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기자 / 화성시가 주거밀집지역과 학교환경위생 정화 구역 등에서 가축 사육을 엄격히 제한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오는 6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거밀집 지역의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가축사육 시설에 대한 적정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민원에 따른 시의 조처이다. 조례안에는 주거와 상업, 공업지역, 상수원,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등에서 가축사육을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 주거밀집(주택 5호 이상)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300m 이내에서 소, 젖소, 말
이훈균 기자 / 오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경찰이 전국에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경찰청은 선거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전국에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 전국 경찰관의 60% 수준인 8만4414명의 경찰인력을 선거 관련 현장에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의 갑호 비상근무는 최상위 등급의 경계강화 수준을 말한다.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력의 100%까지 동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지휘관과 참모들은 정위치에 정착 근무해야한다. 투표는 당일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진
김성길 기자 / 경기도 내에서 내진 설계된 공공시설은 10곳 중 4곳에 불과해 조례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지진재해 대응 정책 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공공건축물 2만2075동 중 건축법상 내진설계 대상은 9153동이다.이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은 40.1%인 3672곳에 불과했다.나머지는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5.0 이상의 강진 발생 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주거시설 내진설계는 사정이 더 나쁘다.지난 2월 현재 도내 주거시설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9%에 불과
이종혁 기자 / 대통령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제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06%로 최종 집계됐다. 1000만명이 넘는 선거인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수치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4247만9710명의 유권자 중 1107만2310만명이 투표해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는 사전투표가 실시된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최고 투표율이다. 지난해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2% 보다 13.9%p 증가했고 20
유광식 기자 / 경기도는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3년간 중단했던 초기 투자비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1회 추경예산안에 초기 투자비 예산 3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시니어 클럽, 실버인력뱅크 등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우수 아이템 공모에 들어간다. 공모를 통해 6~8곳의 기관에 1억원 이내의 초기 투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올해 말까지고 담당 시·군도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한다. 민간 분야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초기 투자비는 인건비, 4대 보
▲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4일 화재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상가 화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피해 복구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광식 기자 / 경기도는 지난 3일 발생한 의정부상가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긴급지원에 나선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후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에게 즉시 현장 대응조치를 실시하게 하고 피해 상인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도는 이번 화재
김인창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두고 7일 오전 10시 고양 국제 꽃 박람회가 실시되는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부근에서 제6회 유권자의 날 행사와 병행해 투표참여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꽃 박람회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 기표모양 투호놀이, 선거사진 X-배너 전시, 즉석카메라 사진 촬영 및 제공, 홍보문구가 새겨진 장미꽃(생화)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김성길 기자 / 경기도는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장애인 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개정된 결핵예방법은 집단시설 종사자의 결핵이나 잠복결핵 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도내 의무 검진 대상자는 12만3653명이다. 기관별로 검진기관과 일정은 다르다.의료기관 종사자 2만6121명은 오는 8월 말까지 결핵연구원에서 검진을 받는다.어린이집 종사자 5만9010명은 오는 24일부터 7월 말까지 이원 의료재단에서 검진이 이뤄지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만8522명도 7월 말까지 씨젠 의료재단에서 검진을
장형연 기자 / 용인경전철이 개통한 지 4년을 넘겼으나 이용객은 여전히 수요 예측의 20%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다. 민간사업수익률 완화 등을 통해 운영비를 낮췄으나 획기적인 수요 증가가 없으면 오는 2043년까지 1조4000억원 상당의 재정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26일 개통한 용인경전철은 3월 말 현재 기준 누적 이용객이 2747만4188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만9172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첫해 8173명에서 지난 2014년 1만3922명, 2015년 2만340
김인창 기자 / 부동산을 사면서 농업용으로 신고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이를 사무실이나 창고 등으로 사용한 양심 불량 농업회사법인이 무더기 적발됐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6일~4월26일까지 최근 3년간 취득세를 감면받은 1321개 농업회사법인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였다.도는 부당감면사례 184건을 적발하는 한편 감면했던 지방세 25억원을 추징했다.화성시의 A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15년 8월 농업용으로 토지를 매입하면서 취득세 50%를 감면받았지만, 자갈을 깔아 다지는 공사를 벌이고 있었다. 도는 깍아줬던 취득세 28
