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이 줄면서 향후 건설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7568만㎡로, 전년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산연은 “급등한 공사비와 금리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PF 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주택 착공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상업용뿐만 아니라 공업용 건축공사 착공도 함께 위축돼 착공실적 위축에 큰 영향을
반스 파운데이션을 설립한 앨버트 C. 반스(1872~1951)는 의사이자 화학자, 기업가였다. 빈민가를 전전했던, 가난한 집안의 셋째였다. 반스는 의대 졸업생이었으나, 의사가 아닌 화학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친구와 함께 개발한 질산은 소독제 ‘아르지롤’(Argyrol)을 개발했다. 신생아 실명을 예방하는 소독제로 제품이 크게 성공하자 뉴욕 제약회사 조나이트(Zonite)가 1929년 7월 반스의 회사를 인수했다. 이로부터 약 두달 뒤 대공황이 시작됐으니, 반스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엑시트한 셈이다.반스가 미술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
“낯선 북유럽 미술관을 산책하듯 떠나 위로와 치유를 받고 싶은 이들, 복잡하고 빽빽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북유럽의 그림들 앞에서 가슴 떨리는 삶의 행복과 기쁨, 따뜻한 위로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책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더블북)은 유럽행 티켓을 끊지 않고도 북유럽의 온기가 담긴 그림을 엿볼 수 있다.‘절규’로 유명한 에드바르 뭉크(노르웨이)를 포함해 이케아 디자인의 뿌리 칼 라르손(스웨덴) 등 북유럽의 내로라하는 화가들이 남긴 100여 편 이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25년째 유럽 현지 미술과 도슨트로 활동한 저자는
연예계에서‘유느님’이라는 별명으로 언제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재석이 예전 예능 프로에서‘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하며 한껏 유명세를 떨치던 때가 있었다. 유재석의 대표적인 히트작 중에 하나일 정도로 대단한 유행이었고,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각인되어 있다. 내년 2025년에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APEC는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가들과 한반도 주변 4강인 미·중·일·러 등 2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세계 GDP의 약 60%이상, 전세계 교역량의 5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이다. 하지만
소비 심리 상승세가 넉달 만에 꺾였다. 농산물 가격 등 체감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 등의 영향이다.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5개월 만에 상승 반등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지난 11월(97.3) 이후 4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소비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시각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고 해석된다.CCSI는 지난해 8월(103.1)
정부가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처분의 수위 조절에 나서자 실제 전공의 복귀라는 실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의 엄정 대응 원칙만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이 만료된 전공의는 35명이지만 실제로 행정처분을 한 전공의는 아직 없다.당초 이번 주부터 근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당정 논의를 거쳐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
음원 플랫폼 벅스와 스포티파이가 소비자에게 중도 구독 해지 방법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 본사와 스포티파이 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이 서비스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며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로 구분된다.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 돼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서비
롯데손해보험이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원더는 보험 영업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N잡’, ‘앱테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앱 하나로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롯데손해보험은 원더에서 보험 가입이 수입으로 바뀌는 놀라움을 표현한 ‘아빠의 자동차보험 편’과 방치된 가족돌의 보험까지 똑똑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가족보험 리모델링 편’ 등의 시리즈 광고를 공개했다.롯데손해보험은 앱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고객 이벤트를
한 해 동안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이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 위해 농촌 관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농촌관광은 주민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 농업이나 생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형태를 말한다.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15세 이상 국민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농촌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규모가 하루 평균 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민간소비 위축에 증가 폭이 크게 쪼그라들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이용규모의 연간 증가율은 2022년(12.7%)보다 반토막났다. 신용카드가 전년대비 6.9% 늘며 직전년(13.5%)보다 감소했고, 체크카드 4.5%로 전년(9.6%)보다 낮아졌다.기타 카드(37.6%)는 직불형 카드인 현금카드를 중심으로 높은
