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나타나며 피부과 질환의 약 2~3프로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의 원형 탈모증은 자연 회복 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흔하게 재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약 40~80%의 환자가 1년내 재발을 경험한다. 심한 경우,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모증, 전신의 털이 빠지는 전신 탈모증으로 발전 할 수 있다.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여겨지며 면역 세포가 신체의 모낭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모발의 탈락이 생기는 것이다. 자각증상은 없는 경우가
1206년 몽골을 통일한 칭기즈칸은 1227년 서하를 원정하던 중 낙마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후계자는 그가 직접 지명한 3남 오고타이였다.2대 칸 오고타이는 1231~1235년 동안 세 차례 고려를 침략했다. 와인을 과음했던 그는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3대 칸은 오고타이의 장자인 구육이 됐다. 하지만 구육도 재위 2년 만에 술 때문에 급사한다. 구육은 사망 1년 전인 1247년 고려에 항복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고려를 공격했다(몽골의 4차 침공). 4대 칸은 툴루이의 장남인 몽케가 계승했다. 유클리드 기하학 문제를 풀 정도
조직사회, 특히 공무원조직사회는 자기 입맛에 맞추려는 이기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지 않아야할 것이다.최근 광주시는 신규공직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하고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생각과 신세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소통을 위해 마련한 주니어보드 창(왁자지껄)이 오히려 동료 간 불신만 조장하게 됐다는 여론이다.실제로, 왁자지껄 창 개설과 함께 갑 질 논란이 일면서 동료를 비방하는 비속어가 난무하는 등, 당초 취지와 다르게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광주시 공직사회는 지난 해 최악의 조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고통이 따르는 것 필연이다. 살아있는 동안 어떤 경우든 고통을 피할 순 없다. 의식이 있어 스스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통을 겪는다. 고통을 겪어보지 않았단 사람은 정상인이라 할 수 없다. 고통은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때론 인생 삶에 스승이 된다. 정상인이라 하면 크거나 작거나 고통을 겪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통을 겪은 가운데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을 한다. 밭을 갈지 않고 놔두면 잡초만 무성하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두뇌도 쓰지 않고 놔두면 쓸모가 없이 된다. 그래서 두뇌도 쉼 없이 사용
동물성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림프시스템이 막히는 것은 물론, 비만, 통증, 질병, 그리고 사망이 순서대로 플래카드를 펄럭이며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엄청난 돈을 버는 대기업들은 서로 연합해서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으면 영양이 부족하다' 는 결론을 만들어내서 3대가 믿게 하도록 유도한다.그러나 진실을 피해갈 수 없다.너무도 엄청난 데이터들이 '동물성 식품은 질병에 치명적이다' 라는 사실을 계속 증명해내고 있기 때문이다.■음식에 대한 4가지 고정관념을 버리자*매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고기가 가장 좋은 단백질이라는 고
뜨겁게 달궈진 불판 위에 고기를 얹고 소금을 뿌린다. 한 톨의 소금에도 거친 해협은 응고되어 있다. 한 마장의 물살이 몸속에서 살랑거린다. 내 몸 안에도 물과 바람과 햇빛이 있어 슬퍼서 붉은 물고기의 눈이 소화되지 못한 채 굳어 있다. 핏기 잃은 얼굴엔 소금 땀이 흐르고 절뚝이는 다리를 끌고 낯선 길 디딜 때마다염분을 품은 몸의 해저에선 기형의 물고기가 자란다. 사우나탕 속에서 간수를 빼내려는 알몸들, 숯가마에 지지며 멍석 위에 오도카니 앉아 소금기둥이 된 몸을 말린다. 바다 드넓은 길을 노니는 물고기들의 육질은 짠맛이 없다.그들의
