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장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28), 수영(27), 서현(26)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10일 가요계에 따르면 티파니, 수영, 서현은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이에 따라 소녀시대 앞날 역시 불투명해졌다. SM은 소녀시대 해체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세 사람의 소속사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SM을 떠난 가수들이 SM이 프로듀싱하는 그룹에 속해서 활동한 전례가 없어 가요계는 이런 구성은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결국 SM은
“ ‘민들레 꽃이 피면 다시 오마’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은 ‘말의 영화’다. 나라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두 명의 충신은 각자의 철학과 소신을 밀어붙이며, 이 땅의 현재와 미래를 말한다. 이들의 말이 맞부딪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 바로 ‘남한산성’이다.주화파(主和派) 최명길(이병헌)이 “만백성과 죽음을 각오하지 말라. 적의 아가리 속에도 분명 삶의 길은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척화파(斥和派) 김상헌(김윤석)은 “명길이 말하는 삶은 곧 죽음이다. 한 나라의 군왕이 어찌 치욕스러운 삶을
한스 짐머(60, 한스 치머)를 영화음악 작곡가로만 아는건 그를 모르는 것이다.지난 7일 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을 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를 통해 첫 내한공연한 짐머의 무대는 광활한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모든 음악 장르를 관장하는 거장이라는 칭호가 걸맞았다.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공연은 짐머가 참여한 영화 OST로 채워졌다. 하지만 오리지널을 재현한 것이 아닌 다채로운 사운드의 옷을 입고 재탄생했다. 짐머가 직접 선별한 멤버들로 꾸려진 19인조 밴드가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영화 없이도 영화
김지수 기자 /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리리(Lee Lee)가 지난 5일 국민MC 송해 선생과 함께 추석명절 ‘한강기부문화축제’에 축하참석 하였다. 이날 축제에는 원조 국민MC 연예인 송해 선생과 이민섭 전 문체부장관(4선 국회의원),주최측인 서울문화홍보원,국제엔젤봉사단,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 한강기부문화축제 총감독인 문호걸 회장, 연예인 국민MC 송해,김보성, 개그맨 박준형,이범학,김혜림,김하영,걸그룹 소녀주의보,트로트 걸그룹 삼순이 등 주최 측 행사관계자와 추석명절 연휴로 한강에 나온 관광객과 초청 귀빈들로 한강 ‘세빛둥둥섬
“10이라는 숫자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요. 진짜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들고 뿌듯하기도 합니다”가수 케이윌(36)은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PART.1 ‘NONFI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주변에서 많은 감사와 축하를 받았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했던 기간이 6년인데 그 시간보다 가수 활동을 오래했다. 오래 활동할수록 의미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2년6개월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케이
최명길은 “전하. 만백성과 죽음을 각오하지 마시옵소서. 적의 아가리 속에도 분명 삶의 길은 있는 것이옵니다”라고 말한다.이에 김상헌은 “명길이 말하는 삶은 곧 죽음이옵니다. 한 나라의 군왕이 어찌 치욕스러운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라며 맞선다.지난 1636년 청의 침략을 피해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간다. 청의 군대는 남한산성을 포위한 채 압박하고 조선의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은 추위와 굶주림에 점점 지쳐간다. 40일 넘게 버텼지만 청의 황제 칸이 산성 앞에 도착해 조선의 운명은 풍전등화다. 그때 최명길은 청과 군신관계를 맺고 화친할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슈 본)은 일종의 팬서비스 영화다. 전작 ‘킹스맨:시크릿 에이 전트’에서 콜린 퍼스가 연기했던 ‘해리’가 명백한 죽음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활한 건 상징적이다.다소 억지스럽고 싱겁지만 해리를 어떻게든 복귀시키기 위해 특정 설정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던 점 그 유명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 액션 시퀀스를 굳이 재연한 점은(매너가 아무리 ‘킹스맨’에 중요한 키워드라고 해도) 그 의도를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것들이다. 말하자면 ‘시네마 애프터 서비스’랄까.‘킥애스:영웅의
현재 음원차트 1위 작곡가인 기타리스트 이병우(52)는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가수 아이유(24)가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수록곡 ‘가을아침’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아침’은 가수 양희은(65)이 당시 데뷔 20주년을 맞아 1991년 발매한 ‘양희은 1991’ 수록곡이다. 이병우가 작사, 작곡했다. 당시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오가며, 유학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던 중이던 이병우가 앨범 전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덕분에 ‘양희은과 이병우의 만남이 그린 새로운 풍경’이라는 평을 받으며, 두고 두고
가수 아이유(24)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 수록 예정이었던 가수 김광석(1964~1996)의 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빼기로 했다.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애초 25일 발매 예정이었던 ‘꽃갈피 둘’을 오는 10월 중순께 발매하기로 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아이유 역시 이날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한 데뷔 9주년 팬미팅 ‘아홉 갈피’에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곡은 지난 22일 온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슈 본)이 북미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25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스맨:골든 서클’은 지난 22~24일 전미 4003개관에서 관객을 만나 3900만달러(약 440억원)를 벌어들였다.전작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첫 주말 3204개관에서 36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이지만 약 800개관을 더 확보하고도 300만달러를 더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는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18년 만인 21일 오후 6시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를 발표한다. 앨범 제목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 차별화된 색깔과 빛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을 담았다. 젝스키스 2막의 시작인 셈이다.이날 오후 앨범 공개 직전 청담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보컬 강성훈은 “정규 5집은 팬들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리스타트’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젝스키스는 지난해 4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극적으
