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최은철 작가가 오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서예와 회화, 조각을 융합한 것으로, 붓과 칼, 선과 색, 쓰기와 새기기 등 그동안 그가 연찬해온 여러 장르의 기법을 한 데 융화시킴으로써 최은철 작가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개성적이며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최은철 작가는 성균관대에서 동양미학을 전공한 철학박사로, 동양사상에 기반을 둔 한국인의 미의식에 주목하고 철학적 예술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그에게 예술 활동이란 조화와 상생의 세계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자기 수행의 일환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foley/음향효과) 녹음을 작업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3월 개관한 ‘부천 폴리스튜디오(경인로60번길 40)’는 수도권 유일 최대규모의 공공 폴리 전문 녹음실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비롯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등 여러 영화영상 콘텐츠들이 ‘부천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 녹음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폴리스튜디오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이후에 발소리, 바람소리 등 여러 가지 효과음을 만들어내고 녹음
세계 팝 음악시상식 조직위원회 주최로 12월 4/5일 서울 청담 아트홀과 속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해외 아티스트의 병환과 2곳의 국제 전쟁으로 인하여 어제(18일)온라인으로 변경 진행됐다.세계 팝 음악시상식 조직위원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씨씨 케치(팝가수, Pop Award 상), 케이샤 뷰캐넌(팝가수, Pop/Soul Award 상), 글렌 헐리히(프로듀서, Producer Award 상), 딜리리어스/다니엘(프로듀서, Rising Star Award 상), 등의 수상자들에게 본상을 수여했다.조직위원장인 “리리(Lee Lee)”
문화재청은 한국의 5개 대표 명절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명절은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다.‘설과 대보름’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성묘, 벌초, 제사 등 조상 추모를 지낸다.‘단오’는 음력 5월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습이 전해진다.‘추석’은 음력 파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까지 다양한 세시풍속을 갖고 있으며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만화걸작선’ 32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이두호의 을 복간했다.만화가 이두호의 은 1970년대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야구를 테마로 한 작품이다. 스님이 되기 싫어 절을 떠나 신예 야구 투수로 거듭난 팔매가 경쟁과 내적 갈등, 우정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다수 스포츠 만화가 극한의 상황에 부딪혔을 때 주변 동료와의 경쟁, 스포츠 단체전의 팀워크와 우정 등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클리셰를 보여주지만, 작품은 팔매 개인의 내
부천시(시장 조용익)의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웹툰융합센터에서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문화의 산업화 정책사업인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1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통합성과 발표회로 진행된다.‘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은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의 발굴·유치·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 만화박람회 in 부천’에서는 한 해 동안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
(사)안산예총(회장 김용권)이 주최한 2023 제8회 예술인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올 한 해 동안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성과를 축하하고 안산 예술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연하 사무국장의 차분하고 재치 있는 사회로 안산무용협회의 축하공연, 2023년 안산예총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영상감상,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박상복 안산문인협회 회원의 축하 시낭송, 시상식, 사진촬영, 여흥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올 한해 동안 각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열심히 활동한
성남문화재단이 가천대학교와 문화․예술과 교육․연구 분야의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재단과 가천대는 15일 가천대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서정림 재단 대표이사와 박병규 경영본부장,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상호 협력 ▲교육프로그램 상호 참여 ▲인턴과정 운영 상호 협력 ▲공동 연구과제 선정 및 추진 등을 약속했다.또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공동 개발과 양 기관의 우수사업
꽃밭에서이정현살가운 햇살 받아발그레진 동그란 꽃송이화사한 아낙 같구나손길 닿지 않아 맺힌 설움이눈물방울 되어후드득 쏟아내는 투정아침 햇살 속 눈물로 빛난다바람 앞에 고개 숙여한낮 그림자를 밟아도흘러가는 여정에 맞이한 노을은빛 달무리에 묶어두고눈물겹게 화사한 미소로지나치는 눈길 모아꽃 이름으로 걸음 붙드는 꽃한밤이 밝아진다꽃가슴에 머물다머물지 못하는 아쉬움에 젖어달빛 아래 돌아섰다가다시 꽃앞에서 웃음 보인다 여자의 일생은 눈물이라고 했던 것은 남존여비의 사회에서 온갖 궂은일은 맡아 하면서도 자신의 안위와 평안을 돌보지 않고 오직 가정
“세대를 봐야 시대가 보인다”‘90년생이 온다’를 통해 MZ세대를 분석한 임홍택 작가의 신간 ‘2000년생이 온다’(십일프로)가 출간됐다.흔히 2000년대생은 90년대생과 함께 MZ세대로 묶이곤 한다. 다만 이들은 90년대생보다 190만여 명이나 적은 496만여 명이 출생했다. 본격적인 저출산 시대의 첫 번째 세대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온 이들은 늘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살아왔다. 많은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 우리는 노동력 부족이라는 예상된 미래와 더불어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귀국하자 많은 이들이 나에게 ‘바이든 날리면’ 영상을 도대체 어떻게 처음 발견했느냐고 물었다. 문제의 발언은 윤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와 퇴장할 때 나왔기 때문이다. 단순한 궁금증으로 물어온 사람도 있었지만 나를 비난하기 위해 음흉한 의도로 물어온 사람도 있었다”책 ‘기자 유감’에는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일어난 핵심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실려 있다. 저자 MBC 이기주 기자는 2022년 9월 미국 뉴욕 순방 동행 취재 중 비속어 논란 발언을 최초로 발견해 ‘바이든 날리면’ 사태에 불을 붙였다.
