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광역 울타리 밖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방역 당국이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놨다.화천군에서 인제군까지를 잇는 광역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해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울타리들도 미흡한 부분을 보강하고, 방역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 주기도 늘린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야생 멧돼지 관리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총 1
광명시는 14일 책상, 사물함, 신발장 등 업사이클 가구 20점을 진명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전달했다.이날 전달한 가구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기부한 가구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4기 입주작가인 주상현 씨와 광명시 목공 동아리인 세모나(세상의 모든 나무) 회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아동센터에 맞게 수리와 업사이클 과정을 거친 가구이다.업사이클(upcycle)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 등을 가미해
인천 간석동 한 빌라에서 불이나 1명이 부상을 당했다.15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9분께 인천 간석동 한 빌라에서 불이나 44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집 내부와 베란다 등이 불에 탔으며 거주자 1명이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및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인과 소주를 마시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14일 오후 6시 59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원룸 3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연기 등을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또 원룸 베란다 23.8㎡를 태워 소방서 추산 9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알코올 치료 병원에서 만난 남성과 소주 6병을 나눠 마신 후 보일러실 옆 이불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 받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45분께 “일산동구 한 사거리에서 고급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운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순찰 차량이 접근하자 이 차량은 갑자기 후진해 들이받고 달아났다. 약 10km 가량 달아나던 차량은 결국 뒤쫓아 온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사고로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붙잡힌 20대 A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가 근무할 당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께 A교사가 ‘성추행한 것 같다’는 신고가 학교측으로부터 접수됐다.전 A기간제 교사는 계약 기간이 만료돼 현재 학교를 그만둔 상태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7~8살된 여학생 8명의 종아리를 만지고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학교는 신고 학생 이외에 피해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해 경찰에 수
인천 서구의 한 주택에서 말다툼 중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40)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 서구의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에서 동거녀 B(43·여)씨와 가게 운영과 남자 문제 등으로 다투던 중 흉기로 목 부위를 찔러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
15일 충북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와 관련해 국방어학원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3차 귀국자를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이천시에 기부했다.이날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 미래도시국장, 안전건설국장, 보건소장, 덕산읍장, 이봉주 진천읍 이장단협의회장, 윤재선 덕산읍 발전협의회장 등은 이천시 관계자들과 만나 우한 교민들을 먼저 수용해 지원하며 체득한 경험을 공유했다.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생활을 하는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방역, 물품
◇코코로드(주), 1회용 마스크 1500박스 기탁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은 관내 1회용 마스크 및 구급용품 판매업체인 코코도르(주)가 관내 어려운 이웃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1500박스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정연재 코코도르(주) 대표는 감염병에 취약한 저소득 아동·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모현읍은 이 마스크를 저소득 주민 150가구에 배부했다.◇기흥라이온스클럽서 저소득층에 마스크 650장기흥라이온스클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꽃마름 일산그랜드백화점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식사권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꽃마름 일산그랜드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기탁했다.식사권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일산지역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되어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5월 꽃마름 일산그랜드백화점에 화재로 큰 피해가 있었음에도 나눔 참여의사를 밝혀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나
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감시체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이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코로나19 발생을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점검·관리하는 체계가 갖춰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실제로 감염이 확산되더라도 경로 파악 등에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감기) 감시체계에 코로나19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정부는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전국 규모로 갖추고 있다. 전국의 200여개 의원에서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양평군은 고액 상습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전담하는 임기제 공무원 2명을 채용해 강한 압박으로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군은 지난 2주 동안 가택수색, 동산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현재까지 체납자 8명의 실거주지 가택수색을 실시, 동산 52건을 압류했으며 체납액 9400만원을 징수했다. 체납액 징수 사례를 보면 법인 체납액애 대해 과점주주 실거주지를 추적, 강하게 저항하는 체납자의 동산압류를 위해 경찰관 입회하에 수색을 진행, 체납액 1600만원을 징수했다.또한 납부의사가 전혀 없는 체납액 징수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마스크 판매자를 속여 구매대금 3억4000만 원을 빼앗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마스크 판매업자 A(52)씨 등 2명은 경기도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에 마스크 3만4000개를 주문하고 그 대금으로 3억4000만 원을 입금했다가 피해를 보았다.용의자는 먼저 마스크 생산업체에 한국전력공사라고 사칭하고 ‘고압선 공사로 전화가 단절될 수 있으니 사업에 피해가 없도록 회사 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착신을 변경하라’고 속였다
14일 오전 3시 51분께 김포시 하성면의 한 목재 가공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만인 오전 5시 51분께 진화됐다.이날 화재로 공장 가건물 3개동 등을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외국인 근로자 A씨는 “공장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김포 = 조이호 기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졌지만, 정작 경기지역 일선 학교들은 여전히 정당 가입 등 정치 활동을 금지해 말썽이다.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 준비위원회(준비위)는 1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내 고등학교 학교생활규정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준비위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기지역 고등학교의 교칙(학교생활인권규정)을 조사한 결과, 전체 475개교 가운데 275개교(58%)가 학생의 정당 가입과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275개교 가운데 29개교는 학
손주가 지능이 낮다는 이유로 갈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집 비밀번호도 변경했다며 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 11단독 심우승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A(67)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는 지난해 10월16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 남동구 자신의 딸 집 엘리베이터에서 딸 B(36)의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로부터 폭행을 당한 B는 4주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 비골과 흉골 골절상을 입었다.조사결과 A는 주 2~3회
중구의회에서는 오는 2월14일부터 2월2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한 13건의 조례안과 ▲ 인천광역시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민간위탁 동의안 ▲ 2020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는 2020년도 구정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건에 대하여는 각 부서별로 보고를 받은 후 효율적인 구정 운영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여 행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기생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매출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편의점에서는 ‘짜파게티’가 라면 카테고리 부동의 1위인 ‘신라면’을 꺾는 이변까지 연출했다.1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4관왕에 오르자, 11일부터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동반 상승하기 시작했다.이마트24가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4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2월 10일 이후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NS 등에서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대량생산과 흑자 실현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지난해 연초 발표한 배터리팩 가격은 $177/kWh였으나, 지난해 평균 가격은 $156/kWh로 조정됐다. 올해의 경우 $130/KWh까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급감으로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자동차 생산이 멈추면서 가격 하락세가
홈쇼핑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때문이다. 정부가 홈쇼핑업계를 불러 마스크 판매를 지시하고 심지어 특정 업체를 지목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이에 대해 업계는 마스크 물량 확보도 어렵고, 주문쇄도로 서버 다운, 협력업체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마스크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된서리를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홈쇼핑업체들을 모아 긴급 간담회를 열었고, TV홈쇼핑 채널 마스크 판매를 지시하자마자 곧바로 ‘행동’에 옮긴 탓이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