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30일 오후 4시와 7시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수원시티발레단’이 선보이는 뮤지컬발레 를 공연한다.뮤지컬발레 는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Charles Perrault)의 동화를 모티브로 재창작한 뮤지컬 발레 극이다. 빨간모자를 쓴 소녀가 아픈 할머니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도중 배고픈 늑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인 관객에게는 추억을 제공하고, 어린이 관객에게는 원작 동화 작가가 남긴 ‘수상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은 늑대에게 저녁을 제공해 주는 것과 다름없다’
시간은 가깝고 명확하다. 삶이자 일상이다.그러나 물리학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리학 아버지 뉴턴은 시간을 정의하지 않았고, 아인슈타인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물리학자도 ‘시간이 무엇인가’를 놓고서 답한 적이 없다.그들에게 시간은 숫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과거, 현재, 미래는 환상이다. 그들이 바라보기에는 ‘시간이 흐른다’는 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표현이다.책 ‘살아 보니, 시간’(생각의힘)에서 천문학자이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이명현, 펭귄 각종과학관장 이정모, 도서 평론가 이권우, 물리학자
정년퇴직 김순일푸른 꿈을 품고 시작한사회생활 첫걸음세월이 빨리 흐르기를 바랬지짧은 시간인 줄 모르고옆 눈질 없이 열정적으로 달려인생에 영양분만 챙기려 했어굵직굵직하게 일터 누볐던 친구들과가늘게 직장생활 하는 나는서로 아끼며 부러워했지젊음의 전부를 바친 38년보람과 질곡의 우여곡절계곡에 쏟아내듯 떨치고명예의 탑을 세운 정년퇴직이제 나를 위로하고 보듬으며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여정온갖 핑계로 미뤘던 것들 바라보니지나온 길 앞에 남은 삶이 겹친다 사람의 수명을 논한다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작할 때는 모두가 같은 길이의 생을 받아도 우
상동 광음교회(담임목사 김동기)는 지난 21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취약계층 후원을 위해 1,300만원 상당의 식료품 선물 박스 400개를 부천시에 기탁했다.식료품 선물 박스는 햇반, 라면, 햄, 사골곰탕, 과자 등 3만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돼 있다.대한예수교장로회 광음교회는 1991년 설립되어 2016년 인천시 부평구에서 부천시 상동으로 이전했다. 광음교회는 부평구에서 10여 년 동안 매년 이웃돕기 기부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부터는 관내 탈북자를 위해 후원하고 부천 청소대행업체의 환경미화원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동
성남문화재단이 2023 성남학교문화예술교육-중학교 미술 시범 프로그램 ‘학교에서 두런(DOLearn) 예술로 두런(DORun)’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를 2024년 1월 5일까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학교에서 두런(DoLearn) 예술로 두런(DoRun)’은 지난 5월부터 관내 4개 중학교에서 미술 교사와 예술교육가가 협력해 학생들이 기존 학교 미술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삶의 이슈를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창작활동으로 펼쳐졌다.학교별로 ‘지금 당신은, 안녕한가요?’란 질문을 해석하고 세부 주제를 더해 각자의 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하 14.3도 보인 서울지역의 최강 한파에 경복궁 낙서 훼손 복구 작업이 중단됐다.21일 문화재청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25일까지 경복궁 담장 복구 작업을 중단한다”며 “작업상황과 날씨를 고려한 결정이며 다음주 중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경복궁 영추문 등 안쪽으로 잉크가 더 스며들기 전에 긴급하게 표면 제거하는 작업을 큰 얼룩도 지워진 상태”라며 “다음주부터 기존 담벼락의 색과 맞추는 보정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애초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0일 국내 여행 영향력자(인플루언서) 19명을 초청해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해 부천의 겨울 매력 관광지를 홍보했다.이번 행사는 겨울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부천 8경인 ▲(제4경) 상동호수공원·수피아 ▲(제6경) 한국만화박물관 ▲(제8경) 부천아트벙커B39와 함께 실내 여행지로 미디어아트 박물관·실내 수족관 등을 방문하고, 대표 먹거리 감자탕을 시식하는 등 자연과 문화체험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기획됐다.홍보 여행(팸투어)을 마친 후, 앞서 체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9일 웹툰융합센터에서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은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통합성과발표회로, 한 해 동안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창작자 200여 명이 함께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웹툰융합센터 1층 로비에는 ▲올해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세부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 ▲2023년 모든웹툰 공모전 선발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 양재수)이 주최하는 과 이 지난 12월 16일 부천 롯데백화점 롯데문화홀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정진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은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조명하고 학술적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목일신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 아래 목일신아동문학상 운영위원인 서안나 시인의 사회로 고경숙 목일신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의 기조발표와 김용희 교수(아동문학평론가)와 유성호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은 12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고등학교 교과목 소개자료 『과목선택 나침반』을 발간하여 관내 일반고에 자료를 배부하였다.『과목선택 나침반』은 학생 선택 기반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실현 및 맞춤형 진로·진학 연계 학습설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발간한 자료이다.『과목선택 나침반』자료는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 교과(군)별 과목안내, 진로·진학 길라잡이, 계열별 학과 안내로 구성되어 있다.『과목선택 나침반』자료는 과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성남문화재단이 세계 문화의 수도 프랑스 파리를 사진으로 조망하는 특별기획전 ‘매그넘 인 파리’를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3월 2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성남문화재단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의 사진작가 39명이 포착한 ‘파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다큐 사진전이다.세계 역사에서 혁명의 깃발이 가장 많이 나부낀 도시이자 문화와 예술, 패션 그리고 낭만의 도시 파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
