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사업장에서의 모든 노동 문제를 초기 상담부터 권리 구제까지 한 번에 도와주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그간 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임금체불 문제를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 등 사건에서도 임금체불 등 다른 노동법 위반 사례가 발견되면서 개별 사안마다 여러 상담 창구를 두는 것은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에 고용부는 전국 48개 지방청 권리구제지원팀을 통해 분쟁이 가장 많은 임금체불 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 늘고 있는 직장 내 괴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사기 피해 구제·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피해 구제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의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을 지원한다.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지원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HUG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국민은행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
한국전력이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또한 신기술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해 지능형 감시·데이터 분석 분야 수출활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한전은 5일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영상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CJ제일제당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합작해 만든 ‘할머니 손만두’가 8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흥행 대박을 일으켰다.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3일 CJ더마켓에서 출시된 ‘할머니 손만두’ 2000개가 8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이 제품은 개그맨 유재석 등이 진행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레 사망한 할머니의 만두 레시피를 복원해 달라는 시청자 사연을 통해 기획됐다.비비고 만두 연구원들이 약 4주에 걸쳐 구현했다. 프로그램 방영 직후 해당 제품을 먹어보고 싶다는 다수의 소비자 니즈를 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 복지 제도와 관련해 “부영의 출산장려금 제도가 좋은 방법 같으면 (다른 기업들이) 해보더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영의 출산장려금 제도가) 좋은 방법으로 인용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부영그룹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직원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시무식에선 지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정부가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설과 관련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기획재정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총선 이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언론은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정부가 총선 이후 담뱃값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금연학회는 최근 학술 대회에서 "(담뱃값 인상은) 총선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조만간 담배업계 간담회를 기재부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구매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가치기업 제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에서는 사회적경제센터의 시민가치기업 브랜딩 소개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의 이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여성기업·녹색제품, 소상공인(공정무역) 등의 제품 우선구매 제도 ▲제품 구매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강사로 나선 서재교 대표는 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기업의 사회적책임(CSR)팀장을 지내고 현재
삼성화재는 현재 승용·화물 자동차 등의 차종만 가입이 가능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이륜차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기존에는 이륜차의 경우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이 불가능해 이륜차 운전자들은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했다.이번 ‘이륜차 애니카서비스 특약’ 신설로 이륜차 운전자들도 고장이나 기타 사유로 이륜차의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일정 거리 내에서 ‘긴급 견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 연료의 완전소진으로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비상급유’, 운행 중 펑크가 발생한 경우 ‘타이어 펑크 수리’, 시동용
최근 손보사들은 해지환급금이 없는 무해지 보험을 새 상품으로 주로 내놓고 있는데,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단기간만 판매하며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무해지 보험은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는 만큼 가입 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부터 8일까지 일주일만 판매하는 상품을 내놨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상해보험을 보름가량만 판매하고 중단했다. 최근에는 KB손해보험이 가격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손보사들의 상품 추세는 무해지 보험으로 출시되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The Next Wave,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대주제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마지막 세션으로 특별 토론회를 개최했다.‘다시 뛰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이 사회를 맡고 김형주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장,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패널로 출연했다.이날 이동근 부회장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
케이뱅크의 ‘연 10%’ 적금 특판이 출시 하루 만에 한도가 소진되면서 조기 마감했다.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시작한 만기 6개월 연 10% 금리 적용 ‘코드K 자유적금’ 특판이 신규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이날 조기 마감됐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 대상 특판이 빠르게 소진됐다는 점이 유의미하다”면서 “특히 이달부터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이 몰렸을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이번 특판은 자동이체 설정, 체크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8% 오르며 6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둔화했다.농축수산물과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올랐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다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제한한 모습이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2.4%)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온 셈이다.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2023년 부천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경기도 및 부천시에서 지원하고 (사)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공동대표 김종흠, 박종현)의 부천시 일드림센터(이하 일드림센터)에서 추진한다.‘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란 지역 특성 및 산업수요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지역의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발
한국 시장에 뿌리를 내린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 접수가 1년 새 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불만은 2022년 93건에서 지난해 465건으로 400% 늘었다. 특히, 올해 1월에만 150여건이 접수됐다.지난해 접수된 소비자불만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신발 등이 130건, 전기전자제품 124건, 문화용품 54건, 자동차부품 51건, 통신사무용품 22건, 가구 11건, 화장품 및 보건용품 42건, 기타 가사용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쿠팡이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공정위는 쿠팡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납품업자들에게 경쟁 온라인몰 가격 인상을 요구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32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외국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말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됐다. 기존 방식인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외국인ID)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법번호(LEI·Legal Entity Identifier),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또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 역시 완화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접근성이 크게 제고됐다.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기술의 변화와 혁신을 보장하면서도금융서비스가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선진적 금융보안체계가 필요하다”며 금융보안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예고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금융보안원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와 가진 금융보안 선진화 추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시대의 위기는 정형화돼 있지 않고 그 모습을 바꿔가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 때문에 정부는 금융보안의 유연성 제고와 복원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9주째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1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다섯째 주(1월29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중순부터 9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시장에서는 아파트는 사려는 사람은 줄어 점점 매물이 쌓이는 상황이다.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팸 투어 프로그램인 ‘호주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팸 투어(FAM Tour)는 사전답사 여행(Familiarization Tour)의 약자로, 보통 지방자치단체나 여행업체가 새로운 관광 경로를 발굴하거나 여행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꼭 가고 싶은 곳의 사진을 캡처해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으로 이자 캐시백과 함께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이 6000억원 규모로 시행된다. 구체적인 집행 방안은 3월 말 드러날 예정이다.31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총 지원규모를 2조1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율 프로그램에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재원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이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자율 프로그램 규모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4000억원에서 2000억원이 증가했다. 은행권의 총 지원 규모가 1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