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근한 모습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격분했다. 뒤집기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맞이한 번리전 패배는 그만큼 아쉽게 다가왔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8~2019 EPL 27라운드에서 번리에 1-2로 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감각이 좋은 손흥민은 물론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케인까지 내보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마이크 딘 주심과 설전을 벌였다. 깔끔한 매너를 갖춘 평소 포체티노 감독에게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풋볼 런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32)가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도 승리했다.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메시의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44차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경기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2분 메시의 패스 미스가 세비야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헤수스 나바스에게 골
한화 이글스 윤규진(35)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투수 윤규진이 오른 어깨 통증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윤규진은 귀국 후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서산 재활파트로 합류할 예정이다. 윤규진은 지난해 18경기에 나와 2승6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주로 선발로 등판했지만, 올해는 불펜으로 전환해 시즌을 준비 중이었다. 윤규진이 갑자기 이탈하면서 한화 마운드의 시즌 구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바이에른 뮌헨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비겼다. 한국 축구 기대주 정우영(20)은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진 못했다.뮌헨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리버풀과 헛심공방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 한국인 정우영이 뮌헨 벤치에 앉았다. 킥오프 전까지 몸을 풀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경기가 타이트하게 전개됐다. 중원에서 점유율 다툼을 벌이면서 공격 1선에서 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7)이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손흥민은 "우리 팬들은 늘 우리를 존중하고 지지해준다. 나 또한 마찬가지"라면서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한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내가 항상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내 주변사람들, 그리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손흥민은 절정의 컨디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대회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에 올랐다.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FA컵 8강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안데르 에레라와 폴 포그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첼시를 격침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팀이지만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맨유가 전반 9분 크리스 스몰링의 날카로운 헤더로 포문을 열자 2분 뒤 다비드 루이스가 무회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C(3부리그) 경기에서 0-20으로 진 AS 피아첸자가 리그에서 퇴출당했다.세리에C를 주관하고 있는 레가 프로 징계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피아첸자가 리그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17일 열린 경기 결과를 몰수패(0-3 패)로 수정한다"고 밝혔다.피아첸자는 17일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C 27라운드 AC 쿠오네와 경기에서 0-20으로 졌다.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보기 힘든 스코어다.미국 언론 ESPN은 피아첸자가 이 경기에 단 8명의 선수 만 등록했다고 전했다. 경기에 나선 리그 사무국 직원은 출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단과 머리를 맞댄다. 클린베이스볼에 위반되는 사행성 오락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KBO는 1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지훈련 중 해외 카지노에 출입한 LG 트윈스 차우찬과 오지환, 임찬규 등 3명을 엄중경고했다. LG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KBO는 개막 전까지 구단과 사행성 오락게임의 클린베이스볼 위반 여부 판단에 관한 시행세칙을 정할 예정이다. 각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3월 초부터 본격 논의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끄는 '팀 르브론'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중심인 '팀 야니스'를 꺾었다. 팀 르브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벌어진 2018~2019 NBA 올스타전에서 팀 야니스에 178-164로 승리했다. NBA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부터 동·서부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주장을 통한 드래프트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벌이고 있다. 팀 르브론은 2년 연속 승리를 맛봤다.팀 르브론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이탈리아 3부리그인 세리에 C에서 한 팀이 20골을 넣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축구 역사에 오점을 남긴 팀은 프로 피아첸자다. 프로 피아첸자는 18일(한국시간) 쿠에노와의 원정경기에서 0-20으로 졌다. 전반 3분 만에 첫 골을 내 준 프로 피아첸자는 전반 4, 8, 10분에 릴레이 골을 얻어맞았다. 수난은 계속됐다. 전반 15, 16, 17분 연속으로 실점하더니 전반 20, 22, 24분에도 골을 내줬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스코어는 0-16. 후반 들어 쿠에노가 의도적으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2019 시즌 팬즈데이를 개최한다.새 시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FC안양은 오는 23일(토) 오후 2시, 안양시에 위치한 동안 평생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팬즈데이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최대호 구단주 및 김형열 감독 이하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2019 시즌 출사표 및 선수단 소개, 유니폼 공개, 레크리에이션 및 팬 사인회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꾸며질 예정이다.FC안양 장철혁 단장은 “시즌을 앞두고 진행하는 팬즈데이는 FC안양에게 가장 의미 있는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 응우옌 콩 푸엉(22)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정식 입단했다. 콩 푸엉은 14일 인천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계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콩 푸엉의 등번호는 23번이다. 이날 현장에는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와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 콩 푸엉의 전 소속팀인 응우옌 탄 안 호앙아인잘라이FC 사장, 그리고 대표팀에서 콩 푸엉을 지도하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도 함께 했다. 콩 푸엉은 “훌륭한 클럽인 인천에 입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여
손흥민(토트넘)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전 골로 평점 7.3점을 받았다.손흥민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0으로 팽팽한 후반 2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을 발판으로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16호골을 신고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 중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위서를 요청하고 즉각 확인에 나섰다. LG는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휴식일이던 지난 11일 차우찬 등 LG 소속 선수 4명이 시드니 쇼핑몰에 있는 카지노를 들리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한 야구팬이 카지노에 있는 이들의 모습을 찍어 야구 커뮤니티에 올렸고, 거액 베팅설까지 퍼지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LG 관계자는 "선수들이 휴식일에 쇼핑몰에 갔다가 카지노를 들른 것은 맞다"면서도 "가장 많은 돈을 쓴 선수가 500호주달러(약 40만
LA 다저스 류현진(32)의 2019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인 다저스네이션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선발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이 지난해 보여준 모습 때문이다. 류현진은 2018시즌 부상으로 15경기만 등판했지만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먼저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 조 데이비스가 최근 트위터에 남긴 글을 언급했다. 데이비스는 "류현진의 지난해는 정말 좋았다. 15경기에만 나왔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농구대통령' 허재(54) 전 감독의 두 아들 허웅(26·DB)과 허훈(24·KT)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가 6강 플레이오프 명운을 걸고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맞붙는다.두 팀의 승부는 6강 플레이오프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DB는 21승22패로 전주 KCC와 공동 6위에 턱걸이하고 있다.KT는 22승20패로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있지만 공동 6위 그룹과의 승차가 한 경기 반밖에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아직 5라운드이지만 6강 경쟁을 펼치는 팀간 맞대결은 1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8~2019 EPL 26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골이다.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손흥민이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31일 왓포드전과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 골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리그 11호이자 시즌 15호골이다.
잉글랜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 시티의 에밀리아노 살라(29·아르헨티나)가 탑승했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됐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주요 언론이 4일(한국시간) "살라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경비행기가 영국 해협에서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저 탐사를 통해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됐다. 인양해 다른 곳으로 옮겼다. 이 비행기에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입보트슨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살라는 지난달 22일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소속팀 카디프 시티로 이동하기 위해 영국
카타르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카타르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9 UAE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카타르는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다음달 1일 아시안컵 최다(4회) 우승국 일본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8강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은 카타르는 4골이라는 골 폭풍 못지않게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비롯해 16강, 8강, 준결승 등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축구를 8강으로 이끈 '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박 감독은 2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8강에 올려놓으며 '박항서 매직'을 재현했다.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간신히 16강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박 감독은 "작년에 스즈키컵을 우승으로 잘 마쳤다. 새해 들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8강까지 가 베트남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