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오대산사고본이 원래 소장처인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으로 돌아갔다.문화재청은 원소장처인 오대산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지역의 오랜 염원에 따라 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설립, 오는 1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현재 오대산사고본 실록은 75책, 환수된 의궤는 82책이 전해진다. 실록과 의궤는 국내로 환수된 후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왔다.조선왕조실록은?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까지 472년간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아 ‘제7회 경기히든작가’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출간했다.‘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출판 경력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포함해 출간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진 작가 발굴 사업이다.올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에세이 5편, 단편소설 5편)은 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뒤 장르별로 묶어 에세이 1권과 단편소설 1권으로 제작됐다.소설 부문에서는 동물의 혼령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여성과의 기이한 경험을 묘사한 김주몽의 ‘검은 사슴’을 비롯해 김주헌의 ‘(혀를 내밀며) 가나다라마바사’, 박혜진의 ‘임상
엄마들의 커뮤니티, 맘카페란 도대체 어떤 공간인가?‘맘카페라는 세계’(사이드웨이)는 5년여간 맘카페 운영자로 활동 중인 저자 정지섭 씨의 국내 최초의 ‘맘카페론(論)’이 담겼다.2000년대 중반 탄생한 ‘맘카페’는 원래 자녀가 있는 엄마들이 육아, 교육, 지역, 살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약 20년의 역사를 거친 이 인터넷 커뮤니티는 2023년 현재 네이버에만 약 1만 2000개 이상이 존재한다. 많은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맘카페의 구성원이 되고, 이 공간에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다른 여성들과 가
‘돈드로우’는 웹툰 작가들과 작가 지망생들에게 창작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3D 웹툰 배경 및 소품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약 1,000여 명의 웹툰 작가, 어시 작가, 작가 지망생, 웹툰 스튜디오, 그리고 웹툰 플랫폼들이 ‘돈드로우’의 무제한 패키지(구독)를 활용하며 많은 웹툰에서 ‘돈드로우’의 배경을 활용하고 있다.현재의 웹툰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웹툰 작가들은 더 높은 퀄리티로, 더 빠르게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을 겪고 있다. 이에 약 10,000명 내외로 추산되는 국내 웹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이 재공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오는 12월20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은하수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찾아 은하의 끝을 향해 떠나는 소년 ‘조반니’ 역에는 박정원과 김리현, 정지우가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오며 홍성원이 새롭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0·30대 미혼남녀 만남을 위한 1박 2일 특별 템플스테이를 오는 18~19일 개최한다.‘만남 템플스테이’는 인연의 소중함에 대한 20·30대 미혼남녀의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만든 자리다. 올해 행사는 보건복지부 2023 인구교육활성화 추진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20·30대 미혼남녀 20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건전한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1박2일간 불교문화체험에 기반 한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에밀리 디킨슨(1830~1886)의 서간집 ‘결핍으로 달콤하게’(민음사)가 출간됐다.디킨슨의 시집은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는 은둔형 시인에 가까웠다.1872년 이후로는 의사도 집으로 찾아와 문틈으로 걸어다니는 그를 진찰해야 할 정도로 과도한 대인 기피 증세를 보였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장지에도 가지 않았다.세상과 거리를 뒀던 시인의 편지들에는 꽃과 새, 계절 같은 친근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추상적인 사고와 실존적인 주제들이 응축돼 있다.자신의 문학적 스승 히긴슨부터 오빠와 결혼한
“최근 몇 년 동안 기발함과 솔직함, 이해 못 할 그들만의 코드로 미디어와 소비 트렌드를 흔들어 놓은 ‘요즘 애들’ MZ보다 더한 ‘진짜 요즘 애들’ 잘파가 온다”이 책 ‘이제는 잘파세대다’(알에이치코리아)는 MZ를 기성세대로 밀어낼 새로운 세대 ‘잘파(Z+Alpha)’의 부상을 예고한다.‘잘파 세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를 묶은 합성어다.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란 Z세대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이 침대 옆에 있던 알파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디지털에 익숙한 집단이다
10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추가 공연으로 서울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지난 3월 대학로 공연을 마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부산을 시작으로 여수, 김해, 청주, 경기 광주, 안양, 세종, 밀양, 대전까지 총 9곳에서 지역 투어를 진행했다. 오는 24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8회에 걸쳐 스페셜 공연을 진행하며 약 1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작품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 표류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유일하게 선박 수리가 가능
‘한반도 전문가’로 불리는 실라 미요시 야거 오벌린대 인류학과 교수가 ‘애국의 계보학’(나무연필)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을 엮어 젠더화된 민족주의의 계보를 해부한다.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옛 연인으로도 유명한 저자 야거 교수는 ‘전쟁에서의 형제들: 한국의 끝나지 않은 분쟁’ 등을 저술해 한국 학계에도 알려진 인물이다.이번 책은 샤머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6월항쟁을 목도하고 이후 한국사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이 책을 통해 저ㅏ는 대한민국에 ‘무엇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개화기부터
