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30대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도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14일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이같이 구형했다.재판부는 이날 양측이 추가로 증거조사와 피고인 신문을 신청하지 않자 변론을 종결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하였다.앞서 1심 법원이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자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A씨 측도 심신미약 등 사유로 각각 항소를 제기한 바
자신의 탈세 사실을 신고한 것에 화가 나 손님 집 현관문에 붉은색 래커로 “개보기”라고 낙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6단독(판사 김태환)은 14일 선고공판에서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김 판사는 “A씨가 붉은 래커칠한 것에 해악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어도 피해자들이 심각한 공포를 느껴 해악의 고지에 해당한다”면서 “A씨의 협박 혐의에 대해 유죄로
10대 여중생이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가 구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1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40분께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에 여자가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었다.해당 방음터널은 10m가량 높이로 이 위에 있던 여성은 중학생 A양으로 확인되었다.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A양을 구조하였다.A양은 경찰에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기 위해 방음터널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방음터널 옆 시설 점검을 위한 사다리를 타고 터널 위
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경비원이 근무하던 상가건물의 지하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2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 한 상가건물의 지하정화조 내부에서 A(8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이 상가건물의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9일 A씨의 아들이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였다
구리 전세사기 사건의 주요 피의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김대규 영장 판사는 전날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 등 2명의 주요 피의자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A씨 등은 구속된 구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인 C씨의 부동산컨설팅업체 임원이다.사건 초기인 지난 4월 A씨 등은 C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되었으나 기각되었다.이들은 부동산컨설팅업체의 대표인 C씨와 함께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에게 받은 보
모텔주인과 말다툼을 한 뒤에 모텔주인에게 앙심을 품고 모텔 객실에서 방화를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옥희)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2일 오후 12시20분께 B씨가 운영하던 경기 남양주시의 한 모텔의 객실에서 두루마리 휴지에 불을 붙이고 불을 붙인 두루마리 휴지를 플라스틱 컵에 담아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해당 모텔 객실에서 2개월
‘전화를 개통해 주면 현금을 주겠다’는 제안에 번호 20여개를 개통해 넘긴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김태현 판사는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지난해 4월 신원미상의 인물에게 “시청률 조사와 관련해 전화번호를 개통해 주면 월 80만원을 지급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A씨는 가족의 명의를총 24개의 전화번호를 개통한 뒤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넘겼다.재판부는 “개통해 준 전화번호가 스팸메일 발송 등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됐다”면서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경기 안산시 한 모텔에서 동급생을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2일 A양은 전날 오전 5시께 친구인 B양을 안산시 단원구 모텔로 불러 1시간 동안 감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양은 B양이 자신을 험담했다며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B양은 폭행 후 모텔을 나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를 들은 부모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경찰에 A양을 신고했다.경찰은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함께 있던 또 다른 여학생 1명에 대해서도 형사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지난 9일 오후 6시15분께 경기 구리시 인창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6살 여아가 창문 너머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집에는 가족들이 있었으나 혼자 방에서 놀던 A양이 문에 매달리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양 사망 과정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구리 = 조한길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고 손가락을 꺾으며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0일 의정부지법 김태현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30일 경기 동두천시의 길가에서 ‘어떤 남자가 시비를 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다. A씨는 경찰로부터 제지당하자 경찰의 가슴 부위를 밀치고 지속적으로 왼쪽 손가락을 꺾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
경기 안산시에서 여성을 감금해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0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여성이 살려달라고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20분까지 안산시 상록구 자신이 거주라는 빌라에 B(40대)씨를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빌라 건물을 지나던 시민과 창문을 통해 마주치자 구조요청을 적은 종이를 창 밖으로 던졌다. 이 종이를 읽은 시민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B씨를 구조했다.A씨와 B씨는 동거 관계로 전해졌다. 범행은
집에 불을 질러 아들을 죽게 만든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3-2부(고법판사 김동규 허양윤 원익선)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 명령을 내린 바 있다.A씨는 2022년 6월14일 오후 6시께 사람이 있다는 집 안에 사실을 알면서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마음먹고 방 안에 불을 질러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들 B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평소 남편과 아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사고팔면서 수익을 내는 이른바 '상테크'를 미끼로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수백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50대 운영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50대·여)씨를 구속 송치했다.또 A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공범 4명도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은 A씨 등 3명을 대상으로 수사하던 중 계좌분석 등을 통해 공범 2명을 추가 인지했다.A씨는 2020년 1월부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하던 60대 여성이 밀물에 고립돼 숨졌다.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7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내리 인근 갯벌에서 A(60대·여)씨가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변에서 400m가량 떨어진 갯벌에서 발견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해경은 A씨가 혼자 해루질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해경 관계자는 "A씨가 직접 신고했다"면서 "사고 당시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여직원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지역농협 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구미옥)는 강제추행치상 및 강제추행 혐의로 조합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인천 한 노래방에서 B씨 등 여직원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이들은 회식을 마친 뒤 2차로 노래방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농협 사무실에서도 B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피해직원들이 정신적 충격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판단해
30대가 자신의 일기장을 버렸다는 이유로 잠을 자는 60대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8시54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는 60대 아버지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범행 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나의 일기장을 버려서 화가
평택시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원자재를 훔진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평택시 소재 폐플라스틱 가공 공장 자재를 훔친 직원 A씨와 이를 구매한 B씨를 검거,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부터 1년가량 6000만 원 상당 폐플라스틱 가공 원자재 180t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쟁업체를 운영하는 B씨에게 이를 판매했다. B씨는 경쟁업체 운영자이자 피해 가공업체 전 직원으로 알려졌다.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여성의 직장으로 전화를 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랫집 여성이 피해자의 처벌 불원을 이유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권순남)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를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인천 남동구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3월22일 위층 주민인 B씨의 직장으로 전화해 “어젯밤 제대로 난리더라”면서 “휴대폰도 꺼놓고 전화도 안 받고 언제까지 그럴 거냐”고 말하는 등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B씨의 의사에 반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외국인 용의자 차량에서 마약 성분이 함유된 대마쿠키를 발견했다.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집트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2일 자정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도로에서 대마 성분이 든 과자를 먹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한 운전자가 비틀거리는 A씨의 차를 보고 졸음 운전을 우려해 경적을 울리자 시속 170㎞까지 밟으며 도주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운전자의 추적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정작 A씨
인천의 한 목재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2시간 여 만에 잡혔다.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께 인천 중구 북성동 모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54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초기 진화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후 5시53분께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이날 불로 작업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목재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