김인창 기자 / 매년 경기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학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모두 18건으로 누출 사고가 절반에 해당하는 9건에 달했다. 화재와 폭발로 이어진 사고는 각 3건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103년에는 31건, 2014년 36건, 2015년 36건으로 매년 30여건 이상씩 발생하다가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인 18건으로 줄어들었다. 화학사고 대다수는 보관 중이던 유해화학물질이 관리 부주의 등의 이유로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지난해 18건의 사고
이훈균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을 지난달 30일까지 1만1541면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어르신의 이동권 확보와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1월24일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됐다.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과 협의해 설치된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7233면이 설치돼 가장 많았고 관공서 1164면, 경찰관서 398면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자동차손해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도
유광식 기자 / 전국적으로 14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는 자전거 인구가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고건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지자체가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11개 지자체 가운데 의정부시와 양주시, 가평군만 현재 자전거 보험에 가입돼 있다. 나머지 고양시와 남양주시, 파주, 포천 등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건수를 살펴보면 남양주시의 경우 지난 2014년 73건에서 지난해
원광호 기자 / 고양고용노동지청은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고양시 덕양구 신세계스타필드 고양점 신축공사 현장에 대해 전면 공사중지를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일 고양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40분께 공사현장 4층, 4.5m 높이에서 이동 중이던 서 모(64)씨가 바닥으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현장에서는 지난해 10월6일에도 지하 2층 냉각·소방수 배관에 수압테스트를 하던 이 모(60)씨를 지름 50㎝·길이 6m, 개당 무게 590kg에 달하는 배관 더미가
이훈균 기자 / 지난 1990년대 후반 국내 1위의 대부업체를 이끌다가 최근 200억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부업체 전 대표 엽 모(51)씨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추가됐다. 수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오영)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엽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앞서 엽씨는 지난 2015년 1~11월 “풍력발전소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250만원을 투자하면 200일만에 100%의 수익을 내주겠다”며 수천명을 모집해 투자금 24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지난
이훈균 기자 / # 지난 1일 오후 2시 55분께 경기 부천시의 한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던 A(11)군이 얼굴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A군은 놀이터의 한 시설물에 머리를 부딪쳐 눈썹 부위가 1cm가량 찢어지는 흉터를 입었다.# 지난달 12일 오후 4시14분께 경기 안산시에서도 B(8)양이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놀다가 머리를 놀이터 시설물에 부닥쳤다. B양은 친구들과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중 눈을 감고 걷다가 뾰족한 구조물에 이마 중앙 부위가 찢어졌다. 하마터면 눈 부위를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야외활동이 급증하는 4~
안창남 기자 / 중구는 지난 2일 원도심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김홍섭 구청장을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관광진흥실장 등 관련부서장 및 팀장 20여 명이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현장을 방문하면서 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해 예술인 유치, 도로기반시설 정비 및 조형물 등 설치, 동화마을 카페거리~송월시장 구간 예술의 거리 지정 추진, 업소 위생상태 점검, 보행환경개선공사 시공, 거리 특성에 적합한 신·개축 유도, 주말 차없는 거리 운영 등을 논의했다.이날 김 청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정직한 이미지의 관광
김민립 기자 /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광순) 계양문화회관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꿈다락 문화학교’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 함양, 감수성 및 소통능력 제고를 돕는 문화 예술감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특성을 고려한 예술 감상교육 및 체험 중심의 예술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계양문화회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대 청소
김민립 기자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부평지하도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는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봄내음 축제’를 연다.이번 축제는 ‘떠나요~봄 여행! 즐겨요~봄 시장!’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관광객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봄 여행 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부평지하도상가는 축제기간에 지하도상가 캐릭터 모모인형을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는 한편, 피에로 공연, 마술쇼, 인형탈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갖는다.부평문화의거리는 축제기간에 프리마켓, 버스킹(거리)공연, 페이스페인팅·비
김종섭 기자 / 강화군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개벽 2333’의 인기가 고공비행 중이다.지난 4월12일 참신한 감각과 이색음식으로 재탄생한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개벽 2333’은 지역주민은 물론 젊은 층 관광객의 여행코스로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이중 이색 먹거리 점포들의 인기 속에서 자신만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일반점포들의 활약이 조용하지만 눈에 띈다. 특히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한재경(23세) 양의 ‘물댄동산’은 항상 웃음꽃이 가득하다.한재경 양은 지적장애 3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