피해자에 대해 명예훼손 행위를 했다고 해도, 그 소수의 상대방이 불특정 또는 다수에게 적시
형법 제355조 제2항의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 적용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죄이다. 사기죄, 횡령죄와 함께 재산과 관련된 타인과의 거래 관계에서 자주 논의되는 죄이다.배임죄의 성립요건 중 법조문에도 잘 나와있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는 요건이 비교적 최근에는 아주 좁게 해석되어, 즉 그 행위자가 ‘타인의 사무처리자’가 아닌 경우가 더러 발생하게
지난 달, 2월 장애 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아동학대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또 다시 이슈가 되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의미한다.아동복지법상 ‘아동’은 18세 미만인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등학생도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포함된다.경찰에서는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학대예방 경찰관인 APO제도를 운영하여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 일세’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애국가 2절 가사이다. 이처림 소나무는 예로부터 우리의 정서와 뿌리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나무로, 이천시는 ‘시를 상징하는 나무’로서 소나무를 지정하고 있을 만큼 애정을 쏟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푸르른 기상을 가득담은 애정어린 소나무에 초비상이 걸렸다. 바로 소나무재선충병이라는 병이 점차 증식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 피해가 발견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19
이재명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17일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을 경기 북. 동부지역과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한다고 밝혔다.도는 이보다 앞선 2019년, 안성이 포함되지 않은 낙후지역으로 산하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1차는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세 곳을 고양시로, 같은 해 9월에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 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