대개 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고 한다. 이를 심리학 쪽에서는 초두효과라고도 부른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이렇게 결정된 첫 인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바뀐다’는 쪽이 ‘바뀐다’는 쪽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이렇게 첫인상이 중요하지만 턱관절이 아파 환하게 웃기 어렵거나 얼굴비대칭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나도 모르게 움츠러드는 경우가 많다.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심화시키는 턱관절장애에 대해서 알아보자. 턱관절은 아래턱과 두개골 사이에 위치한 관절로,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사용하는 관절이다. 말을
사실 모든 야생동물들은 일부러 소금을 먹지 않는다. 그들이 먹는 자연의 음식물에 염분과 미네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20만 년 전부터 불을 사용해서 녹말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했다. 불로 요리하면 음식에 있는 미네랄이 상당부분 소실된다. 그래서 싱싱한 채소는 그냥 먹을 수 있지만 익힌 채소는 소금을 뿌려서 먹는 것이다. 천연 소금에는 나트륨을 비롯한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문제는 공장음식에 숨어있는 심각한 정제나트륨과 지방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음식에 어느 정도의 천연소금(정
재작년이었다. 부모님께서 당신들이 직접 지어 40년을 넘게 사시던 집에서 이사하게 됐다. 대대적인 짐 정리가 시작됐고, 40년 넘게 묵은 짐들이 몇개월에 걸쳐 조금씩 덜어졌다.여기저기 박혀있는 오래된 짐들을 꺼내 확인하는 것은 추억을 꺼내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소중한 것들이야 다시 소중하게 보관될 테지만, 버리기에는 아깝고 가지고 있기에는 불필요한 물건 앞에서는 마치 미련처럼 머뭇거리기 마련이었다. 필요한 곳이 있다면 보내 요긴하게 사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마땅치 않기에 대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버렸다. 줄어든 짐만큼
국내외에 보이지 않은 민간 외교관들이 적지 않다. 이 또한 훌륭한 외교행위다. 2022년 6월에 문호주박사가 주축 설립한 ‘한미 8군 장학회’가 있다.한미 8군 장학회는 미 8군사령부의 지원으로 미 8군 평택기지 내에 사무실을 두고 주한 미 8군 소속 미군 자녀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장학회를 설립하게 된 배경으로는 1945년 일제로부터 독립을 하는 데 미국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했을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도움과 미군들의 많은 희생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2022년 기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 6대 군사대국으로
동네 골목 어귀 전봇대 밑에 한 남자가 누워 있다 빈 소주병처럼 바닥에 고개를 처박고 술통 같은 깊은 잠에 빠졌다 외박의 잠은 달고 단 것 같다 전봇대에 가지런히 걸린 윗도리 머리맡 구두 속, 둘둘 뭉친 양말 사내의 얼굴이 편안하다 밤새 자신을 따라 마시고 텅 비어버린 사내 비워진 얼굴 위로 술 냄새가 흐른다 이른 새벽 골목길에 저를 부린 사내 술통의 잠이 된 사내 전봇대에 노란 경고 딱지가 붙어 있다 불법 주차 하지 마십시요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 원인으로 과도한 피지분비, 막힌 모공, 여드름 균 등을 꼽는다. 한창 자라나는 사춘기 때의 여드름과 상관 없이 성인 때도 여드름이 나는 경우라면 피지분비가 많아지고, 모공이 막히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의 중대한 악화요인이지만 평소 의식하지 못하는 혈당과 여드름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앞서 말했듯이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호르몬이 안정된 상태인 성인 때도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드름을 일으키는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2021년 국내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8명으로 가장 높다. 반대로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6.8%에 불과하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전체 암환자의 평균 5년 생존율 71.5%에 턱없이 못 미친다. 그만큼 치료가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암, 어려운 암이 폐암이다.그러나 높은 사망률과 낮은 생존율에도 폐암은 더 이상 두려운 암이 아니다. 최근 폐암 치료에 표
