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기고자 역시 이른 새벽 출근길 고가도로 위에 있는 블랙아이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무서운 경험을 한 후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더더욱 안전운전을 하게 된다. 솔직히 그날 미끄러진 이유가 도로 위에 얼어붙은 살얼음 정도라 단순히 생각했지 정확한 이름과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블랙아이스는 기온이 떨어지고 비나 눈이 기름과 먼지가 섞여 도로표면에 얇게 얼어붙은 결빙현상을 말한다. 상습 발생
오래된 이야기지만, 우리 포천에는 흉물로 방치된 폐채석장이 있었다. 국가 주요 기관 건물에 사용되는 화강암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는데,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흉물스러운 모습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 고민 끝에 우리 포천은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6년 후, 이곳은 깜짝 놀랄 모습으로 변화되어 다시 포천시민에게 돌아왔다. 바로, 지금은 연간 5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 포천아트밸리다.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이 있다.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말
최근 정부는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경기북부에 소재한 의과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이다. 경기도의 인구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최저수준에 해당한다.의료취약지역인 경기북부, 특히, 포천시는 70여 년간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인해 수도권임에도 수도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문화, 교육,
광주시가 2026년 경기도민체전유치 서명운동을 전개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광주시 공무원들은 물론 시의회 여당(국민의 힘)내 일부 의원들조차 우려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의 긴축재정 편성으로 각종 교부금 예산조차도 줄어들어 광주시도 지방채(845억 원)를 발행해 가면서 긴축하고 아껴가며 살아야 하는 어려운 실정으로 알고 있다.지금 광주시민들은 물가인상 교통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 특히 광주시와 성남시를 잇는 목현동 일대의 경우, 하루 수천대의 차량이 오가는 곳이지만 이 일대는 인도가 없어 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사람들은 인생을 ‘공수래공수거’라고 하면서, 인생의 허무를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노 스님 말씀을 들어보면,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는 빈손이었지만 돌아갈 때는 사람마다 어깨에 보따리를 하나씩 짊어지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에는 세상살이에서 주어진 ‘因緣의 業’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세상 이웃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한때 피고 지는 여느 꽃처럼 말입니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그 가운데 하나로 ‘우리 집 안전맵(map) 그리기’를 시행하고 있다.다수의 국민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요즘, 아파트 화재는 다른 화재와는 다르게 인근 세대로 쉽게 확대되고 연기가 급속히 확산돼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우리 집의 피난시설 활용과 대피계획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어떠한 피난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사고와 재난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철 화재는 가장 위험한 재난 중 하나다. 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연천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는데, 특히 2023-2024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연천소방서는 화재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만들고자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그렇지만 소방기관에서 노력하는 부분과 별개로
저는 김포시 강화도에서 9살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으로서 2015년 7월 1일 쌍둥이가 태어났고 필리핀 배우자의 사촌 여동생을 어렵사리 초정하여 자녀양육 목적(F1비자)으로 자택에서 기거하며 아이들 돌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처음 아이들 8살 되던 해까지 비자가 연장될 수 있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애기들 2살 때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서 3년 비자만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들었고 울며겨자먹기로 1년 비자만 받고 돌아가는 조건으로 각서를 썼습니다.애들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
얼마 전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최근 3년간(2020~2022)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최근 3년간 감소 중이다. 그러나 전체 보행 사망자 대비 어르신 사망자의 비율은 최근 3년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도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기 지역의 고령인구 비중은 타 시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이지만 20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그런데 선거제도가 결함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사전투표 이야기이다.최근 중앙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등이 함께 조사하는 방식으로 보안점검을 해보니 중앙선관위 내부 보안망 시스템이 특수 기술도 아닌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해킹 수법으로도 뚫렸다고 한다. 선관위 직원 PC가 북한 정찰총국에서 운영하는 해커조직에 의해 뚫렸고 ‘대외비 문건’이 빠져나갔다. 사전 투표용지 무단 인쇄는 물론, 해커가 유령 유권자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대리투표 등 계획적인 선거부정도 가능하다는 게
태극기, 우리 국가의 상징인 이 특별한 기호는 오랜 역사와 위대한 의미를 안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과 품격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한한 경외와 존경의 대상입니다. 태극기는 무엇보다도 거룩함과 숭고함을 대표합니다. 그 무엇도 뛰어나고 훌륭한 것은 민족의 미래와 희망을 담고 있는 기호입니다. 그 안에 담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끝없는 용기와 힘을 주는 것입니다. 국가유공자들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드는 데 헌신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이 땅을 위해 희생하고 힘들게 싸워왔으며 우리의
