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의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스거의 T대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한다. 두 선수는 모두 서로의 승리를 자신한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메이웨더는 50번째 제물로 맥그리거를 선택했다. 맥그리거 역시 ‘초전박살’을 예고했다. 힘과 투지로 상대를 제압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메이웨더는 49전 전승을 기록한 레전드 복서다. 지난 1996년 애틀란타올림
불안한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원정 6연전에 나선다.KIA는 지난 23일 광주대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대7로 패했다. KIA는 시즌 최다인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0승 문턱에서 또 다시 좌절했다. 시즌 69승1무42패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에이스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를 투입하고도 패해 충격이 크다. 올해 최대 위기다. KIA는 2위 두산 베어스(66승2무46패)에 3.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1위 수성도 안심할 수 없다. 문제는 타선이다. 5연패를 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젊은 승부사 김성민(23)과 김하성(22)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김성민은 지난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연속 삼성에 승리한 넥센은 시즌 61승1무55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부터 7위까지의 승차가 적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김성민은 시속 144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가미해 삼성 타선을
정명 기자 /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팀이 5대0으로 앞선 8회 등판, 연속 두 개의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강판됐다. 4경기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맷 시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누엘 마고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맞고 점수를
황우진(27·광주시청)과 전웅태(22·한국체)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합작했다.황우진·전웅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독일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며 남자 계주경기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근대5종은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유래한 것으로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 사격 등 5개 종목을 겨뤄 경기 기록을 점수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더블헤더 경기에서 모처럼 활발한 타격감을 보였다.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모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5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이적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이적 후 첫 한 경기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부상 당한 직후에는 계속 화가 나더라. 많이 울었다. 하지만 이제 잊고 내년 시즌을 생각하겠다”한동민(28·SK 와이번스)의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빛나는 시즌은 부상에 막혀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그를 가로막은 것은 부상이었다. 한동민은 지난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발이 베이스에 걸려 왼 발목을 다쳤다. 두 차례의 검진 끝에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10일 수술을 받았다. 한동민은 24일 퇴원할 예정이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기에
정명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정글과 같은 KLPGA 투어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미국이나 일본으로 진출해 우승을 휩쓸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종종 국내 투어에 도전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면 KLPGA 투어의 경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지난해 32개 정규 투어 가운데 해외파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지난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22·롯데)가 유일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하루에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종합 1위로 나섰다.한국은 21일에만 유도, 태권도 품새, 롤러, 다이빙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해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메달 18개로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한 북한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주최국 대만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로 3위다. 다이빙의 김영남(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1~6차 시기 합계 453.0
8월 중순이 지나고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SK 와이번스 베테랑 타자 박정권(36)이 ‘가을 사나이’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올해 시즌 주장을 맡은 박정권은 그라운드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94경기에서 타율 0.272(243타수 66안타) 13홈런 42타점에 그쳤다. 팀이 기대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난 후 박정권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올해 절기상 가을의 시작은 지난 7일이었다. 이날 이후 10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한 박정권은 타율 0.440(25타수 11안타) 4홈런 13타점을 몰아쳤다. 안타의 절반이 홈런인
경정은 물 위를 질주하는 모터보트들이 벌이는 치열한 1턴 마크 경쟁이 매력이다. 경정에서 강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터보트 조종술과 경주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같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은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과거 미사리 경정을 대표하는 강자로 1기 이응석, 2기 김종민 선수를 손꼽았다. 하지만 현재는 7기 심상철 선수가 최강자로 등극하며, 경정 팬 사이에서 ‘믿을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2016년 다승, 상금, 성적 부문 1위를 차지한 심상철은 올해
정명 기자 / 벌써 11승. 올해 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잡은 최원태(20)의 승수다.올해 프로 2년차인 최원태는 선발로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투수들은 시즌 중반이 지나면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최원태는 8월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거르지 않고 꿋꿋하게 로테이션을 지켰다. 올해 시즌 22경기에서 132 1/3이닝을 소화한 최원태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4.62의 성적을 거뒀다. 넥센은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숙적 이란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세계랭킹 30위)은 20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이란(세계랭킹 25위)과 준결승에서 81대87로 패했다. 한국은 아시아의 농구 강호 이란을 상대로 경기 초반 크게 밀렸지만 이후 역전에도 성공하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연속된 턴오버로 아쉽게 졌다. 지난 2003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아시아농구연맹선수권대회(ABC) 결승전 이후 14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달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팀의 17대7 대승에 일조했다. 시즌 첫 4안타 경기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51에서 0.257(408타수 105안타)로
강행군에 노출됐던 김연경(상하이)이 재정비의 시간을 벌었다. 지난 19일 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연경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연경은 지난달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지난 17일 끝난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모두 소화했다. 일부 경기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을 도맡으며, 체력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다음달 그랜드챔피언스컵과 세계선수권 예선전을 차례로 앞두고 있는 여자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정명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무실점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5승 달성에 실패했다.류현진(LA 다저스)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했다.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에게 철저히 막혔지만 7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8회와 9회 1점씩을 추가하며, 3대0으로 승리했다.류현진은 지난 13일 샌디에이
선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KIA는 16일 광주대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4대2로 승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NC를 제압한 KIA는 69승째(37패 1무)를 수확했다. 2위 두산을 8경기 차로 3위 NC를 8.5경기 차로 따돌렸다. KIA의 붙박이 4번 타자 최형우는 7회 만루 찬스에서 결승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타이론 우즈(1998~2001년)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올랐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필리핀(27위)에 118대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2013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전에 올랐다. 오세근이 22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 역시 21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김종규도 15점을 올렸다. 전반 초반 한국은 김선형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필리핀을 압박했다. 최준용과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1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SK 와이번스 거포 유망주 최항(23)이 연일 맹타를 선보이며, 친형 최정(30)의 공백을 책임지고 있다.SK의 붙박이 3루수 최정은 최근 왼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최정은 12일 문학 kt전에 대타로만 출전했고 13일 kt전에는 아예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최정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또다시 왼 종아리에 통증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