고산 최은철 작가가 오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서예와 회화, 조각을 융합한 것으로, 붓과 칼, 선과 색, 쓰기와 새기기 등 그동안 그가 연찬해온 여러 장르의 기법을 한 데 융화시킴으로써 최은철 작가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개성적이며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최은철 작가는 성균관대에서 동양미학을 전공한 철학박사로, 동양사상에 기반을 둔 한국인의 미의식에 주목하고 철학적 예술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그에게 예술 활동이란 조화와 상생의 세계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자기 수행의 일환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foley/음향효과) 녹음을 작업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3월 개관한 ‘부천 폴리스튜디오(경인로60번길 40)’는 수도권 유일 최대규모의 공공 폴리 전문 녹음실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비롯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등 여러 영화영상 콘텐츠들이 ‘부천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 녹음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폴리스튜디오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이후에 발소리, 바람소리 등 여러 가지 효과음을 만들어내고 녹음
세계 팝 음악시상식 조직위원회 주최로 12월 4/5일 서울 청담 아트홀과 속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해외 아티스트의 병환과 2곳의 국제 전쟁으로 인하여 어제(18일)온라인으로 변경 진행됐다.세계 팝 음악시상식 조직위원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씨씨 케치(팝가수, Pop Award 상), 케이샤 뷰캐넌(팝가수, Pop/Soul Award 상), 글렌 헐리히(프로듀서, Producer Award 상), 딜리리어스/다니엘(프로듀서, Rising Star Award 상), 등의 수상자들에게 본상을 수여했다.조직위원장인 “리리(Lee Lee)”
문화재청은 한국의 5개 대표 명절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명절은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다.‘설과 대보름’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성묘, 벌초, 제사 등 조상 추모를 지낸다.‘단오’는 음력 5월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습이 전해진다.‘추석’은 음력 파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까지 다양한 세시풍속을 갖고 있으며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만화걸작선’ 32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이두호의 을 복간했다.만화가 이두호의 은 1970년대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야구를 테마로 한 작품이다. 스님이 되기 싫어 절을 떠나 신예 야구 투수로 거듭난 팔매가 경쟁과 내적 갈등, 우정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다수 스포츠 만화가 극한의 상황에 부딪혔을 때 주변 동료와의 경쟁, 스포츠 단체전의 팀워크와 우정 등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클리셰를 보여주지만, 작품은 팔매 개인의 내
부천시(시장 조용익)의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웹툰융합센터에서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문화의 산업화 정책사업인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1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통합성과 발표회로 진행된다.‘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은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의 발굴·유치·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 만화박람회 in 부천’에서는 한 해 동안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
(사)안산예총(회장 김용권)이 주최한 2023 제8회 예술인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올 한 해 동안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성과를 축하하고 안산 예술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연하 사무국장의 차분하고 재치 있는 사회로 안산무용협회의 축하공연, 2023년 안산예총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영상감상,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박상복 안산문인협회 회원의 축하 시낭송, 시상식, 사진촬영, 여흥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올 한해 동안 각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열심히 활동한
성남문화재단이 가천대학교와 문화․예술과 교육․연구 분야의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재단과 가천대는 15일 가천대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서정림 재단 대표이사와 박병규 경영본부장,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상호 협력 ▲교육프로그램 상호 참여 ▲인턴과정 운영 상호 협력 ▲공동 연구과제 선정 및 추진 등을 약속했다.또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공동 개발과 양 기관의 우수사업
꽃밭에서이정현살가운 햇살 받아발그레진 동그란 꽃송이화사한 아낙 같구나손길 닿지 않아 맺힌 설움이눈물방울 되어후드득 쏟아내는 투정아침 햇살 속 눈물로 빛난다바람 앞에 고개 숙여한낮 그림자를 밟아도흘러가는 여정에 맞이한 노을은빛 달무리에 묶어두고눈물겹게 화사한 미소로지나치는 눈길 모아꽃 이름으로 걸음 붙드는 꽃한밤이 밝아진다꽃가슴에 머물다머물지 못하는 아쉬움에 젖어달빛 아래 돌아섰다가다시 꽃앞에서 웃음 보인다 여자의 일생은 눈물이라고 했던 것은 남존여비의 사회에서 온갖 궂은일은 맡아 하면서도 자신의 안위와 평안을 돌보지 않고 오직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