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과거에 담당 과장이었던 필자를 비롯해 한 솥밥을 먹던 직원들이 모였다. 신축년을 맞아 정다운 모습으로 덕담을 나누어야 할 자리지만 얼굴엔 하나같이 마뜩 잖다는 표정이 가득하다. ‘이번엔 우리구나’ 하는 모양새다. 한 지역신문이 지난 2019년 11월에 준공한 고려천도공원 상징탑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해당언론 인터넷 판 12월 23일자 헤드라인에 ‘팔만대장경이 거란족 침입 때문에 만든 것이라고?’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을 자극한 바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공원 중앙에 있는 상징탑 형상이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닮은 것과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집에서 음식이나 생필품을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비대면 배달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배달앱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배달의 편리함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배달문화의 이면에는,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증가’라는 그림자가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46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0% 증가했다고 한다. 정부는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사고
이천시는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존에 혜택을 받고 있는 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교통봉사를 전개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규정이 개정되면 이천시 모범운전자회 회원에게만 주어지던 개인택시 신규 면허발급 가산점이 실적에 따라 교통 분야 자원봉사에 참여한 운전자에게도 제공되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범운전자 근속 가산점뿐만 아니라 이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 중 사업용자동차를 5년 이상 무사고로 운전하고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교통정체 회피, 그리고 넓은 주차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편리함 덕분에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차도와 보도에서의 주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도 매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킥보드와 로드킬을 자주 당하는 고라니를 합성한 단어인 ‘킥라니’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이런 별명까지 붙게 된 원인이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우선 전동킥보드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전기로 이동하기 때문에 CO2 등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적인 측면에서뿐만
지구의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겨울은 왜 더 추워지나? 기상청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북극의 기온이 상승해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겨울철 중위도 지방까지 북극의 찬공기가 남쪽으로 쏟아져 내려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스페인이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서울도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우리나라 1월의 평균기온이 최근 10년이 과거보다 추워졌다.지구온난화는 기후를 변화시켜 지구 곳곳이 홍수, 태풍, 사막화, 대형 산불, 미세먼지 등 기상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최근 우리의 삶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접촉 문화가 발달됨에 따라 음식배달, 퀵서비스 등의 소규모 운송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누구나 배달업무를 할 수 있는 어플이 생기는 등 소규모 운송 서비스에 용이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수가 대폭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경미한 접촉사고부터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사고 등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연평균 3만 5,306건으로, 사망자는 연평균 812명, 부상자는 3만 6,871명에 달한다고 집계되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 이륜
운행을 하다보면 브레이크등이 한쪽만 점등이 되거나 아예 작동이 되지 않는 몇몇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다.브레이크등은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차량이 정차를 하고 있거나, 속도를 감속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며,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많은 역할을 한다. 야간에 운전을 하는 경우 차량의 브레이크등을 통해 앞 차와의 차간거리를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차량의 후미등에 먼지가 쌓이는 등 관리가 되지 않거나, 고장으로 인하여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 뒤따르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시인성을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타인의 물건을 주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물건을 잃어버린 분실자와 유실물을 습득한 습득자를 위해 경찰청에서는 유실물 종합안내 사이트(http://lost112.go.kr)을 운영 중이다.분실자의 경우 위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여 유실물 취급기관에 접수된 분실물 및 습득물을 언제 어디서든 검색해서 찾아 볼 수 있고, 자신의 유실물을 등록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로,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 받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습득자의 경우 유실물을 습득한 경우 가까운 파출소·지구대에 방문하여 접수여 분실자에
2020년 코로나19로 일상이 흔들리고 많은것들이 혼란속이지만 나와 주위를 돌아보게 했던 그러한 한해였다.소띠해인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왔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그 이전의 삶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삶을 경험한 시기였습니다.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질병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의 일상방역 준수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감염병의 공포속에 고립되어 지냈습니다.전통적으로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전염병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순찰근무를 하던 중,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에서 순찰차 앞에 정차하던 차량이 적색신호에 좌회전을 해 단속을 한 적이 있다. 분명 순찰차가 뒤에 있는 것을 봤을 법한데도, 좌회전을 한 차량이 의아해 위반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운전자는 “비보호 구간이면 맘대로 가는 것 아닌가요?”라며, 단속을 당한 현실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비보호 좌회전 구간이 보편화 되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비보호 좌회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지만, 아직 그 의미를 잘 못 알고 있는 운전자들이 있다.비보호 구간에서 좌회전 조건은 두 가지다. 첫 번째