색다른 기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이 내년 3월 전국 투어로 돌아온다.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은 대전, 부산, 고양, 서울을 돌며 전국의 관객에게 쇼팽과 지브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1부에서는 쇼팽의 작품들 속에 숨겨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들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인 쇼팽의 대표곡 ‘녹턴’과 밝고 화려한 리듬이 인상적인 ‘왈츠’를 선보인다. 경쾌한 느낌의 ‘왈츠 7번 올림 다단조’는 ‘바다가 보이는 마을’을 통해 색다른 느낌으로 연주한다. 이어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 작품들을 싱가포르 코믹콘에서 선보이며 현지 만화마니아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유럽으로 불리며 높은 국민소득과 중화권과 영어권의 영향을 받는 나라로 한국만화가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2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된 싱가포르 코믹콘에는 관람객 5만7천여명이 찾으며 현지인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싱가포르 코믹콘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 한국만화 홍보
부천시는 지난 14일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잡월드(직업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내 꿈을 잡(JOB)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부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전문기관의 전문 멘토들과 1:1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와 연계해 실제 미래 자신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국잡월드 현장 체험활동을 추진했다.평소 교육 및 정서 지지체계가 부족한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자기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이번 한국잡월드 현장 체험에 참여한 저학년(4
(사)한국예총 광명지회는 오는 22일 금요일 2023년 송년예술제 ‘광명예술 어워즈’를 개최한다.이날 1부 행사로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예술인 에피타이저(체험 및 전시 관람, 다과 등)가 열리며 이어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부 예술공연 및 시상식(으뜸예술인상, 으뜸예술단체상, 예술대상)이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예총 광명지회는 이번 행사를 지역의 예술가 및 예술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아이디어 및 경험을 교류하며 협업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아울러 광명예술 어워즈라는
세계적 자기계발 구루 밥 프록터의 강연 중 백미라 알려진 ‘매트릭스(Matrixx) 워크숍’을 담은 책 ‘밥 프록터 부란 무엇인가’(윌북)가 나왔다.이 워크숍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참가비에도 전 세계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해 선택된 이들만 들을 수 있었던 강연으로 유명하다.밥 프록터는 이 강연만은 책으로 남겨, 자신의 강연장에 찾아오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삶을 바꿀 기회를 주고자 했다. .밥 프록터는 젊은 시절 가난하고 비참하게 살았지만, 인생의 스승을 만나 자신을 훈련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그는 자신이 빈털터리에서 세계적
전 세계에서 200만부 이상 판매된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의 네번째 책 ‘얼떨결에 시골을 접수한 메르타 할머니’(열린책들)가 출간됐다.70~80대 노인들이 강도단을 구성해 활동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 시리즈는 스웨덴의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고 스웨덴 공영 방송 SVT에서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전작에서 은행을 털고 요트를 훔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메르타 할머니는 이번엔 시작부터 경찰에게 인상착의를 들키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결국 시골에 몸을 숨기기로 한 노인 강도단은 제대로 관리되
성남문화재단이 ‘2023 KBEI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에서 문화예술 분야 1위를 수상했다. 한국 브랜드평가 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은 고객만족경영으로 건전하고 질 높은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선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매년 소비자 만족도·충성도, 브랜드 신뢰도·경쟁력 등의 지표를 공정하게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위원회는 예술기관과 문화재단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성남문화재단의 전문성을 인정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13일 도서관 강당에서 시민작가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2023년 상반기 시민작가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강생 50명이 직접 쓴 창작 글 125편을 모아 출판한 문집을 기념하고자 마련되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삶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한 권의 책은 광명시민에게 감동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간직될 것이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통영시립박물관 2층에 전시된 이순신 장군 초상화 중 한 점은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1887~1956)가 수채화 기법으로 그린 초상화다.제목은 ‘청포를 입은 무관’이다. 이순신이란 직접적 표기는 없으나 뒷 배경인 병풍에 거북선이 그려져 있다.다른 한 점은 성재휴(1915~1996)가 전통 채색화로 그린 초상화다. 이 작품은 선배 작가 이상범(1897~1972)의 이순신 초상화를 모델로 1938년 그린 작품이다.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은 성재휴 그림 속 얼굴이지만, 성재휴 그림이 모델로 삼았던 이상범의 기록이 의문을 더한다.이상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