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 작품을 하기 전까지는 비서라는 직업을 잘 몰랐다”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연출 김정현 PD는 “이 드라마는 사실상 ‘음지’에서 일하는 비서들을 모처럼 조명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5년 차 베테랑 비서 좌윤이를 연기하는 백진희도 “비서에 관해 제대로 몰랐다”며 “비서 교육을 받으면서 비서가 무슨 마인드로 일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 애환도 많이 들었고 세세한 팁도 전수했다”고 소개했다.그 덕에 자청해 ‘단발 투혼’을 펼친다.백진희는 “비서를 연기하는 데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좋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일본에 다시 돌아온 한류를 환영하는 열기로 요코하마가 후끈 달아올랐다. 약 1만5000명의 일본 케이팝(K-POP) 팬들이 한국어로 트와이스의 인기곡 ‘너무해’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시작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in Japan’가 11월29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다.일본에서 처음 개최된 이날 MAMA에 일본 공영방송 NHK의 2017년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로는 6년 만에 초청돼 침체돼 있던 일본 내 한류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트와이스를 비롯해 EXO-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감독 케네스 브래나)은 애거사 크리스티가 지난 1934년 내놓은 원작 소설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풍미를 그대로 살려낸다. 주인공 ‘애르퀼 포와로’를 연기하면서 연출까지 해낸 케네스 브래나는 전 세계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게 수십년 간 극찬받아온 원작에 어떤 해도 끼치지 않겠다고 작심한 듯 섬세한 각색과 아름다운 촬영으로 114분 동안 크리스티의 글을 담는다. 엉성한 수사물이 판치는 영화계에 이 작품은 그 무게감만으로도 인상적이다.하지만 삐딱하게 말하자면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시대착오적이다.그동안 수사물은
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꾼’(감독 장창원)이 개봉 첫 주말 1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담은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감독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먼)는 누적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갔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꾼’은 지난 24~26일 1313개관에서 2만1168회 상영해 121만481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168만7527명을 기록했다. 이기간 매출액은 99억29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61.9%였다.영화는 대한
“최근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등 많은 후배들이 세계에 K팝을 알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 한류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는 지난 2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 더 엘리시온 -’ 간담회에서 “우리도 싸이,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선배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신흥 한류 그룹들의 선전을 보는 이들의 시선이다. 현재 후배그룹들의 활약상이 도드라지고 있지만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은 엑소 역시 한류를 이끌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냉각기에 있던 한중 관계가 한-중 정상회담 등으로 해빙을 시작하면서 중국 내 한류의 훈풍이 다시 불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이끄는 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중국 (주)백월문화창의유한공사와 월극 아티스트 트레이닝 및 콘텐츠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월문화창의유한공사는 중국 젊은 층의 문화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중국 문화예술 단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류그룹 ‘방탄소년단’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지난 9월 발표한 ‘기네스 세계기록 2018’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윗 수 15만2112회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 5월11일까지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뮤지션은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 멤버 해리 스타일스(18만 607회), 여성 뮤지션은 미국 팝스타 비욘세(3만3083회), 여성 그룹은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1만 1103회)다. 기네스
주요 배우 네 명의 나이를 합치면 230살이 넘는다. 평균 연령 57.5세, 가장 어린 배우는 지난 1967년생 성동일이다. 중년 배우들이 주축이 된 스릴러 한 편이 11월 관객을 만난다. 백윤식(70)·성동일(50)이 주연을 맡고 천호진(57)·배종옥(53) 등이 힘을 보탠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다.최근 대부분 영화가 이른바 주연급으로 불리는 배우들 위주로 제작되고 젊은 배우들이 중심이 돼 극을 이끌어나가지만 이 작품은 이렇다할 톱스타, 젊은 배우 한 명 없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양한 영화·드라마에서
배우 이영애가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한국과 이란 이재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영애가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와 12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6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날로 커지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영애가 주연한 MBC
한국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통하는 ‘AKB48’이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Mnet Asian Music Awards·MAMA·마마)에서 합동공연한다. 지난 20일 오후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7 마마’ 간담회에서 김기웅 CJ E&M 엠넷 본부장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마마’에서 I.O.I와 AKB48이 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AKB48은 ‘프로듀스 101’과 콘셉트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두 팀 모두 국민이 뽑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정규 2집 ‘퍼펙트 벨벳’을 미국 유명 음악 매체 빌보드가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빌보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벨벳의 새 앨범에 수록된 9곡은 2017년 발표한 이전 곡들보다 한층 성숙한 매력이 돋보인다. 올해 여름 히트한 ‘빨간 맛’의 생생한 사운드와 스타일링에서 완전히 방향 전환해 멋진 레트로 팝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타이틀 곡 ‘피카부(Peek-A-Boo)’에 관해서는 “독특한 팝 분위기 아래 트로피컬 하우스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딥한 베이스 드럼, 긁는 듯한 신스, 메탈릭한 비트로 진행한
