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에서만 팬들을 만나다 이렇게 한꺼번에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니 감격의 눈물이 났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죠.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리고 싶어요”(슬기)‘레드벨벳’이 데뷔 3년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치는 첫 단독 콘서트 ‘레드 룸’은 인기 증명의 자리였다. 콘서트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열린 올림픽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레드벨벳 멤버 조이(21·박수영)는 “저희를 위해 시간을 아낌 없이 투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
2세대 아이돌들의 대표 주자격인 한류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9·심창민)과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30)이 나란히 전역했다. 의무경찰로 복무한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약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다시 발을 내딛었다.최강창민과 최시원은 별도의 소감은 밝히지 않았다.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손을 흔들고 거수경례를 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앞서 따로 전역 행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음에도 이날 현장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인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1000만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19일 만이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전날 1033개관에서 4405회 상영해 37만1514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996만3519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는 20일 오전 6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10만4905명을 확보해 이날 오전 중 1000만관객 고지를 밟는다.역대 19번째 1000만영화이며, 한국영화로는 15번째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지난 2012년 이후 6년 연속 1000만 영화를 배출하게 됐다.‘택시운전사’의 성공은 배우·연출·극장
엑소·워너원 등 3·4세대 아이돌이 득세하는 가운데 2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솔로로 출격한다. 최근 이미 자리를 잡은 인기 보이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룹과 다른 색깔의 음악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음악적 욕심과 함께 장기간으로는 속한 팀의 색깔을 풍성하게 해주는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 우선 ‘빅뱅’ 멤버 태양이 눈길을 끈다. 그는 3년2개월여 만인 지난 16일 정규 솔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발매했다.솔로 활동에서 주로 R&B 음악을 선보인 태양은 그동안 이 장르에 최적화
“빅뱅은 저의 뿌리이자 시작이에요. ‘빅뱅의 태양’이라는 수식은 결코 무시할 수 없고 무시해서도 안 되죠. 솔로 활동도 중요하지만 빅뱅의 모습과 생각들이 너무 중요해요”한류그룹 ‘빅뱅’ 멤버 태양(29·동영배)이 3년2개월여 만인 지난 16일 솔로 정규앨범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발매했다.태양은 앨범 발매 직전인 이날 오후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 솔로 활동을 통해 빅뱅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서도 인정을 받는 그가 빅뱅 활동에 큰 애정을 품고
“증오가 (사랑을)이기지 못하게 하고 그것이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게 할 겁니다”영국 맨체스터 공연 중 테러를 당했음에도 굴복하기 않고 재공연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3)가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통해 첫 내한공연한다. 지난 5월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대다수 10~20대가 관객으로 운집한 자신의 콘서트 도중 22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가 벌어져 큰 충격을 받았던 그녀다. 하지만 보름 뒤인 지난 6월5일 맨체스터를 다시 찾아가 다른 팝스타들과 함께 ‘원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누적관객 1000만명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인 독일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3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사진전 ‘아! 위르겐 힌츠페터 5·18 광주진실전 그리고 택시운전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광주·전남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18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힌츠페터 기자의 활동을 소개하고 군부 폭압에 맞서 싸운 언론인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힌츠페터 기자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을 전
“ ‘오이디푸스’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모든 일이 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플롯이 오이디푸스와 영화가 동일하다”소설가 김영하(48)씨는 지난 7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시네마톡에서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큰 구조로 봤을 때 오이디푸스 신화의 이야기 구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10일 개봉한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가 예기치 못한 한 통의 편지로 첫사랑 ‘베로니카’와 재회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개봉 첫 날 30만명을 끌어모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만, ‘택시운전사’를 뛰어넘지는 못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전날 1102개관에서 5954회 상영, 30만8310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22억52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4.2%였다.이같은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8만2602명(예매 점유율 22.3%)으로 ‘택시운전사’(14만5132명, 예매 점유율 39.2%)에 이어 예매 순위 2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로 주목 받은 최유정·김도연이 포함된 걸그룹 ‘위키미키’가 데뷔한다. 지난 8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최유정·김도연을 비롯해 8인조로 결성된 위키미키는 이날 오후 6시 데뷔앨범 ‘위미(WEM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뗀다.위키미키라는 팀 이름에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이라는 뜻을 담았다.판타지오는 “또한, 위키미키의 앞글자를 따면 ‘