“ ‘원펀치’ 액션입니다”강윤성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를 이렇게 설명했다. 장 감독은 “그동안 강력반 형사를 다룬 작품이 많이 나왔지만 주로 수사를 하는 이야기였다. 수사도 수사지만 한 방 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영화는 지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온 조선족 신흥범죄조직이 서울 가리봉동을 장악, 도심을 공포로 몰아넣자 강력반 형사들이 이들을 일망타진한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동석이 깡패보다 더 깡패같은 형사 ‘마석도’를 연기했고 윤계상이 흑룡파 두목 ‘장첸’을 맡아 대결을 펼친다. 영화는 마석도가 범죄조직을
“성공한 영화의 후속작에 참여한다는 일은 위험부담이 있어요. 배우에게는 도전이죠. 많은 사람들이 전작의 성공이 부담스러울 거라고 했어요. 의식을 전혀 안 할 수는 없었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해 세 배우 모두 이 영화 촬영이 정말 즐거웠거든요”영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슈 본)의 배우 콜린 퍼스(57)는 전작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도 출연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첫 번째 영화가 막 개봉했을 때만 해도 퍼스가 다시 ‘킹스맨’ 영화에 출연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슈 본)이 19일 오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2015년 국내 영화팬뿐만 아니라(최종 관객 612만명), 전 세계 영화 팬을 열광시킨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전 세계 총 매출 4억4000만 달러)의 후속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전작을 만든 매슈 본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태런 에저튼·콜린 퍼스·마크 스트롱·줄리언 무어·할리 베리·채닝 테이텀·제프 브리지스 등 최고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현재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
‘알바천국’인 시대다. 수많은 청춘들이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살고 있다. 알바의 굴레에 빠진 청춘들, 그들을 위해 응원에 나선 방송이 있다. tvN 신규 예능 ‘알바트로스’다. 어제의 청춘 형님들이 요즘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꿈·고민·일상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에 나선 유병재와 정상훈이 알바청춘과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성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요즘 청춘들의 현실과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
그룹 ‘방탄소년단’의 국제적인 위세가 대단하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4개 앨범 연속 진입, K팝 팀으로는 이 차트 최고 순위 26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작업한 ‘베스트 오브 미’를 18일 오후 6시 공개하는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에 싣기도 했다. 이 앨범은 선주문만 무려 112만장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호텔에서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기자 간담회를 연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 역사에 분기점이 될
‘음원 퀸’으로 통하는 가수 아이유가 18일 오전 7시 새 음반 ‘꽃갈피 둘’에 수록될 신곡 ‘가을 아침’을 깜짝 선공개했다. 아이유의 데뷔 9주년 기념일인 이날을 맞아 사전에 알리지 않고 발표한 곡이다.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고 기획한 데에서 시작됐다”며 “팬과 아이유에게 있어 모두 소중한 하루인 만큼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에서 ‘가을아침’을 선공개했다”고 전했다.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포문을 연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
배우 설경구가 주연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 지난 6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 주말 할리우드의 공습을 버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예매 관객수 2만7327명(예매 점유율 17.0%)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자동차 액션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예매 관객수 2만5024명, 예매 점유율 15.6%)와 톰 크루즈가 주연한 ‘아
캐나다 출신 힙합스타 드레이크는 래퍼들의 규격을 벗어나 보컬과 멜로디가 강조된 노래를 통해 오히려 힙합 신을 지배했다. 일부 반발을 샀지만 대중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강한 래퍼로서 인식이 박힌 그룹 ‘아이콘’의 래퍼 바비(22, 김지원)가 지난 14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러브 앤드 폴(LOVE AND FALL’ 역시 보컬이 도드라진다. “정신 없이 달렸지 어른이 된 지 모르고 / 걱정 없이 사는 척 엄마 걱정을 덜으려”라고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런어웨이’에서도 보컬이 도드라진다. 지난 14일 오후 홍대 앞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30, LA 다저스)과 배지현(30)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3일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배 아나운서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역시 이날 “두 사람은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에 있다”고 확인했다. 두 사람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난 2015년에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는 야구라는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