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부터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끼는 초가을 지금까지 거의 3개월여를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현장과 사무실을 들락거렸다.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개선을 위해 보고, 듣고, 느낀 체감사항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식은 있는데 왕래가 없거나 아예 연락이 두절 되어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다. 관고동 ㅈ빌라 지하 문을 두드리면 심한 욕설부터 들린다.그리고 10분 정도 지나면 할아버지가 목발을 짚고 나오신다. 반지하라 계단은 6개밖에 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는, 다름 아닌 군사 접경지역과 영해와 영공,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각자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던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과 의무복무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국토방위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국민을 위해 젊음과 열정을 군에 쏟은 제대군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또한 청년들의 군 복무는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를 대표한 신성한 헌신으로 국민적 감사와 존중이 필요하다.국가보훈부에서는 6·25전쟁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전쟁을 억제하고
이제 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하면서 국민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추석연휴기간에는 귀성·귀경 차량이동으로 인한 교통량이 집중되어 교통사고가 증가한 만큼 운전자들은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며 운전해야 한다.올 추석명절은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에 따라 차량이동이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간(2019~2021 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 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연휴, 교통사고 없는 연휴를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교통법규 준수가 반드시
아주 옛날 그러니까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때 우리 동네에는 특별한 아저씨, 옥화네 아저씨가 계셨다. 함경도에서 내려오신 아저씨는 두만강 노래만 나오면 하염없이 우시며 라디오를 끄라고 소리치는 분이셨다. 옥화는 나와 같은 해 의정부 가능초등학교를 입학했고, 집안도 5남매인 우리 집과 같았다. 아저씨는 빗자루 가게를 운영하셨다. 동네에서 제일 부자셨다. 옥화네는 무엇보다 유일하게 텔레비전이 있는 집이었다. 기억으로는 캬라멜이 5원, 라면땅이 10원하던 때였다. 아저씨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이면 동네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을
최근에 집에서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출연진들이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내용이 나오다보니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었다. 최초의 근대식호텔인 대불호텔, 최초의 영화관인 애관극장, 최근 개장한 문자박물관 등이 소개되었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내용이었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은 기습적으로 남침하였고 전쟁이 발발한 지 4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으며 국군은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게 되었다.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국가의 위기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핵가족화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 가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사람들이 생활하는 주거, 공원, 카페, 식당, 마트 등에서 개나 고양이, 다른 반려동물들을 쉽게 마주칠수 있게 되었다.이는 반려동물가족이 늘어나며 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가축 혹은 짐승에서 가족으로 인식이 점차 변화하였기 때문인데, 늘어난 반려동물 수에 맞추어 그만큼 이웃에 대한 배려와 펫티켓이 중요해졌다.‘펫티켓’이란 Pet(동물)과 Etiqu ette(에티켓)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할 사항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반려인의 입장
최근 서울 신림역 사건과 분당 서현역 사건등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온라인을 뒤덮고 있는 흉악범죄 예고글이 경찰의 엄벌 방침에도 끊이질 않고 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는 탓에 공포감이 극대화 되면서 마치 대규모 테러가 예고 된거같은 분위기 마저 형성됐다.2023년 8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따르면 살인예고글 476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고 총 235명이 검거됐으며 그중 97명이 19세 미만으로, 청소년들이 영웅심리로 모방하거나 장난을 빙자하여 SNS, 인터넷 등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래되어 수리할 곳도 많고 거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고령인 주택이 많다. 비가 새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금이 가서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은 벽체, 곰팡이가 피어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 벽지, 대충 천으로 가려놓은 출입문 등 2023년 여름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대한민국 이천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천시의 경우 일찌감치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은 선정도 어렵지만 선
24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관련, 막중한 혈세만 낭비 할 뿐, 무모한 도전 이라는 (경기매일 8일, 14일자) 보도와 관련, 광주시(시장 방세환)가 ‘그러다 말겠지’ 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은 특정인 한 두 사람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여론을 사실에 입각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대하여 ‘그러다 말겠지’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실제로 지난 해, 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세계 50개 국가에서, 그것도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