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택시와 ‘타다’ 등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업체 간 상생 방안에 대해 “타다를 택시 제도권 안으로 흡수, 타다의 혁신성을 택시 안에 담아 여러 갈등을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산업이 제도와 규제 밖에서 기존 산업을 잠식하고 침탈하는 것에 정부가 방관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일 택시와 플랫폼 업체 간 상생을 위한 종합 방안을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당내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4선의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특위는 정관계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알릴 것”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에 대한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민주당이 당 차원의 특위를 출범해 일본에 대한 맞대응 전략에 나서는 것은 청와대와 정부가 외교 문제
경기도미술관은 11일부터 10월13일까지 경기도미술관-가오슝미술관 교류 주제전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Moving&Migration)’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해외 기관과의 협업으로 매년 개최해온 국제전의 하나로 올해는 대만 가오슝미술관과 ‘이주’라는 공통 주제어를 기반으로 공동기획했다. 대만 가오슝미술관에서 2월23일~5월19일 1차 전시를 연 뒤 경기도미술관에서 여는 두 번째 전시다. ‘이주’라는 주제어를 놓고 한국과 대만에서 고민하고 공유하던 내용을 19명의 예술가들이 작업해 밀도 있는 전시를 선보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에 대해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윤 후보자는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자에게 “검찰의 권한을 축소해서 정상화해야 한다는 게 검찰 개혁의 요체(要諦·핵심)라고 생각한다”며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유지하면서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폐지하거나 경찰에 자율 영장청구권 부여 방안 ▲검찰 영장청구권을 유지하되 직접수사권은 대폭 축소하는 방안 등이다.이에 대해
정부가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감찰에 들어간다. 지하상가 건설 전에 미리 화재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안전영향평가제’도 도입한다. 정부는 8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제36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28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했다. 정부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가 국내에서 재발하지 않도
고양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모두 해외유입감염으로 2019년 4월 기준 61명이 신고됐다.특히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으로 뎅기열이 선정된 만큼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와 하남경찰서는 대청로 구간(시청 홈플러스 사거리~창우지하차도 교차로 구간)의 교통신호운영체계를 차량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경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대청로는 중앙버스정류장이 있어 보행량이 많은 편이나, 그동안 170∼180초의 비교적 긴 신호주기로 운영돼 보행자의 대기시간이 길어져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청로의 신호주기를 180초에서 160초로 축소하고 지점별로 신호 1주기에 보행신호를 2회 부여하는‘보행신호 1주기 2보행’ 기법을 도입해 보행자의 신호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7월 5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개최했다. 레드카펫에 이어 경쟁부문의 수상작(자)을 발표하고, 폐막작 상영과 더불어 내년 제24회를 기약했다.레드카펫에는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열기를 달궜다. 특히 폐막작 상영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김상경·정지순·남연우·김희상·나도율·남성진·한지안·안성민·김대현 등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를 맡은 배우 엄정화를
한류 원조인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정임순)이 7월5일 콜롬비아 보고타의 마요르 극장(Teatro Mayor Julio Mario Santo Domingo)에서 공연을 펼쳤다. 7월 5일(금)부터 7일(일), 삼일 연속 진행된 공연은 3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리틀엔젤스예술단의 콜롬비아 보고타 공연은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초청으로 콜롬비아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남미 예술의 메카로 알려진 마요르 극장(객석 1,300석)에서 이루어졌다.콜롬비아는 6.25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61)가 코믹 미스터리를 선보였다. 비행기 탑승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거기에 도전하는 스튜어디스 명탐정 콤비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렸다. 실제로 스튜어디스로 일한 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했다.신일본항공의 스튜어디스인 A코는 도쿄대를 중퇴하고 입사 시험에 톱으로 합격한 갸름한 얼굴의 미인형으로 회사의 신뢰가 두텁다. 이에 반해 B코는 턱걸이로 입사 시험을 통과하고 훈련 과정도 꼴찌로 마쳤다. 승무원치고는 흔치 않은 뚱뚱한 체형에 궁금한 것을
경기도의회 김인영(민주,이천2)·성수석 의원(민주,이천1)과 허원(한국,비례) 의원은 율면복지센터 신축 공사 10억원, 자전거도로 설치 및 정비공사 5억원, 석산리 소규모 위험시설(소교량) 정비사업 2억9천만원 등 총 2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김인영 의원은 “그동안 낙후되고, 소외됐던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율면복지센터 신축사업의 경우 주민편의시설 인프라가 가장 부족한 지역에 건립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 제1교육위)은 지난 5일 김포상담소에서 ‘제1회 김포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했다.‘청소년의회 교실’은 ‘도의회(수원)’에서만 열어 왔으나, 김포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요청으로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처음 열게 됐다.‘김포 청소년의회 교실’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은여울 중학교’ 학생들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인 참여의 자세를 보였다.이기형 의원의 경기도의회 소개와 의회 기능 설명에 이어, 참여 학생들의 ‘1일 도의원’ 선서가 이어졌으며, 학생 스스로 준비한 안건에 대한 ‘2분
연수구의회(의장 김성해)는 지난 4일,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는 지방분권 시대를 열다! 라는 주제로 개최하는‘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에 참석했다.이번 박람회에는 김성해 의장을 포함한 8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의회·행정·지방분권 관련 홍보관 및 정보관과 의회·행정 민원상담관을 참관하며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으로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스피치 방법, 4년간 의정활동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민간위탁 선진화를 위한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이하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착수보고회는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 소속 김동수, 이기환, 이경애 의원과 문화복지위원회의 박은경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 여성가족과와 용역 수행업체인 사단법인 한국응용통계연구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듣고, 이에 관한 전문가 그룹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은 앞서 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 모임’이 지난해 시에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 더민주, 안산 1)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결산분석 관련 전문가 세미나 및 예·결산 분석 의정지원활동 방향 논의를 위한 예산정책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정책위 주영진(지방의회연구소 교수) 위원장은 “내실있는 결산분석 의정지원과 타 시도의회와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빙해 심도 있는 토론과 광역의회 관계자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경기도의회 분석지원 업무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윤진훈 제윤의정 학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7일 “수사를 지휘해야 할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를 검찰에 고발 당한 이들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청문위원들의 자격을 따질 것을 예고했다.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물리적인 힘으로 강제로 막았던 한국당 의원들이 고발 당했는데, 공교롭게 (청문회 소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위원 6명이 전부 해당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당이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개입 의혹, 장모의 사기 사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을 떠나는 국민이 급증한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해외 이주자 수가 문재인 정권 2년만에 약 5배나 늘어 금융위기 후 최대”라며 정권을 겨냥해 비판했다.황 대표는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의 시작, 그 후 1년, 2년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이웃이, 우리의 삶이, 우리의 꿈이 멀어져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점점 더 큰 어려움을 치를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조여온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거리에서 일터에서 시장에서 만난 분들이 저를 보며 말씀하신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말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가 ‘일 안하는 국회’ 오명을 벗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처벌조항 부재로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4월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하는 국회법’은 같은 달 16일 공포된 이후 3개월이 지난 오는 17일부터 전격 시행된다.일하는 국회법은 각 상임위원회에 소관 법률안의 심사를 분담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를 2개 이상 둘 수 있게 하고, 법안소위는 매
민주평화당은 7일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글을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 전(全) 수석들이 비상한 각오로 지혜를 모아 대통령을 보좌해도 모자랄 판에 조 수석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가 경제가 현 정부 들어 뒷걸음치는 성장률을 보이는 등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일본이 시작한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