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 1989년 놀이터에 나간 뒤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는 어머니의 사연을 접하고 끈질긴 수사 끝에 가족들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21일 밝혔다.인천 서구에 사는 A씨는 지난 2월 12일 실종아동 찾기 포스터를 보고 삼산경찰서를 방문해 31년전 실종된 딸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고, 실종 담당 경찰관은 신고자가 알려준 딸의 인적 내용으로 통신수사 등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단서를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실마리는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시스템을 통해 A씨의 딸이 서울 소재 아동복지기관에 입소한 기록을 찾으면서 풀리기 시작했다.담당
동구 미추홀 갑 국회의원 허종식 예비후보는 인천의 균형 발전과 통합을 가로막고, 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경인전철은 반드시 지하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공약으로 발표했다.1974년 개통된 경인전철은 인천과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상구간으로 인해 원도심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손꼽힌다.해당되는 인천과 경기. 서울의 공동 문제이기도 한 경인천철 지하화는 시민들의 소통 단절을 가져와 도시 기능의 양분화를 주도하고 있고 이로 인한 천문학적 시민의 재산권 피해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지하화를
파주 금촌3통 통장들이 코로나19 극복 힘 보태기에 직접 나섰다 금촌3동 통장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주민들의 많이 통행하는 관내 상업지역과 버스정류장에 대한 방역활동을 펼쳤다.최영식 통장협의회장 등은 이날 맥금14통 버스정류장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31개소와 파라다이스 앞 상가 지역 등 관내 상업지역을 찾아다니며 손잡이 등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들을 방역소독 했다. 최영식 통장협의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
양평군은 코로나19로 약국 등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노인·장애인·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4만 여명에게 지급할 면마스크를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제작해 노인·장애인은 면마스크 1개와 필터 5매, 어린이집 원생에는 면마스크 2개와 필터 10매를 개별 포장해 지원했다. 면마스크는 기존 1회용 마스크와는 달리 세탁이 가능하고 여러번 사용이 가능하다.금전 배부하는 마스크의 3만5천매는 업체에서 제작하고, 어린이집 원생에게 지급되는 5천매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재봉 작업을 통해 제작 했다.소요되는 필터는 지난 14일부터 군청 주민복지과
옹진군은 지난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회장 권오형)로부터 면 마스크 6천500매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엔 장정민 군수와 권오형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권오형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지역민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옹진군에 면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장정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이어 “기부해 주신 마
평택여성경영인협의회(회장 최연희)와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최영남)는 지난 19일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에 써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평택여성경영인연합회는 지난 2019년도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 20명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는 경기도 산하 중소기업 경제단체로서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회원 상호 간의 교류 활동으로 경영·기술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활동
시흥의 빛과 소금(회장 김보경)은 3월 18일 배곧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100매를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배곧동 뿐만 아니라 시흥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매화동, 능곡동에 KF94 마스크 100매씩을, 장애인복지관 및 목감동 LH 7단지에 KF94 마스크 100매와 면 마스크를 후원했다.시흥의 빛과 소금은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 및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김보경 시흥의 빛과 소금 회장은 “코로나
20일 오후 2시36분께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야산에서 불이나 3시간40여분 만인 오후 6시20분께 진화됐다. 이날 불로 임야 4만㎡가량이 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차 33대와 소방인력 304명, 소방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해병대 2사단 장병 135명도 화재진압에 나섰다.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중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불 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경기 파주시 파주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산불은 산림 330㎡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현장 인근에서 불 탄 승용차와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운전석에서 발견된 시신은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며, 화재로 불에 타 훼손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주취 관련 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북부경찰청에 접수된 112 주취 신고는 총 2007건으로, 전년 동기 1908건에 비해 오히려 100건 가까이 증가했다.1월은 중국 우한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위기감이 높아지던 시기로, 국내에서도 1월 20일에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국내 확산이 본격화된 2월 주취 신고 역시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면서 거짓말을 한 남성들이 잇따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은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6)씨와 B(25)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운행 중인 택시안에서 운전기사를 때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유치장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허위 진술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코로나19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허위 진술로 경찰서 유치장 및 형사과 사무실은 폐쇄 조치됐다.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동의 서명이 연일 치솟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역대 최다 기록이 될 가능성도 있다.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모두 170만422명이 동의를 표했다. 이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원 중에서는 동의 서명 수 1위다.이는 지난 18일 게시된 지 나흘 만이다. 이 청원은 이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환자가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879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대비 147명이 늘었다.147명 중 69명은 대구에서, 40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서울에서는 15명, 경기에서는 12명, 인천에서는 4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충북에서만 1명의 신규환자가 확인됐다.전체 신규환자 147명 중 수도권과 대구·경북 환자 수는 140명으로 95.2%를 차지한다.대구와 경북에서는 요
최근 유럽에서 입국한 경기 고양시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양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27여성사동)씨와 B(35화정동)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영국으로 출국해 체류하며 기숙사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입국 과정에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지난달 26일 출국해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해외 방문을 마치고 지난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코로나1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동업자가 윤 총장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의정부지검으로 이송됐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전날 정모씨가 윤 총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의정부지검으로 이송했다.검찰은 의정부지검에서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에 대한 다른 사건이 수사 중이며, 일부 피고발인의 주거지 관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앞서 장모 최씨와 동업한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지난달 12일 윤 총장과 그의 부인, 최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정씨는 지난 2003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5개월 여자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21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2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3월17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 우리집에 놀러왔다. 평소에도 교류가 있었고, 평소처럼 저희 딸이랑 잘 놀아주고 하룻밤을 자고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다음 날 저희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아이가 ‘아파’라며 ‘오빠가 때찌했어’라며 생식기를
최근 유통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온라인 쇼핑 시대로의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프라인 매장 위주 쇼핑에서 ‘온라인몰+배송’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었다. 다만 10~40대가 기존 온라인 쇼핑 고객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엔 50대 이상 세대도 더 적극적으로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기 시작했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대의 온라인 쇼핑 시대를 열었다”고 했다.주부 김정은(54)씨는 지난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하자 e
수도권 1인 가구는 비수도권보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비율이 낮았다. 주 1회 이상 간편식 구매 경향도 높았다.서울연구원이 21일 공개한 수도권 1인 가구의 외식행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도권 1인 가구 중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은 72.0%, 비수도권은 81.7%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이 낮았다.수도권 1인 가구 중 주 1회 이상 간편식을 구매하는 비율은 39.4%, 비수도권은 28.2%였다. 간편식 자체를 먹지 않는 비율은 수도권이 18.8%, 비수도권은 26.3%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의 공장 리모델링 사업비를 최대 70%까지 연 1.5%대 저금리 융자로 지원한다.국토부는 오는 24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내 낡은 공장의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신청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수선, 증·개축, 구조보강, 내·외관 개선 등 공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청 및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또 노후 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가 재생
전례없던 전염병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혹한기를 맞았다. 온라인 쇼핑채널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 못해 확보한 물량도 품절 표시를 띄우지만, 오프라인 마트에는 신선식품과 각종 위생용품을 채워놨는데도 찾아오는 소비자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대형마트가 전성기이던 시절 만들어 놓은 각종 유통규제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8대분야 30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월2회 의무휴업과 영업금지시간(0~10시) 온라인 배송 금지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대한상의는 “유통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