■공산당 사회주의 자본제도를 개방하지 않은한 세계패권은 희박하다. "현재의 달러는 미국의 패권, 특히 무역제재의 수단으로 사용돼 달러패권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 -중국 중앙통신사-"달러 지위의 약화는 미국이 자초한 것이며, 위안화가 달러에 도전할 만큼 강해진 것은 아니다" -중앙통신사-"중국은 여전히 미국보다 경제규모가 작고, 개발도상국의 위치에 있으며 금융제도도 미흡하다.현재 위안화는 달러를 대체하기보다 개별국가간 거래에서 달러결재의 결점이나 미국의 금융 제재에 따른 구멍을 메우는 열할을 하는 수준"룰라브라질
부천의 중동역 북측 동·서 방향의 원도심은 역세권으로 매우 오래된 집단 주거지이다. 인접한 80년대의 주공아파트는 이미 재개발 되어 오히려 1기 신도시보다 주거환경이 활성화 되어 있는 실정이다. 동·서측 원도심은 10여년 전부터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기도 한 지역이었으나 매번 주민들의 첨예한 이견[異見] 대립으로 무산이 반복되어 왔다.특히 부천 중동과 1기신도시 특별법이 확대되어 ‘노후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심의 중에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동역 인근 동측 원도심 거주민들의 주거형태가 연립이나 단독이 전체
와인과 관련해 우리나라 사람의 이름이 최초로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고려시대다. 조선 초기 편찬된 ‘고려사’와 ‘고려사 절요’, 고려시대 관리의 문집 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그 이전에 와인을 마신 인물에 대해 직접적인 기록은 없지만, 역사적 정황을 바탕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중국 와인의 역사에는 뜬금없이 고구려 연개소문(淵蓋蘇文, 594~666)이 등장한다. 산동반도 연태 지역은 오늘날 중국 제일의 와인 산지이다. 이 지역 와인 산업의 역사를 소개할 때 연개소문의 이름이 나온다.643년 당 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한다는 소식을 들은
주택가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려 그곳을 살펴보았더니 버려진 책 한권이 있었다. 분명 사람은 보이지 않은 데 웬일인가? 책장이 한 장 한 장 넘어 갔다. 다시 넘어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골목 가 옆집 담장 넘어서 크고 작은 나뭇가지가 흔들흔들, 잎들은 끄덕 끄덕하고 있었다. 마치 나뭇잎이 바람더러 책 읽는 모습이, 신문을 읽는 태도가 보기 좋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신기했다.책장 넘기는 것 한 동안 계속됐다. 얼마 후 책을 다 읽었는지 덮는다. 그리고 옆에 있던 신문을 펼쳤다. 신문을 읽다가 무엇
요즘 글루타치온 제품이 ‘광풍’이라고 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솔직히바이오 분야를 공부한 사람에게 글루타치온은 ‘추억의 올드 팝스타’와 같다. 원래 유명한 ‘존재’였다는 얘기다.글루타치온은 세포 내 포도당처럼 양이 많으면서 크기가 작은 단백질 구조다. 모든 세포에서 합성된다. 간은 체내 글루타치온 항상성을 조절하는 중심 기관이다.글루타치온은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줄어들어 글루타치온 또는 구성 아미노산으로 따로 섭취가 필요하다. 글루타치온은 채소와 과일, 육류 등에 함유돼 있고,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시스테인이 풍부한 식사를
■ 7가지 영역에서 양국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예측*무역*산업*원가(에너지.광물)*금융*환율*군비*인재전쟁 등이다.시진핑주석과 중국은 7가지 영역에서 미국과 전면전을 벌인다면 전부 승산이 희박하다.따라서 적절한 방어와 효과적인 역습계획이 필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육상 실크로드인 일대와 해상실크로드인 일로는시진핑의 최대 업적중 하나로 미국의 공격을 대비한 '준비된 방어 계획'이다.이 방어 계획은 최소한 미국의 무역,산업, 원가, 금융전쟁 등 4가지 영역에 대비할 수 있다.중국은 수출입 물동량의 85%가 바다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너의 허리는 철조망이 둘러쳐져 꼼짝할 수 없다 하였다. 몸속의 길들이 체증으로 끄윽거리고 있다 하였다. 너의 허리엔 꽃과 바람과 새가 있다.계절마다 변화하는 땅의 온기처럼 평안을 갈망하는 꽃과 바람과 새가또 사설로 둘러쳐진 너의 몸 무심한 구름이 넘나들고 붉고 흰 꽃들이 기형으로 돋아나고 있다. 꽃의 뿌리 끝엔 너의 통증이 물방울 맺혀 있다. 꽃보다 더 활짝 핀 미소를 짓기 위해 꽃을 짓이겨버린 너, 뿌리를 얼싸안고 땅속으로만 파고들어 간다. 땅속 골방 한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여름 밤 꽃들이 검게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