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1200마리가 넘는 개를 굶겨 죽인 ‘양평 개 대량 학살사건’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여주지청(부장검사 이정화)은 애완동물 번식 농장 등에서 1256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넘겨받아 고의로 굶겨 죽인 혐의(동물보호법위반죄)로 A(6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A씨는 불상의 장소에서 번식농장주 등으로부터 ‘처리비’와 함께 넘겨받은 동물을 굶겨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수사기관서 처리비로 마리당 1만원 상당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신고로 처 현장이 발견된 후 수백 마리 수준으로 추정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연기를 마신 90대 주민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지난달 3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7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5명이 대피하던 중 A(90대·여)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이 난 집에 살던 A씨는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중상자로 분류됐다. 또 건물 및 가재도구 등 일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7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
30일 오전 11시 55분께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장비 14대, 산불진화대원 59명을 투입해 3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이번 불로 임야 일부가 불에 탔으나 시설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길을 걷는 초등학생을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뒤 지명수배 1년6개월 만에 검거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정현)는 30일 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A(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한 결과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법원에 치료감호를 함께 청구했다.A씨는 지난 2021년 6월11일 인천 미추홀구 한 거리에서 초등학생 B(당시 8세)양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지명수배됐던 그는 지난해 8
30일 오전 7시30분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지역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40대 남성이 왼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6명이 대피했다. 주택 건물 1개동도 모두 불에 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14대와 인력 34명을 동원해 오전 8시26분 진화를 완료했다.화재가 발생하자 동두천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를 위해 주변 차량은 이 지역을 우회해달라고'고 요청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7일 0시58분께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좌회전하던 견인차량이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30대)씨가 발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신호 위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떨어진 안전발판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28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 원미동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4m 높이에서 10㎏짜리 안전발판이 아래로 떨어졌다.이 발판은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0대)씨의 머리 부위를 강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그는 안전모를 쓰고 있었지만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A씨는 최근 준공된 해당 오피스텔의 외벽에 설치된 안전발판을 해체하던 중
연인관계라고 생각한 여성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여성의 몸에 라이터 기름을 뿌리고 불까지 붙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단독(판사 남효정)은 특수상해 및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12일 오후 6시40분께 인천 부평구의 고시원 샤워실에서 피해자 B(41)씨의 몸에 라이터 기름을 뿌린 뒤 라이터를 집어 던져 몸에 불을 붙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8분 뒤 A씨는 고시원 옥상에서 B씨와 시비를 벌이던 중 B씨가 착용한 머리끈에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4분께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쏘렌토 차량이 1차로에서 차선 도색 중인 3.5t 작업차 후미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 A(70대)씨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60대 동승자 2명이 숨졌다.조수석에 앉아 있던 50대 B씨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용인 = 장형연 기지
28일 오후 8시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속옷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50대 남성이 양손과 안면부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창고 1동이 전소되고 속옷 등 완제품이 다수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2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남양주 = 조한길 기자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운행을 제지하는 20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판사 김동희)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23일 오전 1시20분께 경기 김포시 한 도로에서 승용차 왼쪽 앞부분으로 피해자 B(25)씨의 왼쪽 다리 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A씨는 자신의 음주운전을 의심한 B씨가 차량 좌측 앞쪽에서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병원에서 욕설을 하고 간호조무사를 폭행한 60대 환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1일 0시10분께 경기 남양주시의 한 정형외과 입원실 복도에서 20대 여성인 간호조무사 B씨에게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고장’이라고 써 붙여진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려다 이를 제지하려는 B씨에게 “씨X”, “쌍X이” 등의 욕설을 내뱉으면서 손목을 비틀고 팔꿈치로 복부를 때리는 등 폭행했
인천 강화군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남성이 숨졌다.28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4분께 인천 강화군 양도면 모 선착장에서 A(50대)씨가 몰던 차량이 바다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지난 26일 A씨의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선착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7일 새벽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 남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안산시 빌라 화재는 출입구 부근 벽면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부터 소방서 등과 함께 3시간가량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인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불은 출입문과 인접한 거실 바닥에서 최초 발생했다”고 밝혔다.불이 난 현관 입구에는 TV와 냉장고가 멀티탭에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 기기와 전선에서 합선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숨진
인천공항 활주로 외곽 담장을 넘어 밀입국한 카자흐스탄인 두 명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오전 4시18분께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담장을 넘어 도주한 카자흐스탄인 10대와 20대 중 한 명인 20대 A씨가 경찰에 검거 됐다.A씨는 전날 수도권 모처에 숨은 것을 경찰이 CC(폐쇄회로)TV를 추적해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경찰은 이들이 도주한 담장 주변이 CCTV 사각지대여서 추적에 애를 먹었지만 주변의 다른 CCTV를 확보해 A씨를 검거했다.다만 10대 한명은 검거되지 않았다. 경
선불을 받고 잠적한 마사지업소 태국인 직원을 찾아내 폭행하고 돈과 여권 등을 빼앗은 업주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마사지 업소 30대 업주 A씨와 40대 업주 B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월 2일 오전 3시 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한 주택에서 태국인 여성 C씨를 붙잡고 머리 등을 폭행한 뒤 현금 45만 원과 휴대폰, 여권 등 소지품을 빼앗은 혐의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C씨를 업소에 고용했는데 선불을 받고 도망가 돈을 찾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C씨의
24일 낮 12시 9분께 경기 남양주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50여분만에 진화됐다.산림당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1대와 장비 12대, 산불진화대원 55명을 투입, 오후 1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이번 산불로 산림 660여㎡가 그을리거나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실화자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공원에서 대낮에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7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확인된 동종 범죄만 다섯 번째로, 2021년 이미 집행유예를 받아 누범 기간에 저지른 일이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26일 오후 4시35분 경기 구리시 지역의 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 3명과 학부모 등이 지켜보는 가운
포천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숨진 태국인 노동자의 시신을 유기한 농장주가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봉)는 사체유기 혐의로 60대 농장주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은 또 사체유기 과정을 도와준 A씨의 아들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돼지 농장에서 일하던 60대 태국인 노동자 B씨가 숨지자 B씨의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다.부검 결과 B씨의 시신에서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건강상의 문제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불법체류자였던 B씨를 고용한 사
부천에서 애인과 술을 마시다가 이별을 통보받자 홧김에 흉기로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소사구 자신의 집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