“소녀시대는 제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소중한 존재에요. 저한테는 지울 수 없는 예뻤던 시절이에요. (멤버들과) 다 같이 겪었으니까 여러 가지가 힘들면서 좋았던 때죠”한류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28·정수연)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제시카가 팀을 자퇴한 이후 9인조에서 8인조로 재편된 소녀시대는 국내 현역 최장수 걸그룹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시카는 그와 별개로 나름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9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10년을 뜻하는 단어를 타이틀로 내세운 ‘디케이드(decade)’가
‘괴물 신인 그룹’으로 통한 ‘워너원’이 올여름 가요대전의 태풍의 핵임을 증명했다.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의 보이밴드 결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를 통해 뽑힌 워너원이 지난 7일 공개한 데뷔앨범 ‘1X1=1’이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8일 오전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실시간 차트 7곳을 장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활활’ ‘워너비’ ‘이자리에’ 등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리며 이른바 ‘줄세우기’를 기록 중이다. 신인그룹의 데뷔앨범으로는 역대
결성 23주년을 맞은 ‘모던록 대부’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리더 이석원(46)이 돌연 가요계 은퇴 선언을 했다. 이석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미안해요. 나는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그만 두길 바라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언니에 이발관의 마지막 앨범으로 예고한 6집 ‘홀로 있는 사람들’을 발표했는데 은퇴 수순을 위한 절차였던 셈이다. 마니아층을 보유한 이석원 “어딘가에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마음(은퇴)을 털어놓긴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번 한번만 이번 한장만 하다가 세월이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하는 기준(박서준)과 매사에 분석적인 희열(강하늘)은 경찰대학교 동기다.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은 훈련을 받던 도중 일어난 어떤 일로 단짝이 된다. 여자친구도 없이 무료한 기숙사 생활에 지쳐가자 두 사람은 함께 클럽에 가기로 하고 외출한다.클럽에서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은 이들은 골목길을 걷다가 우연히 한 여성이 납치되는 걸 목격한다. 기준과 희열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경찰에 신고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그러자 두 사람은 직접 해결에 나선다.‘청년경찰’(감독 장훈)은 ‘
JTBC ‘효리네 민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전국 기준 7.5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6.172%보다 1.33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인 7.211%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박 오픈 여섯째 날을 맞아 서로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만큼 부쩍 가까워진 가수 이효리(38)와 아이유(24)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SBS ‘미운우리새끼’ 아성은 뛰어넘지 못했다. ‘미운우리새끼’는 전주보다 3
숏커트는 모든 여성이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얼굴의 단점을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계란형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배우 유서진(40)은 숏커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 차기옥 역으로 열연 중인 그녀는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스타일 변화를 각각 고민해달라고 했을 때 자신있게 머리를 자르겠다고 했죠”유서진은 “사실 처음에 머리해준 친구는 ‘커트하려면 얼굴이 샤프해야 한다. 살을 더 빼야 한다’며 숏커트를 권하지
지난 2012년 8월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스탠드 훨씬 더(THE) 흠뻑쑈’에서 싸이와 3만여 관객은 기분 좋은 미열에 들떠 있었다. 싸이가 앞서 같은해 7월에 낸 6집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이 국제적인 인기에 탄력이 붙어간 시점이었다. 미국 CNN이 ‘강남스타일’을 소개한 영상, 당시 유튜브에서 조회수 2400만건을 넘긴 뮤직비디오로 포문이 연 공연에는 CNN 그리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과 ABC, 영국의 로이터 등이 대거 취재를 왔다. 5년 만인 지난 4일 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흠뻑쇼
톱스타인 가수 겸 배우 수지(23)가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JYP는 지난 2일 “수지와 향후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지와 JYP의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업계의 일부에서는 수지가 JYP를 떠나 다른 기획사에 새 둥지를 트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수지는 의리를 중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누렸다.특히 지난 2011년 KBS 2TV ‘
“저번 시즌이 끝날 때 섬이 아름다워서 한여름에 다시 오자는 얘기를 했다. 섬이니까 어촌편이 돼야 맞는데 멤버들이 낚시에 재능이 없다는 걸 알게 돼서 어업이 아닌 목축업으로 했다”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으로 돌아온 나영석(41) PD가 전남 고흥군 득량도에 ‘바다 목장’을 차린 이유다. 이곳에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삼시세끼 어촌편3’에 출연했던 배우 이서진(46)·에릭(38)·윤균상(30)이 다시 뭉쳤다.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목장을 운영하면서 세 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나 PD는 “섬에서 찍되 어업이 아
가수 에디킴, 수란, 헤이즈, 크러쉬가 서태지의 명곡들을 다시 부른다.3일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에디킴, 수란, 헤이즈, 크러쉬는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에 참여한다. 오는 8일 에디킴을 시작으로 새로운 리메이크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타임:트래블러’ 프로젝트는 앞서 지난달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새롭게 재탄생시킨 ‘컴백홈’ ‘모아이’ ‘테이크파이브’ ‘인터넷전쟁’ 등은 다시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