2020년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향한 믿음으로 만들어지는 국민의 든든한 미래, 유공자를 위한 든든한 케어를 상징하는 「든든한보훈」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정부·규제혁신을 추진하였다.2020년 「든든한 보훈」의 성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독립·호국·민주 10주기 기념사업을 통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고, 두 번째는 국가보훈처의 법률 7개에 대한 제·개정 및 시행령 15개의 제·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좀 더 빨리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국가유공자 등 예우
한형석의 ‘다이글로시아 Diglossia’ 전시 오픈에 다녀왔다. 800년만에 목성과 토성이 만난다는 추운 겨울밤 달은 시리게 아름다웠다. 성남시 신흥동 소재 ‘재미JM 갤러리’ 야외 공간에 내걸린 푸른빛 긴 현수막 속에서 한 인물이 함께 간 우리처럼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2021년 1월 20까지 진행 중인 전시에 작가로 선을 보인 한형석은 20년 이상을 재소자로 수감 중에 있는 무기수이다.코로나로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전시장엔 정작 주인공인 작가는 올 수가 없다.기구한 작가의 처지에 대해 세속적인
한형석의 ‘다이글로시아 Diglossia’ 전시 오픈에 다녀왔다.800년만에 목성과 토성이 만난다는 추운 겨울밤 달은 시리게 아름다웠다.성남시 신흥동 소재 ‘재미JM 갤러리’ 야외 공간에 내걸린 푸른빛 긴 현수막 속에서 한 인물이 함께 간 우리처럼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2021년 1월 20까지 진행 중인 전시에 작가로 선을 보인 한형석은 20년 이상을 재소자로 수감 중에 있는 무기수이다.코로나로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전시장엔 정작 주인공인 작가는 올 수가 없다.기구한 작가의 처지에 대해 세속적인 호기
전염의 시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위태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극심한 고독감을 안겨 주었다. 집에 머물러야 했고,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경계의 시선과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조금만 참고 견디면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전염의 시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제는 코로나 위기를 교훈으로 삼아 나,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해 근본적이고 깊은 성찰을 해야 할 때이다. 또한 무심코 흘려보냈던 시간의 의미, 함
최근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은 은행 직원으로 가장하고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지원으로 8천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접근하여 기존 대출금을 상환토록 유도하는 등 피해자는 현금을 마련해 조직원에게 건네주어 수천만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정부지원 긴급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니 대처 요령을 숙지해보자! 첫째, 저금리 대출 등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반드시 해당 은행을 방문해 확인한다. 둘째, 은행 직원을 보낼 테니 돈을 건네 달라고 하면 100% 사기이니 즉시 전화를 끊고 1
세상이 어수선하고 삶이 힘들수록 국민에겐 꿈이 필요하다. 꿈이 곧 희망이라서. 현실이 아닌 미래라는 점에서 더욱 더 중요하다.1910년 8월 29일 이후 1945년 8월 15일 이전 그 땐 우리에겐 위정자, 정치적지도자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그래도 국민에겐 독립이라는 꿈이 있었다. 국내외 곳곳에서 뜻있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 독립을 외치며 목숨을 걸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주축 일제의 눈을 피해 서울 파고다공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4·5천 여 명의 군중이 운집 독립을 선언하고 국내외 조선인에 독립이라는 꿈을 심어
‘안전속도5030’ 정책이 2019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4월 17일부터는 전국 도시지역에서 시행된다. ‘안전속도5030’이란, 교통사고 발생과 교통사고 발생시 보행자의 부상을 줄이기 위하여 도시지역 차량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교통안전 정책이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 19조(자동차등과 노면전차의 속도)에 따라 주거지역.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의 일반도로에서는 50km/h 이내로 제한. (다만, 지방경찰청장이 원활한 소
일국의 통치자를 보통은 군주. 왕, 대통령, 총리라 칭한다. 그런 통치자 주변에는 동서고금 예외 없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간신이 주변을 둘러쌓고 있게 마련이다.통치자가 조금 어수룩하다 싶으면 간신이 바글거린다. 간신의 행태가 어떻고 하는 것은 결국 통치자에게 책임이 있다. 통치자가 간신과 충신을 가려서 대하기도 해야 하지만 간신이나 충신이 하는 말을 듣고 냉정하게 판단 옳고 그름 옥석을 가려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탁월한 지식과 뛰어난 지혜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통해 보다 많은 것을 듣고 보다 많은 것을 보고 지혜롭
최근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가 보행자를 충격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사고 등 요즘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함을 느끼게 한다.다가오는 12월 10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PM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내용에 특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이동장치(PM)은 자전거도로 통행이 허용되며,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안전에 유의하며
어느덧 가을의 마지막인 11월도 끝나고, 어김없이 찬 바람이 부는 건조한 계절이 다가왔다. 겨울의 계절적 특성상 사람들은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난방용품 사용도 증가한다. 사용 빈도가 증가하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도 적지 않아 겨울은 전국의 소방관들에게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계절이기도 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천지차이다. 혹시나 잘못 대처하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기도 하고,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필자는 이러한 불행을 막기 위해 가정집의 안전을 책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