부천에서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3 도시이야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박경식, 이하 재단)은 지난 10월 22일‘2023 도시이야기 페스티벌 – 말걸음을 잇다’의 개막행사를 상동호수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문화도시 부천의 폭넓은 문화사업을 담아내는 축제이다.개막행사는 주제별 걷기 코스를 따라 걸으며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는 ▲이야기 걷기, 시민들이 직접 신청한 사연을 고민 상담과 맞춤 노래로 풀어낸 ▲이야기 스테이지, 부천 예
흙의 고유한 물성을 살린 자유로운 손맛이 빛난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대표 김나리)는 지난 5월 ‘아트부산 2023’에 참여 인기를 끈 김명주(50)작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명품 패션 전 디오르(Dior)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베이징 구오종(Guozhong) 도예 박물관등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도자를 활용한 입체 작품과 설치, 회화와 드로잉을 동시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 쇤베르크(1874~1951) 음악 ‘정화된 밤’과 데멜의 연작시에서 차용, 음악
광명문화원은 오는 11일 오후 1시에 “광명의 문화는 언제나 봄입니다”를 주제로 ‘2023 광명문화가족한마당’을 개최한다.‘2023 광명문화가족한마당’은 광명시민과 지역문화인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나누며 교류하는 자리로 1부는 2023년 문화 키워드를 담은 체험과 전시, 2부는 광명문화인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된다.1부 ‘2023년 문화 키워드 체험’에서는 ▲더글로리(퍼스널 컬러 진단, 네컷사진) ▲할매니얼(MZ 강정만들기, 할매니얼 디저트만들기, 전래놀이) ▲환경·정원(일회용컵 화분에 모종심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광명시(시장 박승원)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난 ‘한내 은하수길’이 한국색채대상 기술 부문(BLUE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위상을 제고하고, 색채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로 21회를 맞았다.올해는 색채 관련 전 분야 걸쳐 개인, 기관, 기업, 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심사를 거쳐 ‘광명시 한내 은하수길 조성사업’ 등 1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시는 한내 은하수길의 감성적 야간 경관 조성을 통해 색채 문화, 색채 체계, 색채 기술 발전을 도모한 점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천시청 잔디마당을 무대로 양방향 미디어아트 전시회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을 합성한 단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첫 번째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지난 9월 경기도 구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부천에서 추진하는 ‘오르:빛 워터파고다’의 두 번째 이야기 또한 물덩어리를 형상화한 물체를 이용해 나만의 워터토템(작
이천문화재단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을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11일 오후 2시, 6시 30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앙상블상 수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수상 및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5회 한국뮤지컬 어워즈 작품상, 안무상, 남우신인상 수상 작품이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 속의 조선을 배경으로 백성들은 삶의 고단함과 자신의 감정을 시조로 표현하고 나누며 살아간다.그
법적갈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성남문화재단과 재단 노조(위원장·이도연)가 2일 오후 노사갈등을 극적 타결했다.이날 사측에서는 서정림 대표이사와 재단 3개 본부장, 노조측에서는 이도연 노조위원장과 노조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거듭하던 재단의 노사갈등을 극적 타결하고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노사는 그간 10여 차례의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화해조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법적 갈등을 일단락짓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합의문을 도출했다.양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
양금·장구·운라·꽹과리 등 신명나는 한국의 타악기가 스페인을 후끈 달궜다.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4~27일 스페인 마드리드·부르고스·과달라하라에서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여성 타악 트리오 ‘그루브앤드’의 공연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문화원은 2017년부터 매년 ‘코리아 사운드 페스티벌’을 개최, 스페인에 다양한 한국의 음악을 알려왔다. 올해 공연은 부르고스 시르쿨로 재단, 과달라하라 이베르카하 재단, 시글로푸투로 재단, 마드리드 여성재즈축제 페미나재즈, 마드리드 시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그루브앤드는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월 27일 까치울초 시청각실에서 초1~2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인형극 ‘노 스모킹 대작전’ 공연을 실시했다.지난 달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관내 6개교 ▲까치울초 ▲부천덕산초 ▲성곡초 ▲고강초 ▲원종초 ▲동산초를 방문해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 공연을 진행한다.담배와 술을 처음 경험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담배와 술에 노출되기 전인 어린이에게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고, 미래 흡연·음주자로 성장하지 않도록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광명시 하안1동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우천시 오픈아트홀)에서 2023년도 ‘제10회 가림산둘레길축제’를 개최한다.지역주민들 간 화합과 지역문화 활성화 촉진을 위해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가림산둘레길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과 먹을거리,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행사는 ‘성공회대 중앙풍물패’의 농악길놀이, ‘오드아이 전자현악팀’의 뮤직퍼포먼스 등 식전 공연과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에 이어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또한 ▲비드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