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손님이 택시를 몰고 사라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이에 경찰은 피해 택시 번호를 도난 등록하고 추적, 오전 7시 55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용인시 소재 한 요양병원으로 간 뒤, 기사가 화장실에 가자 택시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다량의 가짜 휘발유를 판매한 주유소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업주 6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 양주와 울산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해온 A씨는 지난 2022년 7월 톨루엔을 섞은 휘발유 약 2만3000ℓ를 팔아 48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톨루엔은 구토, 혈뇨 등을 유발시키는 유해물질이다.A씨는 가짜 휘발유 판매 행위가 적발되자 40대 직원 B씨를 주유소 운영자로 내세워 처벌을 피하려 했던
자신의 인터넷 개인 방송 시청자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방송진행자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21일 수원고법 제1형사부(고법판사 박선준 정현식 배윤경)는 살인, 사체유기,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을 열고 A씨와 검찰 항소를 기각, 원심판결을 유지했다.또한 공범인 B씨 등 4명에 대한 항소도 모두 기각, 원심 판결이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범행 당시 청소년이었던 B씨는 1심에서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을, 나머지 3명은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징역
양평군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철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공사현장에서 철근을 배달하던 60대 남성 A씨가 화물차량에서 철근을 내리던 중 무너진 철근더미에 깔렸다. A씨는 공사현장에 있던 다른 인부의 신고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빨리 안 간다”고 재촉하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 A(4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부천시 삼정동의 한 노상에서 B(5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과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대리기사인 A씨는 손님 B씨가 “왜 빨리 안가냐”는 말에 화가나 가방에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A씨를 현행
고용노동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개발자와 관련, 직장내괴롭힘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20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에 ‘A씨가 생전 직장에서 차별을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네이버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A씨는 30대 여성으로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고소장은 유족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은 고소장에 ‘A씨가 육아휴직 후 복직한 뒤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되는 등 차별을
삼성전기 수원 본사에서 직원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수원남부경찰서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4층에서 회사 소속 직원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직원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관련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임대계약 과정에서 위임받은 임대차 보증금과 월세 액수보다 과다한 금액으로 허위계약해 수 억원을 편취한 무자격 중개인이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은 사기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또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A씨에게 명의와 사업자 계좌를 빌려준 공인중개사 50대 남성 B씨를 공인중개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오피스텔의 임대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위임받은 임대차 보증금과 월세 액수보다 과다한 금액으로 허위 계약하는 방법으로
지난 18일 오후 8시 12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3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약 2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1층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또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불은 주택 내부 30㎡와 소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7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14대와 인력 49명을 동원해 오후 8시 3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가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불시 단속을 벌여 3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17일 용인동부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망사고 관련 관내 안전을 강화하고자 15~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소재 나산초등학교 등에서 불시 음주 단속을 진행했다.단속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 운전자 2명과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 0.08% 미만 운전자 1명이 적발, 형사입건됐다.경찰은 어린이 등하교 시간 사고 위험 다발 지역과 야간 유흥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대량의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던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봉)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중순께 라오스발 국제우편물을 통해 필로폰 약 1kg을 밀반입한 혐의다. 필로폰 약 1kg은 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A씨는 서울 강남 논현동 일대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 전문 유통책으로 활동했으며, A씨의 은신처에서도 필로폰 23.5g과 대마
의왕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던 청소대행업체 소속 50대 작업자가 차량 덮개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14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의왕시 삼동 한 아파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59)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A씨는 당시 차량 수거함 안으로 떨어진 쓰레기 통 뚜껑을 줍기 위해 몸을 안쪽으로 넣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2인 1조 작업 중 다른 근로자가 A씨를 확인하지 못하고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이상호 왕정옥 김관용)는 살인미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은 7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6월15일 오전 9시4분께 경기도 용인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같은 달 10일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자신의 아내가 끝내 숨지자 병원 측 조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 당시 근무했던 B씨를
지난 16일 오후 1시10분께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함께 산행하던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응급조치한 뒤 소방헬기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발성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2분 112 광주경찰서 상황실로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전화 신고가 어려운 경우를 위해 112 문자 신고를 운영한다. 112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된다.상황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달려간 일선 경찰은 오후 10시 25분께 문자로 알려준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
인천의 한 도로에서 경계석을 들이받아 차량에 불이 나게 한 뒤 운전자가 도주 10시간 여 만에 자수했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16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교차로에서 아이오닉5 차량을 몰던 중 도로 경계석을 추돌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차량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4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차량이 반쯤 불에 탔으나, A씨는 차
인천 한 지하차도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자 주위를 지나던 소방관이 이를 발견하고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 인천 서구 청라동 중봉지하차도에서 청라 방면으로 주행하던 25t 화물트럭에 불이 났다.같은 시간 출근을 위해 해당 지하차도를 지나던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소속 강건묵 소방교는 해당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옥내소화전을 찾았다.강 소방교는 연기가 25t 화물트럭 엔진 부분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평소 현장에서 하던 대로 침착하게 옥내소화전의 호스를 연결하
시끄럽다는 이유로 놀이터에서 노는 초등학생들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자신의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 4명을 흉기로 위협하다 이를 목격한 주민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당시 A씨는 놀이터 인근에서 B양과 일행들을 지켜보면서 핸드폰으로 촬영을 한 뒤 B양 일행들에게 다가가 “이 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아느냐”며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동영상을 삭제
굴착기를 몰던 중 옆 차선을 침범해 소방펌프차량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달아난 60대 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권순남)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20일 오전 8시50분께 인천 서구 한 편도 3차선 도로의 2차로에서 굴착기를 몰던 중 갑자기 우측 차선을 침범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3차로를 주행하던 소방펌프차량 운전자 B씨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화성시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다툰 뒤 살해하고 수원의 한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 같은 날 오후 8시40분께 의식이 없는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경찰은 A씨가 친구에게 여자친구 살해 사실과 사체 유기 장소를 털어 놓은 점을 확인해 수원 야산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깨어나면 수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