미국 힙합계에서 가장 뜨거운 래퍼로 떠오른 디자이너(Desiigner)가 첫 내한공연한다.지난 17일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에 따르면 디자이너는 오는 12월21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 탑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인사한다. 뉴욕 출신인 디자이너는 중독성 있는 추임새와 특유의 랩으로 힙합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5년 아이튠즈에 공개한 곡 ‘판다(Panda)’의 열광적인 반응을 계기로 힙합의 제왕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수장으로 있는 ‘굿 뮤직(Good Music)’ 레이블에 입성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범죄 영화 ‘꾼’(감독 장창원)에서 같이 연기한 현빈은 나나를 향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기대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현빈의 팔이 너무 안으로 굽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은 버려도 된다. 실제 이 영화에서 나나(본명 임진아)는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빼어난 연기를 펼쳤다. 나나는 ‘꾼’에서’춘자’로 나와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대선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과시한다. 특히 ‘미녀 사기꾼’으로 변신한 나나는 섹시함과 청순함을 오가며, 팔색조 면모를 드러낸다. 가수(그룹 ‘애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K팝 한류 재점화를 주도하고 있다. 1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한국가수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1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이후 6년만이다. 특히 일본에 진출한 K팝 아이돌 중 데뷔 년에 이 프로그램에 입성한 건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이날 도쿄 시부야 NHK 본사에서 진행한 ‘홍백가합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신원호 PD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추억’이 아니라 ‘감옥’을 들고 온다.오는 22일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하는 tvN 새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이다.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리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응답하라’ 시리즈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신 PD의 신작답게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만약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가 됐다면?”이라는 물음을
“3주년을 맞아 내는 앨범입니다. 러블리즈에게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베이비소울) “이번 곡은 밝고 경쾌합니다. 3년동안 함께 있어준 팬들과 더 신나게 즐기고 싶습니다”(류수정)걸그룹 러블리즈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3주년을 맞은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러블리즈는 3번째 미니앨범 ‘Fall in Lovelyz’로 돌아왔다. 이번 컴백은 지난 5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지금, 우리’
반듯한 현빈이 ‘사기꾼’으로 돌아온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범죄 영화 ’꾼’(감독 장창원)의 주인공 ‘황지성’으로 변신했다. ‘꾼’은 ‘11월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통한다. 현빈 때문이다. 지난 1월 액션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로 약 780만관객을 모으며, 티켓파워를 장전한 그의 신작이어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현빈은 담담했다. 오히려 그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며 “새로운 작품을 관객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설레임을 보였다. 영화는 사기꾼을 상대로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저희를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기회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강다니엘)“연습생 신분에서 국민 프로듀서 투표로 워너원이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컴백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옹성우)그룹 워너원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프리퀼 리패키지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컴백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을 발매하며,
배우 백윤식(70)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으로 13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지난 12일 JTBC에 따르면 2일 진행된 배우 성동일과 가수 구하라의 ‘아는 형님’ 녹화에 백윤식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백윤식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짓궂은 장난을 치기로 유명한 ‘아는 형님’들이 과연 큰 형님 백윤식 앞에서 어떻게 행동했을지 기대를 모은다.평소 영화 속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무게 있는 역할을 주로 해온 백윤식은 예능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영화 ‘러빙 빈센트’(감독 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먼)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러빙 빈센트’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0~12일 270개관에서 1363회 상영, 4만346명이 봐 일본 멜로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3만5251명)를 한 계단 주저앉히고 주말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러빙 빈센트’는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영화로 107명의 화가가 고흐의 기법을 활용해 유화 6만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