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는, 다름 아닌 군사 접경지역과 영해와 영공,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각자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던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과 의무복무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국토방위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국민을 위해 젊음과 열정을 군에 쏟은 제대군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또한 청년들의 군 복무는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를 대표한 신성한 헌신으로 국민적 감사와 존중이 필요하다.국가보훈부에서는 6·25전쟁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전쟁을 억제하고
이제 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하면서 국민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추석연휴기간에는 귀성·귀경 차량이동으로 인한 교통량이 집중되어 교통사고가 증가한 만큼 운전자들은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며 운전해야 한다.올 추석명절은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에 따라 차량이동이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간(2019~2021 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 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연휴, 교통사고 없는 연휴를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교통법규 준수가 반드시
아주 옛날 그러니까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때 우리 동네에는 특별한 아저씨, 옥화네 아저씨가 계셨다. 함경도에서 내려오신 아저씨는 두만강 노래만 나오면 하염없이 우시며 라디오를 끄라고 소리치는 분이셨다. 옥화는 나와 같은 해 의정부 가능초등학교를 입학했고, 집안도 5남매인 우리 집과 같았다. 아저씨는 빗자루 가게를 운영하셨다. 동네에서 제일 부자셨다. 옥화네는 무엇보다 유일하게 텔레비전이 있는 집이었다. 기억으로는 캬라멜이 5원, 라면땅이 10원하던 때였다. 아저씨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이면 동네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을
최근에 집에서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출연진들이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내용이 나오다보니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었다. 최초의 근대식호텔인 대불호텔, 최초의 영화관인 애관극장, 최근 개장한 문자박물관 등이 소개되었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내용이었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은 기습적으로 남침하였고 전쟁이 발발한 지 4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으며 국군은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게 되었다.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국가의 위기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핵가족화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 가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사람들이 생활하는 주거, 공원, 카페, 식당, 마트 등에서 개나 고양이, 다른 반려동물들을 쉽게 마주칠수 있게 되었다.이는 반려동물가족이 늘어나며 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가축 혹은 짐승에서 가족으로 인식이 점차 변화하였기 때문인데, 늘어난 반려동물 수에 맞추어 그만큼 이웃에 대한 배려와 펫티켓이 중요해졌다.‘펫티켓’이란 Pet(동물)과 Etiqu ette(에티켓)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할 사항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반려인의 입장
최근 서울 신림역 사건과 분당 서현역 사건등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온라인을 뒤덮고 있는 흉악범죄 예고글이 경찰의 엄벌 방침에도 끊이질 않고 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는 탓에 공포감이 극대화 되면서 마치 대규모 테러가 예고 된거같은 분위기 마저 형성됐다.2023년 8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따르면 살인예고글 476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고 총 235명이 검거됐으며 그중 97명이 19세 미만으로, 청소년들이 영웅심리로 모방하거나 장난을 빙자하여 SNS, 인터넷 등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래되어 수리할 곳도 많고 거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고령인 주택이 많다. 비가 새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금이 가서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은 벽체, 곰팡이가 피어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 벽지, 대충 천으로 가려놓은 출입문 등 2023년 여름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대한민국 이천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천시의 경우 일찌감치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은 선정도 어렵지만 선
24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관련, 막중한 혈세만 낭비 할 뿐, 무모한 도전 이라는 (경기매일 8일, 14일자) 보도와 관련, 광주시(시장 방세환)가 ‘그러다 말겠지’ 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은 특정인 한 두 사람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여론을 사실에 입각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대하여 ‘그러다 말겠지’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실제로 지난 해, 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세계 50개 국가에서, 그것도 우리나라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국가 개념을 사전적 의미로 풀어보면,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1차원적인 개념 말고, 진정 나에게 국가의 존재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생각건대,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110여년전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후 우리 민족이 겪었던 온갖 박해와 고통을 그려 보면 비로소 그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이면 8.15 광복절이다. 어느덧 해방이 된지도 78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세상도 많이 바뀌었지만, 나는 오늘