주택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날부터 신혼부부, 출산가구 등을 대상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가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총 2556만3099명으로 전월(2556만1376명) 대비 1723명 증가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2022년 6월 2703만1911명에서 같은해 7월 2701만9253명으로 감소한 이후 20개월 만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 1월 597만4299명에서 지난
구리시는 자가소비 후 남은 잉여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농가는 물론 일반 시민도 텃밭에서 키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시스템으로, 농업인회관 1층에 판매대가 설치될 예정이다.농가 또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이기 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가격 책정과 포장도 생산자가 직접 하는 방식이다.출하 자격은 구리시민이 구리시 내 텃밭이나 농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출하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
안성시는 겨울철 잦은 강설과 제설작업 등으로 발생한 포트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난달 2월 22일 실시하여 총 452건(시도 275건, 국지도 및 지방도 177건)을 확인하였으며, 이달 3월까지 379건(시도 275건, 국지도 및 지방도 104건)의 포트홀을 응급 복구하였으며 국지도 및 지방도에서 발생한 73건의 포트홀은 경기도건설본부에 응급 복구 및 파쇄포장 등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는 상태가 불량한 도로를 파쇄 포장 등을 통해 재포장하여 포트홀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 등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
과천시는 25일 문원유아숲체험원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의용소방대원, 여성예비군 등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산철쭉 600그루를 심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비유적 표현은 우리가 서로 다른 두 가지 개념을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시간은 돈이다”라는 표현을 생각해보면 이 비유는 시간을 아끼고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중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시간은 날아가는 새”라는 표현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비유적 표현은 시와 문학에서 널리 사용되며, 광고와 마케팅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광고에서는 제한된 시간 동안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비유적
한때 을지로 7가는 대표 대장간 거리였다. 녹번동,수색, 구파발 등지에도 대장간이 많았다. 그랬던 대장간들이 1970∼80년대 급격한 산업구조 개편과 도시개발을 거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이제는 대장간이 모여 있는 곳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대장간 셋이 붙어 있는 인천 도원동이 국내에 마지막 남은 대장간 거리라 할 수 있다.도원역 부근에 있는 인일철공소, 인천철공소, 인해대장간 중 맏형 격은 1938년생 최고령 대장장이 송종화 장인이 운영하는 인일철공소다.책 ‘대장간 이야기’(교유서가)는 사라져가는 우리 시대의 마지막 장인 대
최근 배우 손석구(41)의 행보는 딱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종횡무진. 재작년 4월에 나온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기점으로 그는 살인마에서 경찰로, 경찰에서 군 장교로, 군 장교에서 다시 형사로, 그리고 이번엔 기자가 돼 관객을 다시 만난다.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그가 출연한 영화·드라마만 6편. 그렇다고 다작(多作)만 한 건 아니다. 매 작품 캐릭터 변화 폭도 컸다. 그 진폭은 그가 연기한 인물들의 외형만 봐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이런 지점에서 보면 영화 ‘댓글부대’(3월27일 공개)에서 손석구가 맡은 ‘기자 임
#A씨는 결혼 전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됐지만 자금사정 등을 이유로 계약을 포기했다. 결혼 후 A씨의 배우자가 신혼부부 특공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결혼 전 A씨의 특공 당첨이력으로 청약을 포기해야 했다. 앞으로는 특공 청약 때 배우자의 결혼 전 청약 당첨이력을 적용하지 않게 돼 A씨의 배우자도 신혼 특공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연 소득이 6000만원인 B씨는 같은 연봉을 받는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인데, 결혼을 하게 되면 합산소득이 1억2000만원으로 소득기준을 넘겨 공공주택 특공에 청약할 수 없었다. 이제는 맞벌이 부부 연간 합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25일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39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전의교협은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또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1일, 제79회 식목일 기념 식목행사를 공도읍 양기리 산73-1번지에서 공도읍 주민 및 공무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채지 일원 1.33ha(약4,030평)에 백합나무4,000본을 식재하였다.이번 식목행사는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하여 경관숲을 찾는 시민께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추진하였다.안성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시작으로 관내53ha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