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지난 6월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경기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한지 42일만이다. 이후 기성용은 국내에서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무릎 슬개건 사이가 벌어져 염증이 생겼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에 집중하며 부상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날 기성용은 오른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취재진들 앞에 섰다. 목발을 짚지 않을 정도다. 기성용은 “무릎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가벼운 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프리시즌 첫 골을 맛봤다.지동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독일 2부리그)와의 연습 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프리시즌 3경기 만의 첫 골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지동원은 후반 1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록한 칩슛이 대회 최고의 골 4위에 올랐다.FIFA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최고의 골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이승우가 지난 5월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전반 18분에 터뜨린 선제골이 4위로 뽑혔다. 당시 이승우는 후방에서 윤종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어 받아 중앙선에서부터 약 40m를 드리블 돌파로 질주해 상대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모험’보다는 ‘안정’이었다.추후 상황에 따라 본인이 선호하는 공격 축구로 회귀할 여지는 있지만 다가올 최소 두 경기에서는 뒷문 단속에 치우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내비쳤다.신 감독의 A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8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다. 9월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 최종예선의 마침표를 찍는 것도 그의 몫이다. 한국은 최종예선 두 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13(4승1무3패)으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
81번째 슈퍼매치의 승자는 FC서울이었다. 서울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친 서울은 라이벌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20점)과 득점(18골)에서 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서울은 골득실(서울 +3·수원 +1)에서 앞선 6위로 올라섰다.서울은 역대 슈퍼매치 전적에서 29승20무32패로 격차를 좁혔다. 수원은 2만 관중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15년 4월18일 5대1 승리 이후 슈퍼매
정명 기자 /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5승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끝난 슬로바키아와의 2그룹 최종전에서 3대2(25대18, 18대25, 25대18, 20대25, 15대7)로 이겼다. 1승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5승4패(승점 12)를 기록한 한국은 슬로바키아(4승5패·승점 13)을 따돌리고 12개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월드리그는 다승-승점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한국전력), 한선수(대한항공) 등 주축 선수
FC서울 박주영이 구단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서울에 따르면 박주영 유니폼은 2017시즌 상반기 유니폼 판매량에서 구단 소속 선수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외국인 공격수 데얀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K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로서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모습이다. 데얀 역시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주영과 데얀의 유니폼 마킹 합계는 전체 판매량의 57%에 육박한다. 오스마르는 3위를 차지했고 주세종, 윤일록이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의 몸값이 800억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3일(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110명의 예상 이적료를 공개했다. CIES는 선수 성적, 구단의 성과 국제적인 위상, 계약기간, 연령 등을 고려해 가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6150만 유로로 전체 50위를 차지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778억원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단연 1위다. EPL 입성 첫 해에는 부진했지만 2016~2017시즌 21골이나 터뜨리며 몸값을
정명 기자 / “우리는 원정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따라서 내일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카타르와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카타르에 왔다.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그런 감정들을 뒤로 하고 우리에게 줘진 임무를 잘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에서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란(승점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파크에서 열린 대회 F조 6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2대2로 비겼다.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4승2패·승점 12)의 추격을 따돌리고 F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코틀랜드는 2승2무2패(승점 8)로 4위에 머물렀다. ‘0’의 균형이 깨지지 않던 승부는 후반 중반을 넘어가서야 불이 붙었다.선제골은 잉글랜드가 가져갔다. 후반 2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
정명 기자 / 슈틸리케호가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25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쿠웨이트 항공편으로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도착 후 인터뷰를 통해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야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현지 적응을 위해 지난 3일 비슷한 환경
‘신태용호의 막내’ 조영욱(고려대)이 8강행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5월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선배들이 수립한 4강 신화 재현을 외쳤던 어린 태극전사들은 이날 패배로 도전을 멈췄다. 조영욱은 이날 하승운(연세대)과 함께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며 기대했던 골을 터뜨리지
6번 이겨서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으로 향하자는 꿈은 황망하게 막을 내렸다. 그래도 이승우(19·FC바르셀로나)의 5월은 꽤나 뜨거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5월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출격한 신태용호는 조별리그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더 이상 항해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국내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이승우의 활약 여부였
U-20 축구대표팀 수문장인 송범근(20·고려대)은 대다수 골키퍼가 그렇듯 처음부터 골문을 지킨것은 아니었다.어릴 때부터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 그는 동네 축구에서 꽤나 볼을 잘 차는 공격수였다. 당연히 본인도 골을 넣는 것을 즐겼다.그가 골키퍼로 전업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큰 키를 눈여겨 본 코치가 송범근에게 골키퍼를 맡겼다. 맘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코치의 말을 거역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지난 29일 대표팀 훈련이 한창인 천안축구센터에서 만난 송범근은 “어릴 때 별명이 차범근이었다. 동네에서 축구를 잘해서 그런 별명이
어쩌면 AS로마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프란체스코 토티(41)가 정들었던 붉은색 유니폼에 작별을 고했다. 토티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와 최종전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토티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후반 9분. 모하메드 살라를 대신해 토티가 모습을 드러내자 마지막 여정임을 알고 있던 홈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토티는 4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피날레는 꽤 극적이었다.후반 29분 데 로시의 골로 2-1 리드를 잡은 AS로마는 5분 뒤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를 포르투갈은 무척 공격적인 팀이다. C조 조별리그를 1승1무1패(승점 4)로 통과한 포르투갈은 3경기에서 본선 진출국 24개팀 중 4위에 해당하는 53개의 슛을 시도했다. 경기당 18개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다. 1대1로 비긴 코스타리카전에서는 8개 시도에 그쳤지만 잠비아전(1-2 패배)에서는 21개, 이란전(2-1 승리)에서는 24개의 슛을 기록했다.물론 많은 슈팅수가 좋은 성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65개의 슛을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 득점왕 소감에 이같이 밝혔다.손흥민은 29일 경기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첫 소집 훈련을 마치고 “약팀을 상대로 몰아넣은 것이라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창피하다. 앞으로는 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첼시에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 FA컵에서 6골(1도움)로 애덤 모건(커즌 애쉬턴)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손흥민은 FA컵에서 아시아 선수 중
정명 기자 /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이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의 거리응원은 지난 23일(조별리그 2차 아르헨티나전), 26일(조별리그 3차 잉글랜드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행사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붉은악마 거리응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축구와 문화로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5월의 봄 소풍을 테마로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장에
정명 기자 / 아르헨티나와의 쉽지 않은 승부를 앞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다시 한 번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신 감독은 지난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르헨티나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악의 상황은 비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3대0 승리를 챙긴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을 잡으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남은 잉글랜드전이 부담스러워진다. 아르헨티나 역시 잉글랜드에 0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신태용호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은 FC바르셀로나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다. 대다수의 기회는 두 선수가 측면과 중앙을 흔드는 순간에 나온다.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수는 ‘막내’ 조영욱(고려대)이다. 조영욱은 바르셀로나 듀오를 좌우에 둔 쓰리톱의 꼭짓점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이들이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골이다. 이 잣대로만 평가하면 포지션에 비해 득점포가 잠잠한 조영욱은 그리 이상적인 원톱은 아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