.국민연금 조기 수령 신청자가 80만 명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년 대비 4만 3천 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1년씩 연금 수령시기를 앞당길 때마다 연 6%씩 감액된다. 5년까지만 당겨 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은 안 된다. 5년이면 30% 깍인 연금액을 받는다. 한 푼이 아쉬운 노년에 연금을 30%나 줄여 받는다는 것은 실로 심각한 문제이다.올해부터 연금 수령 시점이 62세에서 63세로 늦춰졌다. 이래저래 준비가 부족한 노년의 시기는 늙음, 가난, 질병 등의 괴물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조기 연금 수
개인형이동장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날이 따뜻해지고 직장인들의 휴가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학교 주변, 시내권 주요 교차로에 이용이 많은 PM은 부담없는 비용과 편리한 방법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경찰은 안전모 미착용, 승차인원 미준수, 인도주행, 음주운전 등 시민들이 주로 위반하는 법규들에 대해 상시 단속 중이다. 안전모 미착용시 2만
2019년 7월 27일, 미 육군통신대가 촬영한 영상이 세상에 공개됐다. 영상은 1951년 7월 10일 개성 내봉장으로부터 시작한다. 유엔군과 공산군이 모여 잠시 인사를 나누는가 싶더니, 4시간 동안 군사분계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다. 이로부터 약 1년 반 동안 포로 교환 협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진다. 영상은 1953년 4월 13일 거제의 64야전병원을 비춘다. 막사마다 부상을 입은 포로들이 가득하지만 치료할 의료진도 약품도, 식량도 턱없이 부족하다. 남에서 북으로 5,800명, 북에서 남으로 600명의 부상자들이 비좁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 25도 이상.. 기상청이 2009년 정한 열대야의 정의다.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 열대야’가 찾아온 후 내달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연일 습도도 높은 상태다. 이런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일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잤나 싶을 정도로 상당한 피로를 느끼며 하루를 시작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연신 하품을 하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렇게 밤새 깊게 잠들지 못하
국민의 예술문화 향유권이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헌법에 보장되어 있다는 것을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하는 작가들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간 예술현장에서 창작활동과 예술행정을 겸하면서 왜 우리 사회에 예술문화가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 예술인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가 우리 헌법에 관련 근거를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 헌법은 그 전문에 ‘국민들의 자유와 행복 추구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헌법 9조에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는 조문으로 “예술문화 향유권 보장”
나는먹기위해 산다너는살기위해 먹는다고헛소리 하지마라나는사랑하기 위해 산다너는살기위해 사랑한다고미친소리 하지마라나는죽기위해 산다너는살기위해 죽는다고지랄하고 자빠질 소리 하지 마라나는믿기위해 산다너는살기위해 믿는다고허무맹랑한 소리 하지 마라시작 이동한
우리 사회는 지난 몇 년간 안식처라고 생각했던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족’ 내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들을 마주하고 있다.‘친모에 의해 살해당한 뒤 주거지 내에 은닉되었던 영아 살인’, ‘경제적인 이유로 갓 태어난 아이를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인계한 영아 유기’, 등 왠지 모르게 기억이 오래 남는 이런 사건들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속에 커다란 멍으로 남아 있다.이러한 이유들이 단초가 되어 정부 관련 부서에서는 6. 28.(수)부터 7.7(수)간 예방 접종시스템상 임시신생아 번호와 출생신고 여부를 조사하였고 경찰에서는 사안에
지난해 말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 안타깝게도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고, 이를 계기로 우리도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사령부를 창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드론작전사령부가 하필 지난 70여 년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우리 포천에 창설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도 포천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꿈꿔온 6군단 부지 인근에 말이
선거 때, 자신만이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유일한 일꾼이라며 도와 달라 애걸하고 심지어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향해 허리 굽히던 위정자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낙선자는 물론이고 더구나 당선이 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민위에 군림하려는 위정자들의 작태를 보면서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한다는 속담을 실감케 한다.분명한 것은 유권자들이 위정자에게 권력을 부여함은 그 권력을 휘두르라는 것이 아니라 초심을 잃지 말고 봉사 해달라는 것이다.정치인이 초심을 잊어버리는 행위는 자신은 물론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처사일
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 혐오시설 중 하나다. 소각장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내 뒷마당에는 안된다)현상’을 넘어 건립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입지 선정에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설득과 이해의 과정이 필요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에 따라 선정되어야 한다.얼마 전 인천 중구, 동구, 옹진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소각장인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의 예비후보지로 중구의 영종지역 5곳이 선정됐다고 한다.2026년부터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